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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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 애인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실련을 겪으면 위미부진(萎靡不振)한 상태에 빠지는 이가 있는가 하면 몇년이 지나고서도 "옛 애인의 그림자"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도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원은 성격에 대한 견해가 상처의 회복속도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피조사자 891명을 상대로 5가지 연구를 진행했다. 도표를 채우거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 조사에는 "자체적 개성은 타고난 것인가 아니면 변화 가능한 것인가?"라는 등 질문이 적혀있다. 연구결과, 자신의 개성이 변화될 수 없다고 여기는 사람일수록 받는 상처도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들에게 "실련"이란 자아결함의 재인식이기에 자책감에 모대기게 되며 완미하지 못한 이유로 이런 국면에 처했다고 인정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번의 실연으로 그들에게 생겨나는 고통은 몇년동안 이어지며 사람 전체가 매우 예민하거나 심각한 경계심을 보이는데 이런 행동은 미래의 연애관계에도 영향주게 된다는 분석이다. 이런 사람들은 실연이 아닌 업무적 좌절에도 우울함이 오래도록 지속된다. 그러나 자신에게 성장능력이 있고 개변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일 경우, 실연의 그림자에서 비교적 빨리 해탈되어 더 좋은 미래로 나아간다고 연구원은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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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12
  • 제14차 세계한상대회 참가자 만족도 역대 최고 수준 기록
    [동포투데이] 지난해 10월 경주에서 개최된 ‘제14차 세계한상대회’ 참가자 만족도가 전년 대비 상승, 특히 비즈니스 성과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올랐다. 글로벌 한민족공동체 구현의 중심기관인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대회 기간 동안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종합 만족도의 경우 지난해 대회보다 0.9점 높은 86.5점을 기록했으며, 국내 및 해외 참가자 만족도가 각각 86.1%와 87.4%로 만족도조사 실시 후 해외 참가자들의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역시 5점 평균 4.20점 이상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전년도에 비해 상승했다. 영비즈니스포럼,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기업전시회 등 참가 대상 및 목적이 뚜렷한 프로그램이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대를 기록했다. 제14차 대회 비즈니스 성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86점으로 전년(3.84점) 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전체 응답자의 92.8%가 기대만큼 또는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답했다. 특히 비즈니스 성과 만족도 부분에서는 지난 13년간의 한상대회 운영 노하우를 집결해 대륙별 맞춤형 비즈니스 분과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의 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참가자들은 유익한 비즈니스 정보 획득(59.7%), 비즈니스 성사 기대(45.1%),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44.0%) 순으로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72.7%가 차기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답했고 4회 이상 참가한 그룹의 경우 81.6%가 참석 의사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 기관에 의뢰해 대회 기간에 현장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대면 면접 방식과 자기 기입 방식을 병행하여 707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0%이다. 한편 제15차 세계한상대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ICC)에서 9.27(화)~9.29(목),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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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12
