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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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남북 정상의 역사적인 한걸음에 박수
    ▲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 : 중국 외교부 홈페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에서 회동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중국은 남북 정상이 이 역사적인 한걸음을 내디딘데 대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27일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화 대변인은 "TV를 통해 오늘 오전 남북 지도자가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 악수하고 회동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봤다"면서"우리는 남북 지도자가 역사적인 한걸음을 내 디딘데 대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화 대변인은 그들이 보여준 정치적 결단과 용기에 찬탄을 보내며 이번 회동이 적극적인 성과를 이루기를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려움을 겪던 형제도 서로 만나 한번 웃으면 원한을 다 씻어 버릴 수 있다"며 이번 판문점 회동을 기회로 한반도의 항구적인 안녕과 평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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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8
  • 남북 정상 만찬... “한반도 평화 새로운 출발”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27일 회담을 마친 뒤 남북 정상의 만찬은 오후 6시 39분 시작됐다. 남북 참가자들이 평화의 집 3층 만찬장으로 천천히 들어오자 남북 정상 부부는 밖에서 손님을 맞이하듯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나중에 들어와 자리에 앉았다. 만찬장에서는 소해금 연주로 공연이 시작됐으며 ‘반갑습니다’ ‘서울에서 평양까지’ ‘아리랑’ 세곡이 경음악으로 연주됐다. 헤드테이블은 문 대통령 왼쪽으로 김정숙 여사, 김영남 상임위원장, 서훈 국정원장, 김영철 부위원장, 오른쪽으로 김정은 위원장, 리설주 여사, 임종석 실장, 김여정 제1부부장, 정의용 실장이 자리했다. ▲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 3층에서 열린 만찬에서 건배를 한 후 박수를 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김정은 위원장 부부 및 참석자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찬 인사말 주요 내용이다. <문재인 대통령 만찬 환영사> 네 김정은 국무위원장님과 리설주 여사 그리고 귀빈 여러분, 전 세계의 관심이 우리에게 모였습니다. 역사적 사명감으로 우리의 어깨는 무거웠지만 매우 보람있는 하루였습니다. 우리는 찾아준 손님에게 따듯한 밥 한끼 대접해야 마음이 놓이는 민족입니다. 오늘 귀한 손님들과 마음을 터놓는 대화를 나누고 귀중한 합의와 함께 맛있는 저녁을 하게 돼 기쁩니다. 오늘 우리는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귀중한 합의를 이뤘습니다. 한반도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맞이했습니다. 오늘 회담의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해주신 남북 관계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하나의 봄을 기다려 오신 남북 8천만 겨레 모두 고맙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것을 보며 나는 11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그때 우리는 그렇게 군사분계선을 넘어가고 넘어오며 남과 북을 가로막는 장벽이 점점 낮아지고 희미해져서 우리가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10년 우리는 너무나 한스러운 세월을 보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용단에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 분단의 상징 판문점은 세계 평화의 산실이 되었습니다. 김 위원장과 나는 진심을 다해 대화했습니다. 마음이 통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한반도에서 전쟁의 먹구름을 걷어내고 평화와 번영, 공존하는 새 길을 열었습니다. 남과 북이 우리 민족의 운명을 주도적으로 결정해 나가고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함께 받아 나가야 한다는데 함께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세계질서를 만들어갈 역사적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에 공감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게 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귀빈 여러분, 누구도 가지 못한 길을 남과 북은 오늘 대담한 상상력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평창에서 화해의 악수를 건넨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 평화를 염원하며 뜨겁게 환영해주신 남쪽 국민들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제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오늘처럼 남북이 마주 앉아 해법을 찾을 것입니다. 