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지린성과 충청남도가 경제·산업과 관광, 청년·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중국 지린일보에 따르면 황창(黄强) 지린성 당서기 겸 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주임은 지난 10일 창춘에서 조철기(赵哲纪) 충남도의회 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을 만나 양 지역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린성과 충남은 올해 우호교류를 시작한 지 21주년, 우호 성·도 관계를 체결한 지 7주년을 맞았다. 양측은 그동안 경제·무역과 농업, 과학기술 등을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황 당서기는 이날 지린성의 경제·사회 발전 현황을 소개하고 양 지역이 오랜 교류를 통해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 등 협력 플랫폼을 활용해 산업 연계를 강화하고 교역 규모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관광 협력을 넓히는 한편 문화·인적 교류와 지방의회 간 교류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를 매개로 한 청년 교류 확대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황 당서기는 내년 창춘에서 제33회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가 열리고 충청권에서는 제33회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양측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청년들의 지린성 방문과 대회 참가·관람도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조 의장은 지린성의 경제·사회 발전과 성장 잠재력이 인상적이었다며 충남과 지린성이 지방정부 간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 교류와 기업 간 협력 방식도 다양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장승재 충남도의회 제1부의장을 비롯한 충남도의회 대표단과 왕쯔롄, 가오광빈, 류카이 등 지린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린성은 창춘을 중심으로 자동차와 첨단 제조업 등의 산업 기반을 갖춘 중국 동북지역의 주요 경제권이다. 특히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를 중심으로 한국과의 산업·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면담에서 양측은 기존 경제·무역과 농업, 과학기술 분야의 교류를 바탕으로 산업 협력과 교역 확대, 관광, 문화·청년 교류, 지방의회 간 교류를 한층 넓혀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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