  • ‘XIAOMI ROAD FC YOUNG GUNS 26’ 전대진 확정, 12명 파이터 출전!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월 31일 일요일, 장충 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8과 함께 개최될 XIAOMI ROAD FC YOUNG GUNS 26의 모든 대진이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명의 YOUNG GUNS 파이터들이 출전한다. 영건스 메인 이벤트에는 하태운(30, TEAM POSSE)과 얀보(19, RONGDAO COMBAT)가 대결한다. 팀 파시 소속의 하태운은 6승 1패 1무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파이터다. 그의 상대인 중국의 얀보는 1997년생으로 XIAOMI ROAD FC YOUNG GUNS 26에 출전하는 선수 중 가장 어리다. 경험은 2승 1패의 얀보에 비해 하태운이 우세하고, 6cm 가량 큰 얀보가 신체조건은 더 좋다. 파이팅이 넘치는 두 파이터의 대결이기에 호쾌한 승부가 예상된다. 박찬솔(26, CHALLENGE GYM)과 루카이(22, SHANGHAI DRAGON)의 대결은 YOUNG GUNS 26의 다섯 번째 경기로 치러진다. 박찬솔은 2승, 루카이는 1패의 종합격투기 전적을 가지고 있다. 박찬솔은 타격, 루카이는 유도를 베이스로 한 파이터다. XIAOMI ROAD FC YOUNG GUNS 26의 유일한 라이트급 경기로 타격 위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네 번째 경기는 최인용(25, TOPCLASS MULTI GYM)과 최원준(GEUSAN DOJANG)이 펼치는 미들급 경기다. 최인용은 베이스가 킥복싱이며 기본기가 탄탄한 것이 장점인 파이터다. YOUNG GUNS 24에서 전영준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러 아쉽게 패한 바 있다. 반면 최원준은 181cm 84kg의 탄탄한 신체조건으로 ROAD FC (로드FC) 센트럴리그 토너먼트에서 2연승을 거뒀다. 이번 XIAOMI ROAD FC YOUNG GUNS 26에서 프로 무대 데뷔전 승리를 노린다. 나란히 1승 1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 서진수(26, KOREAN ZOMBIE MMA)와 윤호영(25, SSEN GYM)의 대결은 세 번째로 예정돼 있다. 서진수와 윤호영은 타격에서 강점을 보이는 파이터들이다. 서진수는 태권도와 무에타이를 수련해 킥이 강하고, 윤호영은 펀치력이 뛰어나다. 밴텀급으로 치러지는 이번 경기는 그 어떤 경기보다 뛰어난 타격이 예상된다. 두 번째 매치는 채종헌(23, TEAM SANAI)과 박수완(26, SSABI MMA)이 장식한다. 채종헌은 ROAD FC (로드FC)에서 총 3경기를 뛰어 2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주짓수를 베이스로 하며 타격과 그라운드를 고루 사용한다. 그의 상대인 박수완은 이번 경기가 데뷔전이다. 165cm로 178cm인 채종헌보다 13cm 작아 신체조건에서는 다소 불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센트럴리그에서 출중한 실력을 선보여 왔고, 패기를 바탕으로 저돌적인 경기를 하기에 승부를 예측할 수 없다. XIAOMI ROAD FC YOUNG GUNS 26의 첫 경기는 김용근(27, TEAM FINISH)과 이윤진(20, TEAM POSSE)이 대결하며 시작을 알린다. ROAD FC (로드FC)에서 한 경기씩 치러 김용근은 여명구를 제압해 1승, 이윤진은 서진수에게 1패의 쓴맛으로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김용근과 이윤진 모두 그라운드가 장점이지만, 타격도 저돌적으로 하기에 명승부를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한편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8을 개최한다. 이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후쿠다 리키와 차정환의 미들급 타이틀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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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12
  • 박영선 의원, 지역균형 고려한 인사 촉구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16년 1월 11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현 정권 경제정책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재벌특혜편중과 인사편중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박 의원은 "지역균형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면서 가장 정치적 성격이 강한 예산실의 경우를 보더라도 특정지역 인사편중으로 공무원의 사기를 꺽고 예산편성의 불균형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예산실 과장이상 간부급의 지역편중인사는 심각한 수준"이라며"전체 24명을 출신고를 기준으로 보면, 영남권 출신이 7명으로 21%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호남권 출신은 불과 2명으로 8%로, 영남권 출신이 호남권 출신의 3.5배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MB정부에 이어 현 박근혜 정부의 국세청 등 주요 권력기관의 특정지역 인사 편중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기획재정부 산하 국세청의 경우만 보더라도 국세청장과 신세계 차명주식을 조사한 서울청 조사4국장이 최경환 부총리의 고등학교 후배였다"고 날을 세웠다. 박 의원의 예산실 인사편중문제에 대한 질의에 대해 유일호 경제부총리 후보자는“능력위주의 인사를 하다보니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인사에 있어서 능력도 중요하지만 지역균형도 의미가 있으므로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유일호 후보자는 “앞으로 인사에 지역 균형문제를 함께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유일호 후보자가 부총리로 취임하게 되면 곧바로 예산실 등 기재부 간부급 인사가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능력과 관계없이 정치적 고려만으로 이루어지는 특정지역의 편중인사는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역균형을 고려한 인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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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11
