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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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탄불에서 핀 사랑 경주까지 이어지다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맺어준 인연이 이어져 국제 부부가 탄생했다. 한국 여성 김보람씨(30)와 터키 남성 알리 투펙치(29) 부부는 ‘2013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만난 인연으로 올해 2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보람씨는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터키어 통역으로 일하면서 알리씨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알리씨는 삼촌이 운영하고 있는 여행사에서 일하며 엑스포 참가 인사들의 현지 운전기사 역할을 하고 있었다. 보람씨가 처음 보았던 알리씨는 언제나 밝고 행복해 보이는 인상이었다. 알리씨 역시 보람씨가 자신과 성격이 비슷하고 붙임성이 좋아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일정 조율로 인해 투닥거릴 때도 있었지만 비슷한 성격의 두 사람은 금방 정이 들게 되었고 행사가 끝나기도 전에 사귀게 되었다. 그 후 두 사람은 1년 반 이상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 2월 영원한 사랑의 약속을 하고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주거주지는 터키 이스탄불로 보람씨는 현재 페네르바체 스포츠구단에서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의 전속통역으로 일하고 있다. 마침 배구가 비시즌이라 올해도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통역으로 일하게 되어 3년 연속 엑스포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제는 엑스포가 친정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건축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알리씨는 보람씨와 잠시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 함께 경주를 방문해 이스탄불 바자르에서 일을 도와주고 있다. 부부는 9월 말까지 경주에 거주하며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장을 누비고 다닐 예정이다. 알리씨에게 앞으로 어떤 남편이 되어주고 싶냐고 묻자 터키 속담에도 남성이 가장 소중한 여성에게 ‘따뜻한 물이 아닌 찬물에는 손을 넣지 않게 하겠다’는 내용이 있다며, 그 약속을 지키는 남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13년까지는 한국을 월드컵의 나라로만 기억하고 있던 알리씨. 이제 그에게 한국이라는 나라는 특별한 나라가 되었다. 이스탄불에서도 한국인만 보면 형, 누나, 동생이라고 말하며 반가워한다는 알리씨. 자신이 이제 반은 한국인이 된 것 같다고 말하는 인상좋은 알리씨와 씩씩한 성격의 보람씨. 엑스포가 맺어준 인연 두 사람의 기분좋은 웃음이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더욱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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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3
  • 푸틴 러시아 대통령 베이징 도착 … 이틀간 중국 방문 일정 시작
    [동포투데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일 오전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중국을 방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연쇄 회담을 갖는다. 이외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 추말리 사야손 라오스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와 중국간 약 30개 협약이 체결되며 이중에 양국가에 영사관 설치 법안도 포함된다. 이외, 가스프롬사가 러시아 극동에서 출발하는 가스관을 통해 중국으로 가스 수출프로젝트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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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2
  • 박 대통령-시진핑 주석 특별오찬…‘최고 예우’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서대청에서 오찬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동포투데이]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직후 특별오찬을 함께 했다. 시 주석은 전승 70주년 기념 대회(전승절)에 참석하는 정상들 가운데 유일하게 박 대통령과 개별 오찬을 나누며 각별한 예우를 선보였다. 청와대는 “이 오찬은 특별히 박 대통령만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중국 정부의 각별한 배려와 환대, 날로 발전하고 있는 한중 관계를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밖에도 전승절 기념행사 환영만찬,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되는 초청 오찬 등에 참석하며 방중 기간 시 주석과의 식사만 세 차례나 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동대청에서 한중정상회담을 마친 후 오찬을 위해 서대청으로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앞서 있었던 정상회담에서는 이례적으로 순차통역이 아닌 동시통역이 이뤄졌다. 청와대는 순차 통역과 비교해 정상 간에 훨씬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중국 경제 정책을 담당하는 리커창 총리와도 면담할 예정이다. 국가주석과 총리, 중국의 1, 2인자와 연쇄회담을 하는 것 또한 박 대통령에 대한 배려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박 대통령은 3일 있을 전승절 기념 행사에서도 좌석배치와 구성 등에서 최고 수준의 예우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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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2
