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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 저미는 가야금 선율, 가야금 명인 오경희 연주회
    ▲가야금 명인 오경희 [동포투데이] 오경희제 산조는 한편의 모노 드라마다! 제 13회 오경희 가야금 연주회가 11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윤중강 국악평론가의 진행으로 열린다. 오경희는 광주에서 태어나 일찍이 가야금을 잘했고, 또 누구보다 가야금을 잘했다. 어려서부터 남다른 성음을 가진 연주자로 촉망받으며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 대학원 졸업, 한양대학교 한국음악학 박사가 되었다. 97년 제3회 동아 콩쿨 일반부 현악부분 금상수상, 2001년 제 12회 KBS 서울 국악대경연 대상수상, 2002년 제1회 김해 가야금 콩쿨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통령상 수상 13주년을 기념하는 제13회 오경희 가야금 연주회에서 그 신화의 영광이 재현된다. 그는 1986년 KBS국악관현악단의 창단과 함께 단원이 되었다. 그러나 ‘관현악’에만 만족하지 않았다. 1985년 슬기둥이 창단되고서, 10년을 채우는 동안 국악계 내부보다는 오히려 국악계 외부에 끼친 영향이 더 큰지 모른다. 오히려 국악계 내부보다는 방송이나 언론, 무용이나 연극 등 타 분야의 사람들이 가치와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이런 슬기둥에 오경희가 있었다. 자신의 음악세계를 넓히고자 고민하던 중 만난 것이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였다. 이미 스승에게서 착실히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를 익혔지만 이것에만 만족할 순 없었다. 그녀는 이 산조를 연주하는 강정숙선생의 문하에 들어가서 이 산조를 배우고 익히기 시작했다. 김병호류 가야금산조가 담백하다고만 여기는 사람들에게 매우 변화무쌍하고 장단이 복잡한 것으로 알고 있는 서공철류 가야금산조에서도 여유있게 숨을 쉴 수 있는 여유와 담백한 정서를 표현해 내고 싶었다. 일찍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고 이제 제 13회 오경희 가야금 연주회를 통해 선보인다. 윤중강 국악평론가는 “가야금을 잘 타는 연주가들은 많지만, 가야금산조를 한편의 ‘모노드라마’를 만들어낸 가야금연주가는 명인 오경희가 유일하다.”며 “거기에는 다양하고, 미묘한 감정이 내재되어 있고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慾)의 일곱 감정이 모두 존재한다, 그러면서 그런 모든 감정을 초월하려 한다.”며 감탄의 말을 전했다. 이번 연주회를 기획한 오명희명인은“충주 탄금대에서 세제자(계고, 법지. 만덕)에게 가야금과 춤, 소리를 전수해 문화삼국통일을 이룩한 우륵선생님의 정신이 깃든 가야금 소리에 다시 한 번 혼을 불어넣어 후학 양성과 앞으로 가야금과 함께하는 소리와 춤도 개발해 국악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경희명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이수자 및 가야금 찬양단 ‘라파금’ 단장, 화교회 국악 성가대 지휘자, 가야금 거문고 앙상불 ‘일월’ 고문, 가야금병창보존회 회장 등의 화려한 경력과 함께 가야금산조·병창대학(학점이수제) 교수, 한양대학교·숙명여대 대학원 등 출강활동 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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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9
  • "한국무용 꿈나무들 한자리에"… 차세대 무용수들의 대향연
    [동포투데이] 오는 18일 서울 강동아트센터에서 우리춤협회(대표 양선희, 세종대무용과교수)가 주최하는 차세대 K-DANCE 페스티벌의 대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춤협회는 지난 달 9월 14일 춤다솜무용단이 제9회 우리춤축제 축하공연을 서막으로 오는 12·13·19일 명작·명무전과 18일 오후7시 ‘우리 춤 문화의 대중화’를 목표로 국내 유명 청소년무용단체를 초청해 그간 쌓아온 무용예술 기량을 선보이는 한편 전통무용의 내일을 제시할 예정이다. 차세대 K-DANCE 페스티벌은 한국무용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우리춤 축제로 전통무용의 내일을 열어갈 국내 10여개 청소년무용단이 선정돼 참여한다. 신혜경 청소년무용단(경기 수원시)―새, 가을하늘을 노래하다, 오주신 청소년무용단(경북 구미시)―人生舞常 늘 춤이 있는 삶..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차소민 청소년무용단(울산광역시)―찬란한 꽃향기, 이나리 청소년무용단(경기 화성시)―시집가는날, 조성란 청소년무용단(경기 하남시)―태평무, 임혜정 청소년무용단(서울 강동구)―처용!봄의전령과 만나다!, 최혜정 청소년무용단(서울 구로구)―흔들리며 피는꽃, 임사라 청소년무용단(경기 고양시)―영혼과 춤, 박소정 청소년무용단(서울 강북구)―다시필꽃들에게, 옥진정·이진이 청소년무용단(경기 안양시)―꿈이란 이런거야 등의 작품으로 참여해 순간 짜릿하고 획기적인 시도의 춤들이 선보이며 아마추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신나고 또 진지하고 세련된 춤사위가 선사될 예정이다. 우리춤협회 임정희이사는“K-DANCE 페스티벌은 ‘기존의 형식을 답습하거나 구애받지 않고 장르를 넘나들며 자유롭게 상상력을 표현해 청소년들의 끼가 맘껏 표출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우리춤 대축제’를 통해 한국무용이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을 극복하고, 이번 축제의 계기로 한국무용이 지루하다는 편견을 과감히 깨고 대중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우리 춤을 알리기 위한 노력으로 우리 춤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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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8
  • 가수 아이유, 장기하와 열애 공식 인정