  • ‘리멤버’ 이시언, 죽도로 맞는 장면 때문에 웃으며 모니터링한 사연
    [동포투데이] SBS 수목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제작 로고스필름)의 이시언이 ‘죽도’로 맞는 장면때문에 웃으며 모니터링한 사연을 공개했다.수목극 1위인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 이시언은 극중 친구이자 일호그룹의 후계자인 남규만(남궁민 분)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비서실장 안수범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수범은 규만의 살인 등 온갖 악행에 대한 뒤처리를 포함, 피묻은 칼을 몰래 숨겨두는 등 비밀을 간직한 극의 ‘히든카드’로 급부상하고 있다.특히, 지난 1월 7일 8회 방송분에서 그는 규만역 남궁민에게 ‘죽도’로 흠씬 두들겨 맞는 모습을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에 촬영당시를 회상하던 그는 “몸에 수건을 감고서 맞았다. 그리고 다행히도 남궁민형이 요령있게 때려줘서 NG도 없었고, 아프지도 않았다”라며 “촬영이 끝나고 이창민감독님, 그리고 민이 형과 모니터링하면서 정말 많이 웃었다”라고 털어놨다. ▲리멤버 이시언 (사진 : SBS) 이시언은 그동안 연기 선후배로 알고지내다 이번에 같이 연기하게 된 남궁민에 대해서는 “민이형이 드라마가 시작되자마자 캐릭터에 몰입하기 시작했는데, 큐싸인이 떨어지면 진짜 남규만이 되어 날카롭게 연기하더라”라며 “친한 형이지만 정말 연기면에서 새로운 면을 보게 되었고, 이제는 나도 모르게 평소에도 형 앞에서는 두 손을 공손하게 모으게 된다”라며 웃어보였다. 공교롭게도 그는 ‘용팔이’를 히트시킨 오진석감독의 2014년 작품이었던 ‘모던파머’에서 비정규직에다 시한부인생이었던 유한철 캐릭터를 소화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은수저이지만 전혀 부각이 되지 않고 있고, 심지어 규만의 뒷치다꺼리를 하다보니 흙수저보다도 못하다는 동정여론까지 생기면서 측은지심까지 자아내고 있다.하지만 그는 이번 ‘리멤버’에 출연한 직후 CF감독의 눈에 들었고, 덕분에 모 통신사의 광고모델로 활약하는 등 전성기도 누리고 있다.마지막으로 그는 “‘리멤버’ 촬영장이 늘 재미있고 좋은 건 이창민감독님의 유쾌한 연출력이 뒷받침된 덕분”이라며 “나도 항상 여기에 있고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은데, 남은 방송분에서도 이런 기운이 브라운관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될테니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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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11
  • 중국인 관광객 태국서 비단뱀에 키스하다 코 물려…
    [동포투데이] 9일, 중국인 관광객이 태국 푸켓뱀공원에서 비단뱀에게 코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뱀공원에서 비단뱀 조련사의 도움하에 한 검은 옷을 입은 여성 관광객이 비단뱀에게 다가가 키스를 시도하다 비단뱀에 코를 물렸다. 뱀 조련사는 놀라서 당황하여 상황 통제가 안됬고 현장에는 비명소리가 울러퍼졌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피해 관광객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1월4일 태국 단체관광을 떠나 9일에 푸켓 찰롱현의 한 뱀공원에서 사고가 났다. 사건 발생 후 이 여성 관광객은 곧 푸켓국제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뱀공원에서는 그녀에게 12만바트를 배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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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11
  • 뺨 맞자 20년지기 친구 살해한 60대 중국동포
    [동포투데이] 뺨 한대 맞았다고 20년지기 친구를 살해한 60대 중국동포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1일 친구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중국동포 이모(6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 30분께 군산시 소룡동의 한 노래방에서 자신의 뺨을 때린 친구 박모(59)씨의 가슴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노래방에서 자신의 휴대전화가 없어지자 "누가 내 휴대전화를 가져갔느냐"며 일행들을 의심하고 소란을 피우다 박씨에게 뺨을 맞았다. 이에 격분한 이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흉기를 구입해 일행들과 노래방에서 나오던 박씨의 가슴을 찔러 숨지게 했다. 이씨와 박씨는 20년 전부터 중국에서 알고 지내다 비슷한 시기에 한국으로 들어와 일용직으로 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박씨가 일행들 앞에서 뺨을 때려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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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11
  • [SBS 스타킹] 모두를 놀라게 한 ‘이광기 도플갱어’의 정체는?
