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경기 종료 직전 터진 포브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며 승격 경쟁의 불씨를 이어갔다.
연변룽딩은 1일 열린 2026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2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난징시티와 1-1로 비겼다. 후반 추가시간 97분 포브스가 헤더 동점골을 터뜨리며 패배 직전 팀을 구해냈다.
이로써 연변룽딩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7승 8무 2패(승점 29)가 됐으며, 경기 종료 시점 기준 상위권을 유지했다. 다만 같은 라운드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이날 연변은 징계로 결장한 주포 조반니의 공백 속에 포브스와 도밍고스를 투톱으로 내세웠다. 황전페이와 김태연이 선발 출전했고, 라울레스가 수비의 중심을 맡았다. 최근 3연패에 빠져 있던 난징시티는 두 명의 외국인 공격수를 앞세워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맞섰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은 연변이 잡았다. 6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슈팅과 유효슈팅에서도 상대를 앞서며 경기 흐름을 이끌었다. 하지만 조바니의 공백 속에 결정적인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좀처럼 선제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선제골은 난징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40분 푸상이 길게 연결한 패스를 외국인 공격수 응곰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내용에서는 우세했던 연변은 한 차례 역습에 실점하며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연변은 더욱 강하게 난징 골문을 압박했다. 후반 57분 천커창이 골을 성공시키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연변은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난징은 수비 라인을 내린 채 리드를 지키는 데 집중했다.
극적인 장면은 경기 종료 직전에 나왔다. 난징 선수들이 경기 운영을 위해 시간을 소비하면서 추가시간이 길어졌고, 연변은 마지막까지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9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포브스가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값진 한 골에 홈팬들은 열광했고, 연변은 패배 직전 승점 1점을 손에 넣었다.
경기 막판에는 난징시티의 제비토르가 퇴장당하는 등 신경전도 벌어졌다. 난징은 레드카드 1장과 옐로카드 5장을 기록했고, 연변은 경고 1장만 받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점 1점은 단순한 무승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연변룽딩은 앞으로 선전과 다롄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닝보와 산시 원정에 나서는 4연전을 앞두고 있다. 이 기간 성적이 올 시즌 승격 경쟁의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며, 특히 승격 경쟁팀들과의 맞대결 결과가 최종 순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내용에서 보여준 주도권과 끈질긴 집중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연변룽딩의 승격 도전 성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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