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연변룽딩이 다롄쿤청을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가운데 이기형 감독이 주축 선수들의 잇단 공백에도 시즌 목표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연변룽딩은 15일 홈에서 열린 2026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中甲·2부) 19라운드 다롄쿤청과의 경기에서 조반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나며 치열한 승격 경쟁을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들에게 먼저 고마움을 전했다.
이 감독은 지난 홈경기 패배 이후 선수단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아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이를 극복하고 다시 승리를 일궈낸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연변은 경고 누적과 징계 등으로 일부 주축 선수들이 전력에서 빠지면서 선수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핵심 외국인 공격수 포브스가 징계로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일부 선수들은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까지 소화하며 공백을 메우고 있다.
이 감독은 본래 포지션이 아닌 자리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제한된 선수 구성 속에서도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값진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변의 승리 과정도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전반 41분 조반니의 프리킥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56분 자책골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자칫 흐름을 내줄 수 있는 상황에서 연변은 다시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조반니가 후반 두 차례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연변은 3-1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과 최근 부진을 딛고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승점 3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이 감독은 팬들의 응원도 강조했다. 앞으로 다시 어렵고 힘든 시기가 찾아오더라도 팬들의 성원이 있다면 선수단이 힘을 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며 변함없는 응원을 당부했다.
특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며 시즌 마지막까지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연변은 시즌 후반 슈퍼리그 승격을 향한 중요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공백 속에서도 다시 승리를 만들어낸 연변이 이번 반전을 상승세로 연결해 승격 경쟁에 힘을 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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