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철도가 올해 춘절(설) 연휴 기간 9일 동안 여객 1억2100만 명을 실어 나르며 사상 최대 수준의 이동량을 기록했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하루 이용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국영 철도 운영사인 중국 철도그룹은 24일 “2월 15일부터 연휴가 끝난 24일까지 전국 철도 여객 수송량이 1억210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증가한 수치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철도 이용객은 1341만 명에 달했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1873만 명이 철도를 이용해, 춘절 특별 수송 기간인 ‘춘윈(春运)’ 사상 단일일 최대 여객 기록을 세웠다.
같은 기간 철도 화물 수송량도 8538만 톤으로 집계돼 전년 춘절 연휴 대비 0.5% 증가했다. 철도 당국은 가족 상봉과 관광, 귀경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연휴 내내 여객 흐름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철도 당국은 “연휴 기간 안전하고 질서 있는 이동을 위해 운송 체계와 여객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물류 운송 역시 차질 없이 운영됐다”고 밝혔다.
춘절을 전후한 40일간의 춘윈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인구 이동으로 꼽힌다. 중국 내 교통 인프라와 운영 능력을 가늠하는 시험대이자, 내수 경기와 민생 활력을 보여주는 지표로도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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