나는 오늘 우리의 만남으로 민족 모두의 마음속 응어리가 풀어지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한 가마 밥을 먹으며 함께 번영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제 이 강토에서 사는 그 누구도 전쟁으로 인한 불행을 겪지 않을 것입니다. 영변의 진달래는 해마다 봄이면 만발할 것이고, 남쪽 바다의 동백꽃도 걱정 없이 피어날 것입니다. 이제 건배를 제의하겠습니다. 내가 오래 전부터 이루지 못한 꿈이 있는데 바로 백두산과 개마고원을 트레킹하는 것입니다. 김 위원장이 그 소원을 꼭 들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참석자들 웃음) 제가 퇴임하면 백두산과 개마고원 여행권 한 장 보내주시겠습니까? 하지만 나에게만 주어지는 특혜가 아닌 우리 민족 누구에게나 그런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북측에서는 건배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위하여’라고 하겠습니다. ‘남과 북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그 날을 위하여’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그리고 이 자리에 같이한 남측의 여러분들, 이렇게 자리를 함께해 감개무량함 금할 수 없습니다. 분명 북과 남이 함께 모인 자리인데 누가 북측 사람인지 누가 남측 사람인지 도저히 분간할 수 없는 이 감동적인 모습들이야말로 진정 우리는 갈라놓을 수 없는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금 재삼 인식하게 하는 순간의 기쁨, 그리하여 이다지도 가슴이 몹시 설레입니다. 정말로 꿈만 같고 반갑습니다. 오늘 나는 문재인 대통령과 역사적인 상봉을, 그것도 분단을 상징하는 여기 판문점에서 진행하고, 짧은 하루였지만 많은 대화를 나눴으며 의미 있는 합의를 이뤘습니다. 오늘의 이 소중한 결실은 온겨레에 커다란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게 될 것이며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라는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력과 의지는 시대의 역사 속에서 높은 존경을 받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이 역사적인 상봉과 합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북과 남의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의 만남과 상황과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입니다. 우리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고, 우리 앞에는 대단히 새로운 도전과 장애물 조성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사소한 두려움을 가지면, 안 되면 외면하고 피할 권리도 없습니다. 그것은 그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역사의 주인공들입니다. 우리가 하지 못하면 그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일들을 짊어지고 있는 우리들입니다. 이 숭고한 사명감을 잊지 말고 함께 맞잡은 손을 굳게 잡고 꾸준히 노력하고, 꾸준히 걸어 나간다면 반드시 좋은 방안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땅의 영원한 평화를 지키고, 공동번영의 새 시대를 만들어 나가려는 나와 문재인 대통령님,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의지에 달렸습니다. 우리가 서로 마음을 합치고 힘을 모으면 그 어떤 도전과도 싸워 이길 수 있습니다. 나는 그것을 꼭 보여주고 싶으며, 또 보여줄 것입니다. 온겨레의 공통된 염원과 지향과 의사를 숨기지 말고, 불신과 대결의 북남 관계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함께 손잡고 민족의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나가야 합니다. 오늘 내가 걸어서온 여기 판문점 분리선 구역의 비좁은 길을 온겨레가 활보하며 쉽게 오갈 수 있는 대통로로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많은 고심 속에 검토하시는 문 대통령님, 그리고 김정숙 여사님, 남측의 여러분들, 그리고 여기에 참가한 모든 분들의 건강을 위해서 잔을 들 것을 제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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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7
  •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발표..'한반도 비핵화' 명시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한 뒤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동포투데이]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상 회담의 결과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서명한 뒤 공동 발표 하였다. 아래는 선언문 전문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아 한반도에서 역사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뜻깊은 시기에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하였다. 양 정상은 냉전의 산물인 오랜 분단과 대결을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일어나가며 남북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아 역사의 땅 판문점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1. 