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22일 새벽, 미국이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란 당국은 곧바로 “사전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국영방송 소속 관계자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이란이 이미 일정 기간 전부터 포르도(Fordow), 나탄즈(Natanz), 이스파한(Isfahan) 등 3곳의 핵시설에 대한 핵물질을 사전 이송하고 인력도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공격은 “중대한 피해를 남기지 않았다”는 것이 이란 측 설명이다.
같은 날 이란 타스님 통신은 “피격된 핵시설에서 방사능 유출 등 위험한 상황은 없으며, 국민이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란 의회의장 전략고문 역시 “이 시설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비워졌으며, 이번 공격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일으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동부시간 21일 저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본인의 SNS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에 대한 타격이 완료됐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공격 대상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이었다고 명확히 밝혔으며,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사태는 중동 지역의 긴장 수위를 다시 끌어올리는 동시에, 이란 핵개발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란이 이번 공격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조치를 취했다는 점에서, 양국 간 물리적 충돌이 곧장 전면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BEST 뉴스
-
미 언론 “미국 MZ세대, 중국 문화로 이동… 과거 일본·한국 열풍과 달라”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 젊은층 사이에서 중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이른바 ‘극단적 중국화(Chinamaxxing)’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과거 일본·한국 문화가 서구를 휩쓴 것과 달리, 이번 흐름은 미국이 ‘경쟁자’로 규정해온 중국을 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는 평가다. ... -
5세 조카 세배에 ‘15㎏ 은괴’ 건넨 삼촌
[인터내셔널포커스] 설 명절 가족 모임에서 5세 조카가 세배를 했다가 시가 수천만 원에 달하는 은괴를 선물받은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중국 산둥성 린이시. 현지 주민 사오(邵)씨는 소셜미디어에 설날 있었던 가족 간 일화를 담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 따르면 설날 저녁 식사 후 술을 ... -
옌지 설 연휴 관광객 몰려...민속 체험·빙설 관광에 소비도 증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년 설 연휴 기간 중국 지린성 옌지시에 관광객이 몰리며 지역 관광과 소비가 동시에 늘어났다. 조선족 민속 문화와 겨울 레저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방문 수요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연휴 동안 옌지시는 조선족 민속 체험과 공연, 겨울 관광 시설을 중심으로 ... -
중국 철도, 춘절 연휴 9일간 1억2100만 명 수송… 하루 이용객 ‘사상 최대’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철도가 올해 춘절(설) 연휴 기간 9일 동안 여객 1억2100만 명을 실어 나르며 사상 최대 수준의 이동량을 기록했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하루 이용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국영 철도 운영사인 중국 철도그룹은 24일 “2월 15일부터 연휴가 끝난 24일까지 전국 철도 여객 ... -
아들 세뱃돈 털어 쓴 아버지의 결말… 법원 “전액 토해내라”
[인터내셔널포커스] 이혼한 아버지가 자녀의 세뱃돈을 임의로 인출해 사용했다가, 10세 아들에게 소송을 당해 전액 반환 판결을 받았다. 미성년자 재산권의 독립성을 분명히 한 판결로 평가되며 중국 사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 정저우 법원은 최근 미성년자 샤오후이(가명)가 친부를 상대로 제기... -
“국가 제창 거부”… 이란 여자대표팀에 ‘반역자’ 낙인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 여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국가를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란 국영방송으로부터 ‘반역자’라는 비난을 받으면서, 호주 정부가 선수들의 신변 보호와 망명 문제를 둘러싼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호주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이란 여자대표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
실시간뉴스
-
“국가 제창 거부”… 이란 여자대표팀에 ‘반역자’ 낙인
-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광산 붕괴… 200명 이상 사망
-
이란 시위 진압 사망자 수 ‘수만 명’ 추정…국제사회 충격
-
인터넷 끊긴 이란, 스타링크로 영상 유출… 당국 ‘색출 중’
-
이란 “미·이스라엘이 시위 배후”… 군사개입 가능성은 일축
-
이란 “미·이스라엘과 전쟁 원치 않지만… 모든 상황에 대비”
-
예멘 후티 “과거 갈등의 유산, 이성적으로 해결해야”
-
이란 대통령 “미국·이스라엘·유럽과 ‘전면전’ 상태”
-
수단 내전 속 민간인 피해 급증…서부 지역서 200명 이상 사망
-
英 연구기관 “이스라엘, 가자지구에 군사 전초기지 신설… 장기 주둔 포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