    [동포투데이] 배우 이광기가 SBS '스타킹‘에 전격 출연한다.이광기는 제보자 자격으로 최근 진행된 ‘스타킹’ 녹화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만에 등장한 그의 모습에 ‘스타판정단’은 반가운 마음을 표현했지만, 이내 그와 똑 닮은 도플갱어가 등장해 혼란에 빠졌다. 김새롬은 “이광기가 또 있다”며 경악했지만, 이광기는 오히려 도플갱어와 특별하고도 깊은 인연을 밝혀 더 큰 반전을 선사했다.이밖에 ‘스타판정단’을 놀라게 한 것은 이 뿐 만이 아니었다. 이광기 도플갱어는 5캐럿 다이아몬드가 박힌 특별한 물건을 가지고 나왔고, 잠자코 있던 개그우먼 김숙이 뛰쳐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흰 장갑을 끼고 ‘진품명품’을 방불케하는 긴장감을 조성하더니 “누가 봐도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다”며 흥분해 남다른 ‘다이아 사랑’을 드러냈다.이광기 본인도 인정한 ‘이광기 도플갱어’의 정체는 12일(화) 밤 8시 55분 ‘스타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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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11
  • ‘내 사위의 여자’ 시청률 10% 돌파 … 자체최고 및 동시간대 1위!
    [동포투데이] SBS 새아침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 제작 SBS 플러스)가 방송 4회만에 자체최고인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본격적인 비상을 시작했다.지난 1월 4일 첫방송된 ‘내 사위의 여자’는 진숙(박순천 분)과 박회장(길용우 분)의 과거인연을 시작으로, 주인공 현태(서하준 분)와 수경(양진성 분)을 둘러싼 스토리가 본격 전개되면서 시청률 9.8%로 대박의 조짐을 보였다.그러다 7일 4회 방송분에서는 현태의 경기를 보기위해 길을 가다가 박회장이 몰던 차에 치인 영채(이시원 부), 그리고 수경과 재영(장승조 분)의 약혼식내용이 전개된 바 있다.이처럼 스피디하고도 눈뗄틈없는 탄탄한 스토리가 그려지면서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시청률 10.3%를 기록, 자체최고와 함께 동시간대 1위자리를 지킨 것이다. 특히 순간시청률(닐슨 서울수도권 기준)은 12.64%까지 치고올라가면서 향후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기도 했다.SBS드라마 관계자는 “‘내사위의 여자’ 4회 방송에서는 주인공들이 본격적으로 얽히게 되는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되면서 시청률이 상승했다”라고 소개했다.그런가 하면, 1월 8일 5회 방송분에서는 교통사고를 당한 채영이 결국 숨을 거두었고, 이에 따라 현태와 진숙이 오열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승조를 거부하는 수경의 모습도 공개되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한편, ‘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이 되어버린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 그리고 그 사위와 결혼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그동안 ‘여자만화구두’, ‘사랑만할래’, ‘당신을 주문합니다’ 연출과 ‘옥탑방왕세자’, ‘미세스캅’을 공동연출한 안길호감독, 그리고 안서정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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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11
  • [김희수 칼럼] 조선족 지금은 아플 때