남과 북은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갈 것이다.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다. ⓛ 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들과 모든 합의들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각 분야의 대화와 협상을 빠른 시일 안에 개최하여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문제들을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안으로는 6.15를 비롯하여 남과북에 다같이 의의가 있는 날들을 계기로 당국과 국회, 정당,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공동행사를 적극 추진하여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밖으로는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하여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로 하였다. ⑤ 남과 북은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남북 적십자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친척상봉을 비롯한 제반 문제들을 협의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오는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⑥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하여 10.4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며 1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하여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 ① 남과 북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이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며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상호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이 활성화 되는 데 따른 여러 가지 군사적 보장대책을 취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쌍방 사이에 제기되는 군사적 문제를 지체 없이 협의 해결하기 위하여 국방부장관회담을 비롯한 군사당국자회담을 자주개최하며 5월 중에 먼저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기로 하였다. 3. 남과 북은 한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하여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 한반도에서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확고한 평화체제를 수립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이다. ① 남과 북은 그 어떤 형태의 무력도 서로 사용하지 않을 데 대한 불가침 합의를 재확인하고 엄격히 준수해 나가기로 하였다. ② 남과 북은 군사적 긴장이 해소되고 서로의 군사적 신뢰가 실질적으로 구축되는 데 따라 단계적으로 군축을 실현해 나가기로 하였다. ③ 남과 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였다. 남과 북은 북측이 취하고 있는 주동적인 조치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단히 의의 있고 중대한 조치라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앞으로 각기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하였다. 남과 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양 정상은 정기적인 회담과 직통전화를 통하여 민족의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고 신뢰를 굳건히 하며, 남북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향한 좋은 흐름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 위하여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당면하여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2018년 4월 27일 판 문 점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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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7
  • 北 리설주 여사 오후 6시 15분 판문점 도착…공식 만찬 참석
    ▲ 27일 오후 남북정상회담 수행단으로 참여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판문점 프레스센터에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27일 오후 남북정상회담 수행단으로 참여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판문점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가지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전 10시 15분부터 11시 55분까지 100분간 나눈 정상 회담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시종 진지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윤 대변인은 양측이 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한 실무협의를 계속하기로 했으며 선언문이 나올 경우 양 정상은 서명식을 갖고 이를 공동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는 오후 6시 15분경 판문점에 도착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평화의 집에서 잠시 환담한 뒤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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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7
