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설 명절 가족 모임에서 5세 조카가 세배를 했다가 시가 수천만 원에 달하는 은괴를 선물받은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중국 산둥성 린이시. 현지 주민 사오(邵)씨는 소셜미디어에 설날 있었던 가족 간 일화를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설날 저녁 식사 후 술을 약간 마신 사오씨의 오빠는 차량에서 무게 30근(보도에 따라 약 15㎏)에 달하는 은괴 하나를 꺼내 들며 “조카가 세배를 하면 이 은괴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5세 조카는 곧바로 세배를 올리고 새해 인사를 전했고, 삼촌은 현장에서 약속을 지키며 시가 30만 위안(약 6000만 원)이 넘는 은괴를 건넸다. 가족들은 웃음 속에 이 장면을 지켜봤고,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사오씨는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삼촌은 평소에도 조카를 친딸처럼 아낀다”며 “다만 부모가 보기엔 선물이 지나치게 고가여서 다음 날 은괴를 돌려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모의 뜻을 존중한 삼촌은 대신 수십 그램 무게의 소형 은괴를 다시 선물했다. 이 은괴에는 ‘세뱃돈(压岁钱)’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사오씨는 “그냥 일상 기록으로 올린 영상이 이렇게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며 “예상치 못한 반응이지만 즐겁게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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