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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 중국 첫 반응…“정상 합의 이행” 강조

미국 중간선거에 중국 첫 반응…“정상 합의 이행” 강조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되찾자 중국 정부가 양국 정상 간 합의 이행을 강조하며 기존 대미 외교 기조를 재확인했다. 워싱턴의 의회 권력은 바뀌었지만 중국은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보다 미국과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중국 외교부 마오닝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향후 미중 관계에 관한 질문을 받고 "미국 중간선거는 미국의 내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 정상이 이룬 중요한 공동인식을 충실히 이행하고, 소통을 강화하며 이견을 적절히 관리하는 한편 협력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호 존중과 공평·호혜를 바탕으로 건설적이고 전략적으로 안정된 미중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이번 발언은 민주당이 3일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기존 의회 주도권을 빼앗은 직후 나왔다. AP통신에 따르면 민주당은 텍사스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이오와, 캔자스 등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도 의석을 확보했다. 높은 생활비와 물가, 이란 전쟁에 대한 불만 등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이 강조한 정상 간 합의는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시작해 올해 5월 베이징, 9월 워싱턴 정상회담으로 이어진 양국 관계 관리의 연장선에 있다. 양국은 이 과정에서 관세와 수출통제를 둘러싼 충돌을 완화하고 대화 채널을 유지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러나 미국 의회 권력의 변화가 대중국 정책의 완화를 뜻하지는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와 통상 분야에서 상당한 행정 권한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과의 기술 경쟁과 안보 문제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 사이에 공통된 입장도 존재한다. 변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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