  • 문 대통령 “세계인에 큰 선물하자” 김 위원장 “출발선에서 신호탄을 쏘는 마음”
    [동포투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또한 모두발언에서 "평화와 번영, 북남관계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 그런 순간에서, 출발선에서 신호탄을 쏜다는 그런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현안 문제와 관심사에 대해 툭 터놓고 얘기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며 "원점으로 돌아가고 이행하지 못하는 결과보다는 미래를 보며 지향성 있게 손잡고 걸어가는 계기가 되자"고 밝혔다.김 국무위원장은 "정말 수시로 만나서 걸리는 문제를 풀어나가고 마음 합치고 의지 모아서 그런 의지를 갖고 나가면 우리가 잃어버린 11년이 아깝지 않게 우리가 좋게 나가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평화번영, 북남관계의 새로운 역사가 쓰이는 그런 순간에 이런 출발점에 서서 신호탄을 쏜다는 그런 맘을 가지고 여기 왔다"고 말했다. ▲ 평화의 집 2층에서 오전 정상회담을 시작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정말 진지하게 솔직하게 이런 마음가짐으로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좋은 이야기를 하고 또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를 하고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걸 문 대통령 앞에도 말씀드리고 기자 여러분에게도 말씀드린다"고 다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늘 만찬에 내놓을 옥류관 냉면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오기 전에 보니까 오늘 저녁 만찬 음식 갖고 많이 얘기하던데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져왔다"며 "대통령께서 편한 맘으로 좀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회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힘든 높이로 막힌 것도 아니고 여기까지 역사적인 이 자리 오기까지 11년이 걸렸는데, 오늘 걸어오면서 보니까 왜 이렇게 오래 걸렸나 생각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역사적인 이런 자리에서 기대하는 분도 많고 아무리 좋은 합의나 글이 나와도 발표돼도 그게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면 오히려 이런 만남을 갖고도 좋은 결과에 기대를 품었던 분들에게 더 낙심 주지 않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말 마음가짐을 잘하고 정말 우리가 잃어버린 11년 세월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정말 수시로 만나서 걸리는 문제를 풀어나가고 마음을 합치고 의지를 모아서 그런 의지를 갖고 나가면 우리가 잃어버린 11년이 아깝지 않게 우리가 좋게 나가지 않겠나 그런 생각도 하면서 정말 만감이 교차하는 속에서 한 200m를 걸어왔다"고 말했다. '수시로 만나자'는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은 이번 회담에서 남북정상회담 정례화가 합의될 수도 있음을 예감케 하는 대목이다. 김 위원장은 "평화번영 북남관계가 정말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그런 출발점에 서서 그 출발선에서 출발 신호탄을 쏜다는 마음가짐으로 여기 왔다"면서 "오늘 행한 문제들 관심사 되는 문제들을 툭 터놓고 이야기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 자리를 빌어서 우리가 지난 시기처럼 이렇게 또 원점에 돌아가고 이행하지 못하고 이런 결과보다는 우리가 앞으로 마음가짐을 잘하고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면서 지향성 있게 손잡고 걸어나가는 계기가 돼서 기대하시는 분들에게도 부응하자"고 강조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늘 정말 진지하게 솔직하게 이런 마음가짐으로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좋은 이야기를 하고 또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를 하고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을 문 대통령 앞에도 말씀드리고 기자 여러분에게도 말씀드린다"고 다시 강조하는 것으로 모두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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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7
  • 김정은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
    ▲ 김정은 국무위원장 방명록 내용 [동포투데이] 4월 27일 오전 9시 30분 군사분계선을 넘은 남한을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평화의 집으로 이동했다. 평화의 집 1층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서명했다. 이어 두 정상은 민정기 작가의 북한산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이 그림은 역사상 처음으로 남쪽 땅을 밟는 북쪽의 최고 지도자를 서울의 명산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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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7
