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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족 영화 '김철' 11월 개봉…연길 현지 제작·해외 영화제 수상

  • 김나래 기자
  • 입력 2026.11.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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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봉 감독 연출, 전편 연길서 촬영…현지 매체 '44년 만의 조선족 소재 극장영화' 소개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조선족의 삶과 문화를 담은 영화 '김철(金哲)'이 11월 중국 전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연길 출신 김성봉(金成峰) 감독이 연출했으며, 촬영 전 과정을 연길에서 진행했다.


중국 지린성 매체 '유유길림(悠游吉林)'은 3일 '김철'을 1982년 영화 '첫봄(初春)' 이후 44년 만에 선보이는 조선족 소재 극장영화라고 소개했다. 다만 '44년 만'이라는 설명이 어떤 작품 분류 기준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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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조선족 소재 영화 「김철(金哲)」의 등장인물들을 표현한 장면. 연길 출신 김성봉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2026년 11월 중국 전역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연길의 거리와 마을, 주민들의 일상을 배경으로 조선족의 생활문화와 지역 정서를 담았다. 지역 출신 감독이 고향을 무대로 제작한 작품으로, 연길의 도시 풍경과 주민들의 생활상을 주요 소재로 삼았다.


해외 영화제 수상 경력도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철'은 제21회 키프로스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과 여우조연상, 미술상, 편집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영국 래티튜드 영화상 장편영화 부문 동상과 제22회 미국 아너 글로벌 영화 경연 특별 지명상도 받은 것으로 소개됐다.


이탈리아 카프리 할리우드 국제영화제와 ARFF 베를린 국제영화제, 루마니아 국제영화·TV 페스티벌 등 10여 개 해외 영화제에도 출품하거나 선정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연길시는 최근 조선족 음식과 민속문화, 도시 관광을 중심으로 지역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현지 관광업계는 이번 영화가 연길의 생활문화와 도시 풍경을 외부에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화의 구체적인 줄거리와 주요 출연진, 정확한 개봉일은 이번 발표에서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알려진 개봉 일정은 2026년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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