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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U16 축구, 카타르·오만 연파…걸프컵서 2연승 돌풍

  • 안대주 기자
  • 입력 2026.10.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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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살 많은 상대와 맞붙어 연승…오만전 10명으로 버티며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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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청소년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경기 도중 득점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출처 : 시나닷컴)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중동 원정에서 2연승을 거뒀다. 개최국 카타르를 꺾은 데 이어 오만까지 제압했다. 오만전에서는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해 30분 가까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끝내 승리를 지켜냈다.


중국은 카타르에서 열리는 제2회 U17 걸프컵에 초청팀으로 참가하고 있다. 걸프 지역 8개국과 중국, 이집트 등 10개 팀이 출전한 대회다. 중국은 2010년생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 한 살 많은 상대들과 맞서고 있다.


첫 경기부터 기세가 좋았다. 개최국 카타르를 상대로 전반 4분 위안보한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38분에는 류위양이 추가골을 넣었다. 중국은 두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2-0으로 승리했다.


오만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전반에 승기를 잡았다. 41분 위안보한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류카이위안이 성공시켰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펑셴천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9분 상황이 급변했다. 류카이위안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중국은 남은 시간 수비에 무게를 실었고, 오만은 공격 숫자를 늘리며 추격에 나섰다.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2-1로 경기를 마쳤다.


중국은 두 경기에서 4득점 1실점을 기록하며 승점 6점으로 A조 선두에 올랐다.


이번 대표팀에는 스페인 유소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도 합류했다. 류카이위안은 비야레알 유소년팀 소속이며, 리둥천도 스페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에서 훈련과 경기를 경험한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도 관심거리다.


지난 8월 부임한 장야오쿤 감독에게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기량을 살펴볼 기회다. 카타르전에서는 빠른 공격 전개가 돋보였고, 오만전에서는 수적 열세 속에서 수비 집중력을 보여줬다.


물론 두 경기만으로 중국 유소년 축구의 수준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아직 조별리그 일정이 남아 있고, 류카이위안의 퇴장에 따른 징계도 변수로 남아 있다.


중국은 한국시간 23일 오전 1시 바레인과 세 번째 경기를 치른다. 초청팀으로 참가해 개최국까지 꺾은 중국이 3연승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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