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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국 국빈방문 마치고 귀국길…21발 예포로 방미 일정 마무리

  • 허훈 기자
  • 입력 2026.09.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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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25일, 워싱턴에서 중국계 주민과 유학생 등이 중국과 미국 국기를 흔들며 환송하고 있다. 사진=CCTV 화면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도착 때에 이어 떠나는 순간에도 21발의 예포가 울렸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현지시간 25일 오후 워싱턴을 떠나 베이징으로 향했다. 공항에는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나와 시 주석 일행을 배웅했다.


공항으로 향하는 길에는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계 주민과 유학생들이 나왔다. 이들은 도로 양쪽에서 중국과 미국 국기를 흔들며 시 주석 일행을 환송했다.


시 주석은 지난 23일 워싱턴에 도착해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당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직접 나와 시 주석 부부를 맞았다. 21발의 예포가 울렸고 미군 전투기의 축하 비행도 이어졌다.


24일에는 백악관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와 경제·무역 문제를 비롯해 주요 국제 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정상회담 이후에도 양국 간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25일 오전에는 시 주석 부부와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백악관에서 별도의 차담을 가졌다. 중국 측 발표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의 방향을 구체화했으며 경제·무역 분야에서도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방미에서는 정상회담 내용만큼 미국 측의 의전도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 도착 당시 직접 공항에 나왔고 백악관 공식 환영행사와 국빈 만찬이 이어졌다. 출국 때도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공항까지 나왔다.


하지만 사흘간의 일정이 끝났다고 미중 사이의 현안까지 정리된 것은 아니다. 관세와 무역을 비롯해 첨단 반도체와 AI, 희토류 등 공급망 문제, 대만 문제까지 양국이 계속 협상해야 할 사안이 남아 있다.


시 주석의 전용기가 워싱턴을 떠나면서 사흘간의 국빈방문도 막을 내렸다. 공항에서 울린 21발의 예포로 정상 외교 일정은 끝났지만, 회담에서 확인한 내용을 실제 협상으로 옮기는 작업은 이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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