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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 ‘새 공동 합의’ 도출…무역·AI 대화 이어간다

  • 허훈 기자
  • 입력 2026.09.2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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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무역 ‘새 공동 합의’ 확인…AI 대화 지속
  • 관세·희토류 세부 내용은 미공개…대만 입장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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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시간 9월 24일 오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소인수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중국 관영 CCTV 영상 캡처.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무역 분야의 새로운 공동 합의를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문제에서도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대만과 첨단기술을 둘러싼 입장 차이는 좁히지 못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두 정상은 현지시간 24일 오전 백악관에서 회담했다. 경제·무역과 AI, 대만을 비롯해 우크라이나와 중동, 한반도 문제가 테이블에 올랐다.


경제 문제에서는 양국 협상팀이 앞서 마련한 합의가 논의됐다.


시 주석은 최근 양국 경제·무역 협상팀이 협상을 통해 '새로운 공동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양국 경제팀의 협상에서 새로운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가 내놓은 회담 발표에는 관세 조정 폭이나 희토류 공급, 미국산 농산물 구매 규모 등 세부 사항이 담기지 않았다.


AI도 주요 의제였다.


시 주석은 미국과 중국이 모두 AI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경쟁과 별개로 협력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AI의 위험과 이익, 기술 오남용 문제에 대해서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AI가 인류의 미래와 관련된 중요한 문제라며 중국과의 대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대만 문제에서는 양측의 기존 입장이 맞섰다.


시 주석은 국가통일과 영토 보전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강조하며 미국이 '대만 독립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중국 측 발표에는 미국이 이와 관련해 새로운 약속을 했다는 내용은 없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와 중동 정세,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양국은 올해 각각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서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 미중의 핵심 현안이 일괄 타결되지는 않았다. 경제·무역 분야에서는 새 합의가 나왔지만 관세와 희토류, 농산물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고 대만 문제에서도 입장 차이가 이어졌다.


따라서 다음 관심은 양국 경제·무역 협상팀이 마련한 합의의 세부 내용에 쏠린다. 관세와 희토류, 농산물, 첨단기술 문제에서 어떤 조치가 뒤따를지가 이번 정상회담의 실제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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