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 인천에서 한중 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중국과 한국 지방정부, 화교사회, 문화단체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천의 대중(對中) 교류 역할과 향후 협력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13일 인천에서 ‘한중 교류의 도시—인천’을 주제로 제3회 기획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대사관 종홍누(钟洪糯)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 인천시 국제관계대사 김경한, 한중문화우호협회 회장 곡환, 인천화교협회 회장 강수생, 인천 중국교민협회장 거심매 등 한중 양국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종 공사참사관은 인천이 한중 우호 증진에 기여해 온 역사적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최근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이 한중 관계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현재 ‘15·5 규획(제15차 5개년 계획)’ 청사진 수립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이 대중 우호협력의 전통과 강점을 계속 살려 양국 정상 간 주요 합의를 이행하는 데 앞장서고, 실질 협력과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한 가교 역할을 지속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인천 시장인 유정복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인천은 한국의 대중 교류·협력의 핵심 관문으로서 중국 각계와의 깊은 우정을 소중히 여기고 있다”며 “역사적·지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한중 우호협력의 모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인천시 산하 기관, 한국 대학, 화교 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인천의 대중 협력 확대를 위한 새로운 경로를 모색했다.
행사 종료 후 종 공사참사관은 인천 지역 화교 단체와 화문학교 교사들과 별도 간담회를 열고, 재한 교민들의 생활 현황과 중국어 교육 운영 상황을 청취했다. 그는 교민들에게 “단결과 상호 협력의 전통을 이어가며 한중 민심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중국대사관은 앞으로도 ‘외교는 국민을 위한 것’이라는 원칙 아래 재한 교민 사회에 대한 지원과 서비스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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