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2부리그) 연변룽딩(延边龙鼎)이 안방에서 메이저우 커자(梅州客家)를 2-1로 꺾고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이어가며 승격 경쟁에 더욱 힘을 실었다.
연변룽딩은 26일 홈에서 열린 2026 중국 2부리그 16라운드에서 메이저우를 상대로 귀중한 승점 3을 따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 연변룽딩은 상위권을 유지하며 선두권 추격을 계속할 발판을 마련했고, 메이저우는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경기 전부터 연변룽딩의 우세가 점쳐졌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데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다. 홈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연변룽딩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선제골은 전반 23분 터졌다. 박세호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외국인 공격수 포브스가 페널티지역에서 넘어지는 상황에서도 발뒤꿈치로 공을 밀어 넣는 '스콜피온 킥(전갈 꼬리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보기 드문 고난도 기술이 만들어낸 이번 골은 이날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혔다.
메이저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4분 양차오성이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연변룽딩은 흔들리지 않았다. 불과 2분 뒤 김태연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황전페이가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연변룽딩은 조직적인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연변룽딩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리그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특히 경기당 실점이 리그 최상위권 수준에 속할 만큼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앞세워 승격권 추격에 더욱 탄력을 받았다는 평가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직접 경쟁팀과의 맞대결이 이어지는 만큼 이번 승리는 단순한 승점 3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향후 일정도 중요하다. 연변룽딩은 8월 1일 홈에서 난징도시를 시작으로 선전청년인, 다롄쿤청과 홈 3연전을 치른다. 모두 승격 경쟁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경기인 만큼 홈 이점을 살려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후 이어지는 원정 일정과 선두권 팀들과의 맞대결 역시 시즌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공수 균형이 안정된 현재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공격 마무리의 완성도까지 높인다면 연변룽딩은 올 시즌 승격 경쟁에서 충분히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다음 경기인 난징도시전은 연변룽딩의 상승세가 계속될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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