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배우 이서이 씨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이 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7월 1일, 매니저 A씨가 고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알리면서 알려졌다. A씨는 “찬란하고, 아름답고, 착한 언니가 6월 20일 하늘나라의 별이 되어 이렇게 남긴다”며 “고인의 부모님께서 큰 충격에 빠지셨겠지만, 언니가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아버지, 어머니를 대신해 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인을 아는 동료들과 팬들의 슬픔과 충격은 더욱 깊다. 영화 <킬링 로맨스>에서 함께 출연했던 배우 최덕문 씨는 “뭐라고… 어쩌다가”라며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다. 배우 박호산 씨 또한 고인을 애도하며 SNS에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서이 씨는 2013년 MBC 드라마 <구암 허준>을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백년의 유산>, <청담동 스캔들>(SBS)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마담 뺑덕>, <상의원>, <더 킹>,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킬링 로맨스> 등 여러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의 기억에 남았다.
1982년 4월 18일생인 고인은 비교적 늦은 나이에 배우 활동을 시작했지만, 꾸준한 작품 참여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그의 연기는 조연의 자리를 넘어서는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들과 동료들의 추모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작품 속 미소가 눈에 아른거린다”는 댓글이 이어지며 고인을 기리고 있다.
고인의 장례 절차는 유가족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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