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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막판 열기…한국 축구 결승행·인도 양궁 돌풍, 중국은 선두 질주

  • 안대주 기자
  • 입력 2026.09.3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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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포커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중국이 종합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30일 경기에서는 한국 남자축구의 결승 진출과 인도의 양궁 금메달 행진이 눈길을 끌었다. 일본과 북한은 여자축구 결승에서 다시 만난다.


한국 남자축구는 이날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먼저 실점했지만 이영준이 동점을 만들었고 배준호가 결승골을 넣었다. 한국은 이 승리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회 연속 결승에 올랐다. 28년 만에 준결승까지 올라온 중국은 결승 문턱에서 멈췄다.


양궁장에서는 인도가 일을 냈다.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에 이어 혼성 단체와 남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가져갔다. 혼성 결승에서는 한국과 157대157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슛오프에서 이겼다. 한국이 오랫동안 강세를 보여온 양궁에서 인도가 금메달을 잇달아 가져간 점도 이번 대회의 달라진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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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카누에서 금메달을 보탰다. 남자 카약 4인승 500m에서 1분22초587을 기록하며 중국을 앞섰다. 사격에서는 스키트 혼성 단체 은메달과 여자 50m 소총 3자세 동메달이 나왔다.


종합 순위에서는 중국이 큰 격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사격과 카누를 비롯한 여러 종목에서 메달이 이어지면서 일본과 한국을 앞서고 있다. 개최국 일본은 2위권을 지키는 동시에 구기 종목에서도 성적을 내고 있다.


여자축구에서는 일본과 북한의 결승전이 남았다. 일본은 준결승에서 한국을 2대0으로 꺾었다. 북한도 결승에 올라 2023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다시 일본과 우승을 다툰다. 당시 결승에서는 일본이 북한을 4대1로 이겼다. 한국은 중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성적도 만만치 않다. 우즈베키스탄은 금메달 14개를 확보하며 상위권에 자리했고, 카자흐스탄도 사격과 카누 등을 중심으로 메달을 쌓았다. 중국·일본·한국이 차지하던 순위표 상단에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바짝 붙은 모습이다.


인도는 양궁에서 하루에 금메달을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태국도 여자 카누 슬라럼에서 은메달을 추가했고,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베트남도 강세 종목에서 메달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장 밖에서는 비와 선수단 수송 문제가 계속됐다. 일부 경기 일정이 영향을 받았고 차량 배정 오류로 선수들의 훈련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일도 있었다. 조직위원회는 수송 과정의 문제를 인정하고 개선에 들어갔다.


이제 대회도 얼마 남지 않았다. 중국의 종합 선두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의 2·3위 경쟁,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의 추격도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인도가 양궁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으면서 막판 순위표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축구에서는 한국 남자대표팀의 결승전과 일본-북한 여자축구 결승이 남았다. 대회 마지막까지 메달 순위와 함께 지켜볼 경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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