    가수 아이유와 장기하가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사진=포커스뉴스 DB> 가수 아이유(22)와 장기하(33)가 열애중임을 공식 인정했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는 8일 "아이유에게 확인해 본 결과 장기하가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2년 전부터 동료 사이로 음악적인 교류를 이어오다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느껴 현재까지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음악적으로, 동료로서, 서로의 곁에서 함께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유와 장기하의 열애를 보도한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3월 본격적으로 만나 지금까지 연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아이유는 2008년 데뷔해 '마쉬멜로우', '잔소리', '좋은 날', '금요일에 만나요'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최정상의 여자 솔로 가수다. 또 작사·작곡 실력도 인정받으며 아이돌을 넘어 뮤지션으로 입지를 굳혔다. 장기하는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보컬로 '싸구려 커피', '별일 없이 산다', '우리 지금 만나' 등 독특한 음악 색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포커스뉴스 곽민구 기자 mti2000@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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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8
  • 9회 이주민영화제 네팔지진피해돕기 사진전 개최
    [동포투데이] 이주민방송(MWTV)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9회 이주민영화제를 개최한다. 이주민 200만명의 시대를 맞아 ‘4%의 자격’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위로공단>을 비롯하여 총 스물다섯 편의 영화가 선보인다. 특히 올해 이주민영화제에서는 지난 4월 대지진을 겪은 네팔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네팔영화 특별전과 더불어 네팔지진피해 돕기 사진전 ‘All right! Nepal’을 개최한다. 강희갑 작가의 기부 전시로 진행되는 본 전시의 판매수익금은 네팔 지진피해를 돕기위한 성금으로 쓰여진다. 고려대 KU시네마트랩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제의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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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8
  •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 한인회 모범사례 선정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자 투표를 통해 최우수 한인회로 베트남 하노이한인회(회장 고상구), 우수 한인회는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천영숙)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인회 모범사례 발표’ 사전공모를 통해 접수된 16개국 21개 사례 중 모범 한인회는 중국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박영완), 베트남 하노이한인회(회장 고상구),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천영숙) 3개 기관이다. 베트남 하노이한인회는 1992년 수교 당시 100여명에 불과하던 교민수가 현재 약 4만 여 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교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활동을 펼쳐 모범사례로 뽑혔다. 특히 현지 시경 공안부와 공조체제를 이뤄 ‘119 긴급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함으로써 교민들의 안전에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노이 한인회는 대사관과 하노이 시경과 핫라인을 개설해 119 긴급 콜센터를 운영 중이며, 불의의 교통사고나 응급상황으로 병원에 가야할 때 긴급 호송을 지원하며 현지 병원에서의 통역과 입원 절차 전반에 걸쳐 도움을 주고 있다. 사망사고의 경우 장례 절차도 지원하고 있다. 하노이 한인회에 따르면 현지 교민 4만 시대를 열어가면서 사건 사고가 늘고 있어 긴급 콜센터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콜센터로 접수되는 사건은 한 달 평균 20여건에 이르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한인회는 또 대사관 영사과 민원실 봉사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으로의 입국서비스가 한국에 대한 첫인상이라 여겨, 한인회는 영사과 민원실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민원실 입구에 상주하며 민원 안내 및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교민대상 문화강좌와 도서관 운영, 의료봉사와 베트남 불우이웃돕기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교민사회 발전과 화합을 이끌어내고 있다.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회장 천영숙)는 아낌없는 나눔 봉사 활동으로 현지에서도 모범이 되는 기관이다. 현지 동포 2500여 명 중 유학생이 절반 이상인 1600여명을 차지하는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한인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현지 사회와의 교류도 활발한 것이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의 특징이다. 