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연변을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연변룽딩이 2026시즌 공식 출정을 선언했다. 연변룽딩은 2일 지린성 룽징시에서 출정식을 열고, 새 시즌 갑급리그(2부) 상위권 도약과 슈퍼리그(1부) 승격 도전에 나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지난 시즌 활약상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며 분위기를 달궜다. 연변룽딩은 2025시즌 중갑리그에서 16승 7무 7패(승점 55)로 4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 목표였던 ‘8위 이내·4강 도전’을 충족했을 뿐 아니라, 홈경기 9연승을 달성하며 리그 ‘최강 홈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단일 시즌 실점은 25골에 불과해, 수비 조직력에서도 최상위권 성적을 냈다.
우셴저 룽징시 당서기는 출정식 축사에서 “새 시즌의 출발선에 섰다”며 “팀 전원이 하나로 뭉쳐 기세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4강을 안정적으로 지키는 것을 토대로 승격을 향해 도전해 달라”며 “투지와 끈기의 연변 축구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길 기대한다”고 했다. 시 당국은 구단에 새 시즌 운영을 위한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장원지 구단 이사장은 “그동안 연변룽딩을 지지해 준 정부와 지역사회,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단결과 투지, 강팀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2026시즌을 치러 반드시 중초 진출의 꿈에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2026시즌 새 유니폼 6종도 공개됐다. 주장 푸스하오는 선수단을 대표해 “연변 팬들의 기대를 가슴에 새기고 매 경기 끝까지 싸우겠다”며 “성과로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출정식 말미에는 주 체육국 관계자가 팀기를 주장에게 전달하는 기수 수여식이 진행됐다.
연변룽딩은 오는 3월 14일 2026시즌 중갑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첫 경기는 원정에서 메이저우하카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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