  • 한반도 평화와 번영위한 두 정상 악수...북한 최고지도자 첫 방남
    [동포투데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오전 9시 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이뤄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측 판문각 앞에 모습을 보인 후, 자유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악수를 나눴다. 이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안내에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건너왔다. 두 정상은 북측 판문각을 바라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이어 남측 자유의 집을 바라보면서 기념촬영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안내에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잠시 건너가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이는 예정에 없던 일이다. 두 정상은 판문점 남측지역 차도로 이동해, 화동 2명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화동은 민통선 안 대성동 마을 대성동초등학교 5학년 남녀 어린이 2명이다. 어린이 환영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여러 정상들에게도 어린이들이 환영을 한 바 있다. 두 정상은 화동 2명과도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이어 두 정상은 전통의장대 도열의 중간에 서서 자유의 집 우회도로를 걸어서 판문점 자유의 집 주차장에 마련된 공식환영식장까지 약 130m를 걸어서 이동했다. 두 분 선두에는 전통악대가 서고 뒤쪽에는 호위 기수가 따랐습니다. 두 정상의 양쪽으로는 호위 무사가 함께하며 전체적으로는 장방형의 모양을 이뤘다. 이는 두 정상이 우리의 전통 가마를 탄 모양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두 정상이 이동하는 동안 남북의 수행원들은 자유의 집 내부를 통과해 환영식장으로 이동했다. 두 정상은 오전 9시 40분께 사열대 입장 통로 양 옆으로 도열하고 있는 전통기수단을 통과하여 사열대에 올랐습니다. 두 정상은 의장 대장의 경례를 받은 후, 의장대장의 ‘사열 준비 끝’ 구령에 맞춰 단상 아래로 내려가 의장대를 사열했습니다. 의장대는 단상에서 바라볼 때 왼쪽부터 군악대, 3군 의장대, 전통의장대, 전통악대 순으로 배치되어 있었는데, 두 정상의 의장대 사열은 이 순서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열하는 동안 연주된 곡은 4성곡과 봉황곡이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 2007년 노무현 대통령도 평양 방문 때 북쪽의 육해공군 의장대를 사열한 적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열대 끝에서 의장대장의 종료 보고를 받고난 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우리 측 수행원을 소개했습니다. 이어 북측 수행원을 소개받았다. 우리측 수행원은 비서실장, 통일부장관, 외교부장관, 국방부장관, 국정원장, 안보실장, 합참의장, 경호처장, 국민소통수석, 의전비서관 순이다. 북측 수행원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휘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순이다. 두 정상은 우리 측 수행원과 북측 수행원을 서로 인사를 나누도록 안내했다. 양측 수행원은 인사를 나눈 뒤, 두 정상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이 또한 예정에 없던 일이다. 이어 두 정상은 평화의 집 1층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평화의 집 1층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두 정상이 민정기 작가의 북한산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이 그림은 역사상 처음으로 남쪽 땅을 밟는 북쪽의 최고 지도자를 서울의 명산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오전 8시 문 대통령이 청와대를 출발할 때 청와대 직원들은 약 10분간 한반도기,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피켓, 하늘색 풍선을 들고 녹지원부터 정문까지 출발하는 길을 만들어 대통령을 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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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7