지난 7월 네팔 대지진 복구 의연금을 모금해 한화로 약 1650만원을 오스트리아 사마리타 재단에 전달하는 가하면,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을 비롯한 난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열고 수재의연금을 적십자사에 전달하는 등 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대해 오스트리아 적십자사 베르너 케르쉬바움 총재는 “오스트리아에서 유일하게 외국인으로 수재의연금을 전달한 한국인들에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앞서 2013년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 홍수피해에 수재의연금 약 2000여 만 원을 오스트리아 적십자사에 전달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역시 2000여 만 원 상당의 수재의연금을 필리핀 대사관에, 지난해 12월에는 난민 돕기 자선음악회에 1550여 만 원을 전달했다. 이밖에 35년 역사의 비엔나 한글학교, 유학생들과 재외동포 자녀들로 구성된 오스트리아 학생회 등 공동체를 통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중국 선양한국인회도 민관협력 사례로 주목받았다. 선양은 북한과 국경을 마주하고 압록강을 경계로 하는 요녕성의 성도. 길림성, 흑룡강성과 동북 3성을 관할하는 총영사관이 있으며 독립운동의 터전 만주, 봉천으로 불리는 도시다. 또 세계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불리는 ‘서탑’이 있는 곳. 현재 서탑에는 50여개의 한인식당과 10여개의 노래방, 4개의 대형 슈퍼마켓 등이 밀집해 있다. 중국 선양한인회에서는 2007년 서탑에 ‘한인회 민원센터’를 설립, 한국인들의 민원 해결, 통역, 사건 사고 해결 등에 앞장서 왔다. 2013년부터는 민원센터를 ‘교민안전협의회’로 개칭, 한국인 비자문제, 사건 사고 중에서도 선양지역의 장례절차 관련한 서비스를 모두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지난 7월 중국 길림성 집안시 지방행정연수원 버스 사고 때는 민관합동대책반의 일원으로 사고 수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모범이 됐다. 사고 직후 선양총영사관에서는 선양한국인회 산하 교민안전협의회에 도움을 요청, 상황실을 공동 운영했고 사고 수습 역할 분담 등 민관합동 대책반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선양 한인회는 지난해 7월부터 의료통역 서비스 봉사단을 발족했고, 올해 들어서는 응급의료 기금을 마련 중이다. 한인회는 선양에 거주하는 교민이나 관광 또는 업무차 방문한 한국인들이 갑작스런 사고나 재해를 당했을 때 또는 만성질병이나 심정지, 뇌출혈 등 위급한 상황시 전문병원 응급실에 갈 경우 본인이 의식이 없거나 생활고에 처해 있는 경우 이 기금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8일 폐회식 시상식 시간을 통해 베트남하노이한인회를 비롯한 오스트리아 한인연합회, 중국 선양한국인회에는 ‘자랑스런 한인회’ 현판을 수여하고, 우수한 활동을 소개해준 민단 및 애틀랜타 한인회에는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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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8
  •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 성황리 폐회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 폐막식에서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이 환송사를 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전 세계 80여 개국 380여명의 한인회 회장 및 임원들과 함께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 폐회식을 진행했다. 폐회식에 앞서 진행된 전체회의에서는 각국에서 모인 한인회 대표들이 재외동포청 설립 촉구, 모국청년의 일자리 창출 및 해외진출 적극지원 등 모국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 동포사회의 성숙한 발전을 위한 상호화합과 단합 등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 회장단 결의문은 ▲재외동포들의 원활한 편의제공 위해 재외동포재단 제주도 이전 반대 ▲재외동포의 권익향상과 적극적인 정책실현을 위해 ‘재외동포청’ 설립 촉구 ▲거주국에서의 보다 안전하고 활발한 경제활동을 위해 ‘재외국민보호법’ 조속한 입법 및 ‘소득세법’ 개정 촉구 ▲모국 청년의 일자리 창출과 해외진출 적극지원하며 모국의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 ▲차세대 민족 정체성 함양과 인재육성을 위해 ‘재외동포교류센터’ 조속 건립을 촉구 ▲재외동포사회의 성숙한 발전을 위해 상호화합과 단합 등 총 6개항으로 구성되었다. ↑'2015 세계한인회장대회' 폐막식에서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이 환송사를 하고 있다. 이어 진행된 폐회식에서는 한인회 모범사례 시상식, 대회공동의장의 한국장학재단 장학금 기탁식과 올해 광복70주년을 맞아 대회 참가자들이 특별히 모금한 청년희망펀드 및 통일나눔펀드 기탁식을 진행했다. 또한 조규형 이사장은 이번 대회 공동의장인 이경종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 이숙순 중국한국인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재외동포재단 조규형 이사장은 "이민으로 해 지지 않는 나라를 만드는 주역 700만 재외동포들은 국가적으로 소중한 자산"이라며 "모국 경제영토와 문화영토를 넓혀가고 전 세계를 아우르는 소중한 존재, 재외동포들을 성원하는 국가적 분위기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회적 행사가 아닌 재외동포사회의 대륙별·지역별 특수성에 맞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교육, 차세대육성, 복지 등 장기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회장들은 폐회에 앞서 내년 대회 공동의장으로 브라이언 김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내년 임기 만료시 차기 회장)과 박세익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을 선출하고 차기 운영위원회 장소를 칠레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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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8
  • 한국의 딜레마… 중국이냐 미국이냐?
