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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 ‘원맨쇼’ 해트트릭…연변룽딩 3-1 승리, 승격 경쟁 가세

  • 안대주 기자
  • 입력 2026.08.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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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변룽딩 선수가 15일 홈에서 열린 2026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 19라운드 다롄쿤청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 공을 다투고 있다. 연변은 조반니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핵심 외국인 선수들의 잇단 징계라는 악재를 맞은 연변룽딩이 조반니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다롄쿤청을 꺾고 슈퍼리그 승격 경쟁의 불씨를 살렸다.


연변룽딩은 15일 홈에서 열린 2026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中甲·2부) 19라운드 다롄쿤청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던 연변은 귀중한 승점 3을 추가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조반니였다. 연변의 세 골을 혼자 책임지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팽팽하던 균형은 전반 41분 깨졌다. 상대 진영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을 조반니가 직접 골문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연변은 1-0으로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56분 수비수 서계조가 공중볼을 머리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해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7분 뒤 연변이 다시 앞서갔다. 바스 누녜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조반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1을 만들었다.


조반니의 골 행진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막판 연변이 다시 얻은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자신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프리킥 한 골과 페널티킥 두 골을 몰아친 조반니의 활약으로 연변은 3-1 승리를 완성했다.


연변으로서는 승점 3 이상의 의미가 있는 승리다. 슈퍼리그 승격 경쟁이 백열화하는 시점에 핵심 외국인 선수들의 징계가 잇따르며 전력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기 때문이다.


조반니는 앞서 스자좡궁푸전에서 상대 선수를 가격한 행위로 3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 징계를 마치고 지난 라운드부터 다시 출전한 조반니는 이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여기에 또 다른 핵심 외국인 공격수 포브스도 난징시티전에서 상대 선수의 머리를 팔로 가격한 행위가 사후 심의에서 폭력행위로 판단돼 4경기 출전정지와 4만 위안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승격 경쟁의 중요한 시점에 두 외국인 공격수가 잇따라 징계를 받은 것은 연변에 큰 부담이다.


승격 경쟁은 말 그대로 혼전이다. 18라운드 종료 기준 연변은 7승8무3패, 승점 29로 5위였지만 2위 선전청년인(승점 32)과의 격차는 불과 3점이었다. 2위부터 5위까지가 승점 3점 안에 몰려 있어 한 경기 결과로 순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라운드 연변은 홈에서 선전청년인에 0-1로 패하며 직접 승격 경쟁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 만큼 다롄전에서 곧바로 승점 3을 되찾은 것은 의미가 크다.


포브스가 징계로 빠진 가운데 조반니가 해트트릭으로 공격을 책임진 연변.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한층 뜨거워진 슈퍼리그 승격 경쟁에서 이번 승리가 다시 상승세를 만드는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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