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덴마크령 그린란드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며, 이 과정에서 군사적 선택지까지 논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공영 방송 CCTV는 7일 보도를 통해, 현지시간 6일 한 미국 고위 관료의 발언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참모진이 그린란드를 확보하기 위한 여러 시나리오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검토 대상에는 덴마크로부터의 영토 매입, 그린란드와의 자유연합 협정 체결, 그리고 군사적 수단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료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 임기 내 그린란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 구상이 “사라지지 않을 의제”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그린란드 문제를 미국의 국가안보 우선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일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지도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합의 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6일 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브리핑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발언이 곧바로 군사 행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행정부의 핵심 목표는 여전히 덴마크로부터 그린란드를 매입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그린란드는 덴마크 자치령으로, 북극권 전략 요충지이자 희토류 등 자원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시절에도 그린란드 매입 구상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국제사회의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이번 논의가 실제 정책 추진으로 이어질 경우, 미국·덴마크 관계뿐 아니라 북극을 둘러싼 국제 질서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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