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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그림자’ 드리운 중동…이스라엘이 던진 불씨, 어디로 튈까

‘핵 그림자’ 드리운 중동…이스라엘이 던진 불씨, 어디로 튈까

[동포투데이]이스라엘이 지난 12일 단행한 이란 핵시설에 대한 기습 공습은 중동 질서의 경계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라이징 라이언’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작전은 단기간 내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을 꺾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정작 중동 전역을 향한 또 하나의 불길을 피웠다. 보복의 악순환 속에 전면전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중동은 다시 전쟁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습에서 이란의 방공망을 무력화하고, 나탄즈와 포르도 등 핵농축 시설을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일부 피해를 인정하면서도 주요 시설은 온전히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고위 장성과 핵 과학자들을 제거했다고 밝히며 작전의 성공을 자평했지만, 이란의 핵무장 가능성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는 실패한 셈이다. 특히 깊은 지하에 위치한 포르도 시설은 이번에도 살아남았다. 군사적 공세만으로는 이란의 핵개발을 원천 차단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대목이다. 미국의 대응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공습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단독 행동이라며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곧 작전 사전 인지와 무기 지원 사실을 언급하면서 미국의 개입을 사실상 인정했다. 내부적으로는 공화당 내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등은 이란에 대한 강경 대응을 주장하는 반면, 터커 칼슨을 비롯한 ‘미국 우선주의’ 세력은 중동 개입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트럼프의 재선 전략에서 ‘외교적 중재자’ 이미지가 흔들리는 장면이다. 이스라엘의 이번 작전은 군사적으로는 정밀성과 기습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헤즈볼라 지도부를 무전기 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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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주요 8개국(G8) 복귀를 주장하며, 중국의 참여 가능성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는 현지시간 6월 16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러시아를 G8에서 제외한 것은 중대한 실수였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회의에서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도와의 회담 도중 “G7은 원래 G8이었다. 러시아를 그룹에서 내쫓은 것은 전임 오바마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였다”며 “만약 러시아가 지금도 그룹에 속해 있었다면 전쟁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4년 전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좋은 소통을 유지해왔다고 언급하며 “푸틴은 나와는 대화하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는 G8에서 퇴출된 일을 매우 모욕적으로 느꼈으며, 나라도 그렇게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여러분은 러시아에 대해 그렇게 많은 시간을 들여 이야기하고 있지만, 정작 푸틴은 협상 테이블에 없다”며 “그 점이 사안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기자들이 중국의 G7 참여 가능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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