  • 가수 최유나, 약자 위한 남다른 행보 ‘화제’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최근 일부 고위층 인사들의 갑질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는 가운데, 을(乙)의 위치에서 신음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가수 최유나의 행보가 화제다. 카페 공연을 통해 노래를 부르며 대중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낀 최유나는 11년 전 경기도 파주에 ‘흔적’ 레스토랑을 열었다. 레스토랑에서 그녀는 자신의 노래를 사랑해 찾아오는 수많은 손님을 보며, 힘든 순간마다 다시금 마음을 잡는다고 한다. “3년 전 캐나다에서 온 어떤 부부가 있었어요. 30대에 이민을 가서 제 노래를 들으면서 40여년 간 타향살이를 견뎌왔다가 70대가 되서 찾아온거에요. 너무나 가슴 뭉클했습니다.” ▲ 가수 최유나 최유나는 그때 노부부에게 받았던 비타민제를 잊지 못한다고 한다. 또한 암으로 위독한 환자가 가족 과 함께 찾아온 적이 있는데, 환자의 아들이 ‘엄마가 너무 좋아하셨다’고 감사의 전화를 걸어와 뿌듯하기도 했다고 한다. 지난 1997년부터 최유나는 가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지금까지 백방으로 뛰고 있다. 침체된 가요 시장의 부활을 위해서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가수들의 환경이 개선돼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지론이다. “한평생 노래로 국민에게 위안과 희망을 드렸던 큰 히트곡이 있으신 선배님들 중에도, 어떤 선배님은 월세방에서, 어떤 선배님은 요양원에서 계시는 모습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최유나는 현재 작사, 작곡과 같은 작업은 창작물로 인정을 해 주는 반면 가수의 목소리는 창작물로 인정해 주지 않는 현실을 개탄한다. 아무리 좋은 곡이라도 가수가 부르지 않는다면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는 것인데, 다 같이 작업을 한 것에 대해 형평성에 맞는 대우를 해 줬으면 하는 것이 그녀의 바람.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던 2018 대한민국사회발전공헌대상 시상식에서도 그녀의 일관된 메시지는 계속됐다. 최유나는 수상 소감에서 “음악은 산소와도 같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가요계의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에 대해 모두가 한번 생각해 봐야하며, 가수들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힘껏 뛸테니 모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가수, 노래로 인해 대중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픈 최유나의 바람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연예·방송
    2018-04-27
  • 신라 27대 선덕여왕 새 영정(影幀) 봉안 처음 공개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 올해로 제32회째를 맞는 ‘부인사 선덕여왕 숭모재’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영정동상심의규정 제4조에 의거, 정부표준영정(98호)으로 지정된 신라 27대 선덕여왕의 새 영정(影幀)이 봉안되어 처음 공개된다. 한국 역사상 최초의 여왕인 신라 27대 선덕여왕을 기리는 불교행사인 ‘부인사 선덕여왕 숭모재’는 오는 4월 30일(음력 3월 보름) 오전 10시 대구시 팔공산 부인사 경내 숭모전에서 선덕여왕 새 영정(정부표준영정 98호) 봉안식과 함께 개최된다. 대구시 팔공산 부인사는 7세기 중반 경 신라 27대 선덕여왕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설이 유력한 사찰로, 숭모전에서 매년 3월 보름 열리는 ‘숭모재(崇慕齋)’를 통해 신라 선덕여왕을 100여 년 동안 기려왔으며, 100년 이상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이 선덕여왕 재일(齋日) 행사는 불교에서 신라왕에 제사를 올리는 유일한 경우로 민속학 관련 학자들로부터 민속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 서봉총 출토 신라금관을 쓴 새로운 상호의 선덕여왕 표준영정은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인 손연칠 화백의 작품으로, 그간 의상대사, 성삼문, 허난설헌 등의 표준영정을 제작한 최고의 작가로, 배전의 노력과 신심을 더하여 1년여 동안 수행하듯 묵묵히 제작하였다. 선덕여왕의 새로운 진영에는 여왕으로서의 기품, 인자함, 그러면서 강단 있는 지도자의 모습을 담고자 했으며, 복식, 역사, 조각, 초상화 등 각 분야 국내 전문가들이 철저한 고증을 거쳤고, 고견을 수렴한 작가의 수정을 거친 최고의 작품이라는 자부심 또한 가득하다. 가로 115cm, 세로 180cm의 규모로 새롭게 봉안되는 선덕여왕 표준영정은 앞으로 부인사와 숭모전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없는 환희심을 일으킬 것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표준영정(98호) ‘점안식’에 이어, ‘숭모재’, ‘산사의 국악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점안식’에서는 정부표준영정98호로 지정된 선덕여왕의 새 영정(影幀)이 봉안되어 처음 공개되며, ‘숭모재’에서는 부인사 선덕회 회원들로 구성된 공양단의 ‘육법공양’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로,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영산재>의 영산재보존회 현성스님 등 봉원사 범패스님들의 ‘바라춤’,‘ 나비춤’ 등 전통불교의식이 펼쳐지며, 미당 서정주의 시 <선덕여왕찬>과 숭모전 주련의 칠언시 4구를 노래로 만든 <숭모전 주련송>을 국악단의 연주로 만나게 된다. ‘산사의 국악공연’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인 신영희 명창의 춘향가 한 대목(사랑가)을 비롯하여 그 제자들이 꾸미는 남도민요 무대와 전병훈의 경기민요, 더 크리에이티브 ‘판’의 무용, 젊은국악단 흥.신.소의 노래와 연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날 숭모재에 참석한 사람들은 부인사에서 제공하는 사찰음식으로 점심식사 후, 연이어 열리는 국악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날 부인사 삼광루에서는 <삼국사기>에 기술된 선덕여왕의 인품인 ‘관인명민’(寬仁明敏)을 주제로 작은 전시회가 열리며, 정부표준영정(98호) 봉안기념으로 마련한 ‘부인사 선덕여왕 어진(御眞)변천사’도 새롭게 볼 수 있다. 표준영정을 포함해서, 4점의 선덕여왕의 모습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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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4-27
