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한국 축구대표팀의 32강 진출 전망이 더욱 불투명해졌다. 27일(한국시간) G조와 H조, I조 최종전이 모두 종료되면서 조 3위 순위가 재편됐고, 한국은 승점 3·골득실 -1로 조 3위 전체 8위까지 밀려났다. 조 3위에 배정된 남은 32강 티켓은 단 3장뿐이어서 한국은 이제 다른 조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
현재까지 스웨덴, 에콰도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파라과이, 세네갈이 조 3위 자격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란은 6위에서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우루과이는 탈락이 확정됐다. 한국보다 아래 순위인 스코틀랜드도 순위 상승 가능성이 사라졌지만, 한국 역시 골득실과 득점에서 불리해 마지막 경기 결과에 운명이 달려 있다.
조 3위 순위는 승점,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점수, FIFA 랭킹 순으로 결정된다. 한국은 남은 조별리그 결과가 유리하게 전개돼야만 극적인 토너먼트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G조에서는 벨기에가 뉴질랜드를 5-1로 완파하며 조 1위를 차지했고, 이집트는 이란과 1-1로 비기며 조 2위로 32강에 합류했다. 이란은 조 3위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H조에서는 스페인이 우루과이를 1-0으로 꺾고 조 1위를 확정했다. 월드컵 첫 출전국 카보베르데는 사우디아라비아와 0-0으로 비기며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무승부로 마쳤지만 승점 3으로 우루과이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카보베르데는 32강에서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I조에서는 프랑스가 우스만 뎀벨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노르웨이를 4-1로 제압하며 3전 전승으로 조 1위에 올랐다. 노르웨이는 엘링 홀란 등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고, 세네갈은 이라크를 5-0으로 대파해 조 3위 상위권에 오르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노르웨이의 스탈레 솔바켄 감독은 "토너먼트를 위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밝혔고,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J조 최종전에서 리오넬 메시를 벤치에서 출발시켜 후반 교체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만 남은 가운데 한국은 이제 다른 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32강행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지만, 월드컵은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는 무대다. 한국이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마지막 경기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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