    [동포투데이] 12개 아태지역국이 모여 마침내 TPP 협상이 타결됐다. 미국, 호주, 동남아시아가 연대한 세계 경제 40%, 세계 인구 4억이 포함되는 대규모 협상이다. 이 협상에 한국이 빠졌다. 오늘날 서울은 TPP 가입에 상당히 신중한 입장이다. 1년 전만 하더라도 서울은 적극적으로 가입 의사를 표명해왔다. 무엇보다도 최대 많이 자유무역협약 체결, 전 지역 통합화 과정에 적극적 참여 등 한국 정부가 내세운 대외경제전략과도 맥을 일치했다. 특히, 미국이 주도하는 TPP라 서울의 가입은 당연시됐으며 첫 회원국이 될걸로 전망했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편에선 조만간 한국 정부가 TPP 가입을 선언할 거라 예상하지만, 다른편에선 현재 한국 야당이 미국이 주도하는 비공개 경제동맹 가입이 오히려 중국과의 관계를 흐트리는 불필요한 정책이 될 수 있을거라 우려하며 가입을 서두르지 말기를 촉구하고 있다. 스베틀라나 수슬리나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산하 극동연구소 한국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이 스푸트니크(Sputnik)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견해를 피력했다: © AFP 2015/ Mandel Ngan "서울이 가입을 자제하는 주원인은 중국이 가입하지 않은데 있다.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국인 중국에 한국 투자 상당량이 집약돼 있다. 이외, 한국은 오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한국 경제는 지금 급격한 개혁이 필요한 시기다. 엄청난 자금 투입이 요원하며 많은 부분 중국과의 무역경제협력에 의지하고 있다. 중기 전망에서 중국의 의존도가 꽤 높은 편이다. TPP 가입은 자칫 중국과의 이해충돌을 초래할 수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향후 중국의 TPP 가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서울은 중국 가입에 확신이 없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세계경제규칙을 중국이 아닌, 미국이 만들거라 강조했다. 일본 총리와 달리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가입을 반기지 않는다. 그러나, 세계 경제 규모 2위인 중국을 무시하긴 어렵다. 특히, 한국 경제에 중국은 대단한 무게를 갖는다. 계속해서 러시아 전문가의 관련 견해를 들어보자: "현재 한국은 매우 신중하게 TPP 가입의 플러스, 마이너스를 검토중이다. 가입 결정을 서두르지 않을걸로 확신한다. 한국과 중국간 무역량은 2,350억 달러다. 미국과는 1,000억 달러다. 중국 시장을 놓치게 되면 한국 경제 큰 낭패를 보게 된다. 한편, 한국-중국-일본간 현재 FTA 협정 체결에 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10월 말 협상 최종 단계로 들어선다. 이러한 정황에서 중국이냐, 미국이냐? 한국 정부의 선택이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원문기사 보기: http://kr.sputniknews.com/opinion/20151008/684010.html#ixzz3nwm9IP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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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15-10-08
  • 이선균 주연의 영화 ‘성난 변호사’ 개봉 첫 주 1위
    [동포투데이]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는 로버트 드니로, 앤 헤서웨이 주연의 <인턴>이 개봉 2주차에 160만 관객을 돌파하며 4위에서 1위로 역주행했다. 송강호, 유아인 주연의 <사도>는 560만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고, 추석연휴 개봉작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주는 맷 데이먼 주연의 SF 블록버스터 <마션>과 이선균 주연의 법정스릴러 <성난 변호사>가 개봉했다. 국내 최대 영화 예매사이트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이선균, 김고은 주연의 <성난 변호사>가 예매율 22.8%로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성난 변호사>는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의 승소를 앞둔 순간 어이 없게 패한 에이스 변호사의 반격을 그린 영화다. 맷 데이먼 주연의 서바이벌 화성 탈출기 <마션>은 예매율 20.3%로 2위를 기록했고, 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코믹범죄추리극 <탐정 : 더비기닝>은 예매율 11%로 3위에 올랐다. 나이 많은 인턴을 소재로 한 공감코미디 <인턴>은 예매율 10.8%로 4위를 차지했고, <사도>는 예매율 8.7%로 5위에 올랐다. 재난 블록버스터 <에베레스트>는 예매율 3.9%로 6위를 기록했다. 다음 주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 <더 비지트>가 개봉한다. <더 비지트>는 한번도 만난 적이 없던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를 만나러 시골농장에 온 두 남매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 한 사건을 그린 공포영화다. 이 밖에 에드 스크레인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트랜스포터:리퓰드>와 블레이크 라이블리 주연의 판타지 로맨스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이 개봉할 예정이다.