    ● 김희수 어느 장례식에 참석했을 때 고인의 맏아들이 보이지 않아서 사정을 알아보니 한국에 간지 2년째라는 것이다. 고인은 전날 저녁에 갑자기 사망했기에 한국에 가있는 맏아들은 부고를 전해 듣고도 이튿날 오전에 치르게 될 장례식에 도착하지 못할 것은 뻔했다. 예전에 7일장까지 치르면서 외지에 간 아들을 기다리던 생각을 하면 가슴이 아프다. 부모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돌아가지 못한다. 자녀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도 돌아가지 못한다. 팔소매로 눈물을 훔치고는 다시 일하러 나갈 뿐이다. 보다 나은 미래의 삶을 위해 벌어야 하기때문이다. 여기서는 눈물도 사치이다. 아무리 슬프고 고독하고 아파도 참아야 한다. 차별화를 당하고 냉대를 받고 무시를 당해도 참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재한조선족들의 현주소이다. 장기간의 고된 일에 몸이 지친데다가 쌓이고 쌓인 스트레스, 이런저런 고민에 마음까지 피로해져 몸에 병이 생긴다. 하지만 웬간한 경우에는 참고 계속 일하기에 나중에 병이 깊어져 사망한 경우도 있고 중병에 걸린 경우도 있다. 잔병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다. 몸이 지쳐서 아프다. 마음도 상처를 입어 아프다. 이것 또한 재한조선족들의 현주소이다. 하지만 이들은 희망을 안고 살면서 새로운 기적과 부를 창조하고 있다. 조선족사회는 지금 아플 때이다. 대도시 진출과 끊임없는 대규모의 한국행으로 이산가족이 늘면서 조선족 대부분이 이산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온가족이 모여 명절을 쇠는 그런 풍경은 이젠 옛말이 되였다. 조선족마을에서 아기의 울음소리와 아이들이 글읽는 소리를 들을수 없고 조선족이 농사짓는 모습도 보기 힘들게 되었다. 2015년 12월 19일자 한국일보는 “조선족의 터전인 중국 동북3성 거주 조선족은 한때 200만 명에 달했지만 현재는 불과 40만~60만명 정도로 급감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한다. 이농현상으로 중국 대도시와 연안도시로 50만명 정도가 빠져나갔고, 한국으로도 이미 75만명(국내 체류 조선족에 한국국적 회복인원 포함) 이상 건너왔다. 한국 이외의 다른 외국으로도 15만~20만명이 이동하면서 조선족 마을은 붕괴 직전이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슴 아픈 현실을 두고 조선족사회의 미래가 암담하다고 두손 놓고 앉아서 비관할 수 만은 없다. 일루의 희망이라도 있다면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게다가 조선족공동체가 무너진다는 것은 시기상조이다. 조선족사회가 해체될 위기에 처해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위기는 고비만 잘 넘기면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될 수 있다. 조선족 전통사회는 해체되고 있지만 그 해체와 더불어 새로운 조선족 집거구가 형성되고 있다. 농촌에서 도시로 이동하고 소도시에서 대도시, 연해도시 또는 해외(주로 한국)로 이동하고 있지만 흩어지면서도 다시 모인다. 결국엔 다시 모일 것이다. 대도시, 연애도시에 가있건 한국에 나가있건 우리 모두가 중국조선족이다. 조선족은 모래알처럼 흩어진것이 아니다. 새로운 집거구를 형성하고 조선족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아무리 장기간 헤여져 있어도 우리는 스마트폰 하나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아프면서 성장한다는 말이 있다. 아이들은 아프면서 크면 더욱 단단하고 건강해진다. 조선족사회도 진통을 경험하는 성장과정을 거치면 앞으로 더욱 성숙하고 더욱 건강해질 것이란 희망을 가져본다. 우리 다 같이 희망을 가지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위기를 해결해 넘기면서 포기하지 않고 조선족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한 도라지 노래는 계속 울려퍼질 것이고 아리랑 선율은 영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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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기고
    201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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