  • ‘덕구’ 윤송아, 봄의 여신으로 변신..인형미모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최근 개봉한 영화 ‘덕구’에서 위탁모 역할로 주목받고 있는 화가 겸 배우 윤송아와 bnt가 진행한 화보 사진이 화제다. 총 세 가지 콘셉트로 구성된 봄맞이 화보에서 그는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가득 발산하는가 하면 페미닌 무드, 러블리 콘셉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여신급 비주얼 매력과 끼를 발산했다. ▲ 배우 윤송아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5월 방영 예정인 MBN ‘리치맨’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최초 공개했는데 “갤러리 대표 역할로 나올 예정이며 감초 역할을 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연기뿐 아니라 드라마에 나오는 그림들을 직접 작업하게 됐다는 그는 “그림이 드라마 전개상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윤송아의 그림은 ‘리치맨’ 이외에도 SBS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등장한 바 있다. 그 유명한 일명 ‘조인성 낙타 그림’이 바로 그가 직접 그린 작품이다. 이외에도 화가로서 윤송아의 활약은 대단하다. 17살 당시 홍콩에서 화가로 데뷔했다는 그는 홍대미대 출신의 재원으로 “한국인 중 가장 어린 나이에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작품을 전시하게 됐고 ‘젊은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엄친딸이다. 한때 동시통역 MC 활동을 했다는 그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권양숙 여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의 통역을 맡았었다”는 이력을 공개했다. 다채로운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과거 KBS2 ‘연예가중계’ 얼짱 리포터로 이름을 알리기도 했던 그는 “실시간 검색어에도 많이 오르곤 했다”며 당시 인기를 입증했다. 최근엔 2018 헤라서울패션위크 패션쇼 메인 모델로 런웨이 무대를 장식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키가 작음에도 선글라스 브랜드라 가능했다며 솔직한 소감을 덧붙였다. ▲ 배우 윤송아 뿐만 아니라 윤송아는 아시아경제tv 생방송 토크쇼 ‘코인넘버원’에서 국내 최초 가상화폐 전문프로그램 메인MC를 맡고 있는 중이다. 이에 그는 “작년 연말에 좀 괴로웠다. 투자 상담 전화가 24시간 왔다”며 곤혹스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토록 다방면에서 재능이 출중하지만 그는 배우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에게 연기는 가장 갈증 나는 분야이기도 하다. 어린 나이 운 좋게 sbs 어린이 드라마 주인공으로 덜컥 데뷔했던 그이지만 준비 없이 시작한 연기 생활은 오히려 독이 됐다. 그는 “솔직하게 털어놓자면 발연기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했으며 “못한다는 말을 들으니 더 오기가 생겼고 미친 듯이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노력 끝에 2015년부터 무려 8편의 영화에 출연하게 된 윤송아의 열정은 뜨거웠다. 영화 ‘오뉴월’에선 마담 역할을 위해 비흡연자임에도 금연초를 피우며 흡연 연기를 소화했을 정도다. 한-인니 합작 영화인 ‘포에버: 홀리데이 인 발리’에도 캐스팅 된 그는 주인공인 가수 천둥의 엄마 역할을 맡아 모성애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또한 곧 개봉 예정인 영화 ‘덕구’에서 위탁모 역할을 맡은 그는 “수수해 보이기 위해 화장을 하나도 하지 않고 촬영했다”며 연기 투혼을 과시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순재 선생님에 대해선 “이번 작품에서 노개런티로 출연하셨다. 늘 최선을 다하시고, 함께하는 배우들, 스탭들에게 배려가 남다르다.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 아닐까 싶다”며 존경심을 감추지 못했다. ▲ 배우 윤송아 그림, 연기 등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에게 조심스레 연애 계획을 물으니 “사적으로 친구들도 잘 못 만날 시간도 없다. 아직은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정윤희 닮은꼴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는 그는 “영광스러울 따름”이라며 기쁜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이어 몸매 비결에 대해선 “특별한 관리는 안 하고 있다. 사실 살이 많은 편인데도 체구가 작아 안 그래 보인다. 그래서 콤플렉스가 좁은 어깨다. 골격이 정말 작은 편이라 아동복도 맞는다”고 전했다. 주량에 대해선 “웬만한 성인 남자만큼 마신다. 소주로 하면 2병 정도는 거뜬히 마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윤송아는 미투 운동에 대해서도 소신 있는 발언을 전했다. “최근 장자연 사건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걸 봤다. 당시 미투 운동이 있었다면 죽음을 택하면서 폭로할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미투 폭로에 대한 지지를 조심스레 표했다.
    • 연예·방송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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