    • 연예·방송
    2015-10-08
  • ‘실크로드 경주 2015’ 이색적인 말레이시아 댄스의 세계
    [동포투데이]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리고 있는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는 지난 5일부터 말레이시아 무용단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대표해 ‘실크로드 경주 2015’에 참가한 GP무용단은 전 세계의 공연과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무용에 열정과 애정을 가진 무용가들의 자발적인 의사로 결성되었다. GP무용단은 말레이시아 전통무용, 인도 전통무용, 중국 현대무용, 힙합, 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실크로드 경주 2015’ 무대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댄스 공연을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말레이시아 전통무용인 ‘자티스워랜’은 인디언들의 문화를 나타낸 것으로 남녀 세 무용가의 일치된 동작과 방울소리가 이색적이다. 이어 중국 현대 무용인 손수건 댄스, 말레이시아 현대무용인 발레, 민속무용 ‘파이어링’을 선보였다. 민속무용 ‘파이어링’은 배고픈 사람이 음식을 찾는 내용으로 서커스와 유머가 적절하게 섞여있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GP무용단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말레이시아 민속무용인 ‘람페이언’ 공연. 독특한 말레이시아 댄스와 남녀무용단의 커플댄스가 이어지다가, 관객들을 무대로 이끌어내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박수를 치며 공연을 지켜보던 관람객들이 하나 둘 무대에 올라 무용단과 관람객 등 수십 명이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며 공연이 마무리된다. 공연을 관람한 김효영씨(포항, 29)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이색적인 공연이라 호기심을 가지고 보게 되었다”며 “무용수들의 행복한 표정과 관객과 함께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공연”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GP무용단 무용수들은 ‘Sweet Malaysia 2012’에서 최고의 안무가, 최고의 남성 무용수상을 수상했으며, ‘Sweet Malaysia 2013’ 최고의 아트디렉터 상을 수상하는 등 그 수준을 인정받고 있으며, 세계를 돌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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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2015-10-08
  • ‘개그우먼’ 맹승지, 로드걸로 복귀한다
    [동포투데이] ‘개그우먼’ 맹승지가 로드걸로 복귀한다. 맹승지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360GAME ROAD FC 026’에서 로드걸로서 케이지에 오른다. 2014년 5월 31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ROAD FC 015’는 맹승지에게 특별한 대회였다. 생애 첫 로드걸로 케이지에 올랐기 때문. 방송에서 코믹한 개그우먼의 이미지를 보여줬던 맹승지는 로드걸로서 상큼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모습에 맹승지는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장악,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열리는 ‘360GAME ROAD FC 026’에서 맹승지는 약 1년 5개월 만에 로드걸로 복귀한다. 오랜만에 케이지에 오르기에 맹승지는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고. 맹승지는 “하루에 3시간 이상 운동을 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정말 힘든데, 고구마랑 달걀을 먹으면서 열심히 살을 빼고 있다. 지금 다이어트를 한 예쁜 상태를 로드걸로서 케이지 위에 올라가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360GAME ROAD FC 026’은 총 네 명의 로드걸이 케이지에 오른다. 그중 맹승지는 최슬기와 함께 유이한 경험자다. 함께 케이지에 오르는 ‘여성 파이터’ 송효경과 ‘중국인 로드걸’ 양커는 이번이 로드걸 데뷔 무대. 맹승지는 “슬기 언니랑은 한 번 해봤기 때문에 리드를 잘 해줄 거라 생각한다. 송효경 선수, 양커씨와 한 무대에 서게 돼서 설렌다. 이번에 로드걸로서 오르는 경험이 재밌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로드걸로서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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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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