- 대리출산·혼인 개입 의혹 제기… 방송 일정에도 영향
[인터내셔널포커스]중국의 유명 배우 장위치(张雨绮)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장위치의 전 남편 위안바위안(袁巴元)의 전처 거샤오첸(葛晓倩)이 지난 1월 24일 장위치를 상대로 대리출산과 혼인 개입 등을 주장하는 글을 실명으로 공개하면서다.
거샤오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위치가 2016년 자신과 위안바위안의 혼인 관계가 유지되던 시기에 여러 차례 자택에 드나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집 안 CCTV 화면과 함께 장위치 이름이 적힌 항공권 사진을 근거로 제시하며 “장위치가 부적절한 관계에 개입했다”고 했다.
또 거샤오첸은 장위치가 2017년 출산한 것으로 알려진 쌍둥이 자녀의 출생 시점이 각각 7월과 10월로 약 3개월 차이가 난다며, 정상적인 임신 과정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를 근거로 자녀 중 한 명이 대리출산을 통해 태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중국에서는 대리출산이 법으로 금지돼 있다.
아울러 거샤오첸은 장위치가 두 명의 변호사를 통해 익명 전화를 걸어 가족을 위협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후 상대 변호사의 신원을 확인한 뒤 사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주장에 대해서는 제3자의 객관적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다.
논란이 확산되자 장위치의 전 매니저와 소속 스튜디오는 임신 중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대리출산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쌍둥이 자녀의 출생 시점 차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아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론 악화는 곧바로 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랴오닝 위성TV 춘완 제작진은 지난 26일 “장위치는 올해 춘완 무대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장위치는 해당 무대를 위해 의상 제작 등 준비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위치는 1987년 산둥성 더저우 출생으로, 2011년 영화감독 왕취안안과 결혼했다가 2015년 이혼했다. 이후 2016년 사업가 위안바위안과 재혼했으나 2019년에 또 이혼했다. 현재는 두 자녀를 양육 중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장위치 본인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온라인에서는 의혹의 진위 여부와 별개로, 사생활 폭로 방식의 적절성과 사실 확인 없는 비난 확산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불법 여부는 수사와 법적 판단을 통해 가려져야 하며, 확인되지 않은 주장에 대한 무분별한 확산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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