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수단 서부 지역에서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200명이 넘는 민간인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수단 민간 의료단체인 ‘수단 의사 네트워크’는 현지시간 27일 성명을 통해 수단 서부 북다르푸르주의 암브로, 세르바, 아부쿠므라 등 여러 지역이 최근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민간인 20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희생자 가운데에는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는 이번 공격이 수단 신속지원군(RSF)에 의해 자행됐으며, 특정 인종을 겨냥한 민간인 살해로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사망자 수는 생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성명에 따르면 신속지원군은 올해 10월 말 이후 북다르푸르주 주도 엘파셰르와 아부쿠므라 등을 잇달아 장악했으며, 현재는 북다르푸르주 대부분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
앞서 2023년 4월 15일,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수단 정규군과 신속지원군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이후 전투는 전국 각지로 확산됐다. 2년 넘게 이어진 내전으로 지금까지 약 3만 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된다.
유엔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단 전체 인구 약 5천만 명 가운데 1,170만 명 이상이 피란민이 됐으며, 3천만 명 이상이 긴급한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서울 지하철, 위챗페이 결제 도입… 중국 관광객 교통결제 한층 편리
[인터내셔널포커스] 텐센트(Tencent)가 17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 지하철 전 노선이 WeChat 결제를 공식 지원한다. 이에 따라 중국 관광객들은 서울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모든 역의 자동발매기에서 위챗페이를 이용해 직접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부산 지...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사우디 3월 원유 수출 ‘반토막’
[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호르무즈 해협 항로가 사실상 차질을 빚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재계 및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유조선 추적 데이터 기준 사우디의 3월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333만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2월 평균 666만 배럴 대비 절... -
북한, 헌법 명칭 수정…‘사회주의’ 공식 삭제
[인터내셔널포커스] 북한이 헌법 명칭에서 ‘사회주의’라는 표현을 삭제했다. 국가 체제의 공식 명칭에서 핵심 이념 용어를 뺀 것으로, 그 배경과 의도를 둘러싼 해석이 나오고 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23일 열린 제15기 최고인민회의 제1차 회의 둘째 날 회의에서 헌법 개정안... -
“좋든 싫든 중국은 인정해야”… 트럼프, 중국 제조업 성과 파격 재평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월 27일(현지 시각)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파에나 포럼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로이터통신) [인터내셔널 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 -
美 “4월 9일 전쟁 종료 목표”… 이란전 ‘3주 시한’ 설정설
[인터내셔널포커스]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을 오는 4월 9일까지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관영 매체 중국신문망은 23일(현지 시각)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을 인용해, 한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가 “미국이 4월 9일을 전쟁 종료 목표 시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
중동 1억명 식수 끊길 수도…이란 초강수
[인터내셔널포커스] 이란이 걸프 국가들의 ‘생명선’으로 불리는 해수 담수화 시설을 보복 공격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물 부족에 시달리는 걸프 국가들에 담수화 시설은 사실상 생존 기반이라는 점에서, 이번 위협은 단순한 군사 대응을 넘어선 치명적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실시간뉴스
-
이란 “중동 5개국, 전쟁 피해 배상하라”…2700억 달러 손실 주장
-
이란 “미·이란 협상 충돌설 사실 아냐”…서방 보도 반박
-
일본서 이란 남성 사망…경찰 “집단 폭행 가능성 수사”
-
“인천 화교 묘역서 청명절 맞아 참배”…주한 중국대사관·교민 공동 추모
-
中 인신매매 78% 감소…인터넷 악용 ‘신종 범죄’ 급증
-
“이스라엘, 마지막 미군까지 싸우려 한다”…이란 대통령, 美 국민에 공개서한
-
中 공안, 동남아 범죄조직 핵심 인물 검거·송환
-
이란 “100기 넘는 미사일 동원”…이스라엘 전역 타격 주장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사우디 3월 원유 수출 ‘반토막’
-
“트럼프, ‘나토는 종이호랑이’…美 탈퇴 가능성 언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