  • 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사랑 세계로 전파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해양수산부 인가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는 9월 2일 13시 독도사랑 업무협약 학교인 중국 대련한국국제학교(교장 양미숙)강연장에서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오정렬부총재, 전일재 사무총장, 박희일 대련지회장, 조종철 사무차장, 대련한국국제학교 양미숙교장, 학교 임직원,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교육원 이승철 원장의 강연으로 독도사랑강연을 진행하였다. 이날 강연은 광복 70주년의 맞이하여 ‘광복의 상징, 우리의 독도’를 주제로 대련한국국제학교 중고등학생 및 임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강연이외에도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한 독도정보 교류의 시간도 마련되었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대련한국국제학교는 지난 7월 9일 독도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독도동아리 개설, 독도탐방, 독도교육등의 독도알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가고 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오정렬 부총재는 “현재 중국에 많은 한국재외국민자녀들이 거주하고 있지만 독도 바르게 알기 교육이 부족한 현실이다. 오늘 강연을 통하여 대련 뿐아니라 중국 전역의 한국국제학교로 확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도강연은 연중무휴로 계속되며 희망하는 기업 및 단체, 학교, 군부대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02-521-4900)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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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2
  • 박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동포투데이]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이번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해소하는 데 중국 측이 우리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한반도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오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시 주석님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눌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얼마 전에 있었던 북한의 DMZ 도발 사태는 언제라도 긴장이 고조될 수 있는 한반도의 안보 현실을 보여주었고, 한반도 평화가 얼마나 절실한가를 보여준 단면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양국 간에 전략적 협력과 한반도의 통일이 역내 평화를 달성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동안 주석님과는 여러 번의 정상회담을 가졌었는데, 오늘 회담은 종전 70년과 또 우리의 광복 70년이자, 분단 70년을 맞는 역사적 해에 개최가 되는 만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세기 양국이 함께 겪은 환난지교의 역사가 오늘날 양국 우의의 소중한 토대가 되고 있는데, 앞으로 양국이 직면한 여러 도전을 해결하는 데도 잘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이번 전승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지난 7월 IOC 총회에서 베이징이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달 텐진시 국제물류센터 폭발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위로의 말씀을 다시 드리면서 빠른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상회담은 20분으로 예정됐으나 14분을 넘겨 34분간 진행됐으며, 양국 정상은 회담을 마친 뒤 곧바로 특별 단독오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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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2
  • [인터뷰] 한국 방문이 새로운 작품의 영감 되어줄 것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지난 8월 21일 개막한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실크로드 리얼리즘전’. 경주 엑스포 공원 내 문화센터 2층에서 열리는 ‘실크로드 리얼리즘전’은 스탄 국가들이 중심이 된 중앙아시아 작가들의 리얼리즘 회화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를 기념해 키르키스스탄의 비슈케크 예술 아카데미 교수인 ‘다블레토브 카니벡’(이하 카니벡), ‘이디리소브 오르모날리’(이하 오르모날리) 두 작가가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찾았다. 이번 전시 때문에 처음으로 한국을 찾게 되었다는 두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다블레토브 카니벡(좌) 이디리소브 오르모날리(우) Q. 실크로드 경주를 방문한 소감을 간단히 이야기해달라 카니벡 : 우선 ‘실크로드 경주 2015’ 같은 멋진 축제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국과 경주는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이 든다. 특히 경주에 들어서서 본 모든 풍경들이 낯설지만 평온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키르키스스탄으로 돌아가서도 다른 화가들에게 이 느낌을 전달하고 싶다. 오르모날리 : 이번 행사와 ‘실크로드 리얼리즘전’을 통해 다른 나라 작가들도 만나게 되고 그들의 작품도 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세계 각 국의 예술인들과 만나고 소통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며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조직위원회에 감사드린다. Q. 각자의 작품 세계나 배경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카니벡 : 구소련의 모스크바에서 유학생활을 했다. 구소련 해체 이후 키르키스스탄으로 돌아와 91년에 다른 대학 학과에서 출발해 비슈케크 예술 아카데미로 독립했다. 처음 3명의 교수에서 출발해 지금은 60명의 교수가 있는 키르키스스탄 대표 예술 아카데미로 성장하기까지 애써왔다. 오르모날리 : 구소련 시절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유학을 했다. 따라서 러시아 리얼리즘의 영향을 기본적으로 받았다. 물론 유럽의 영향도 받았다. 현재는 키르키스스탄 전통 생활상을 리얼리즘적으로 표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Q. 리얼리즘이 유행했던 것은 공산주의 시절이었다. 이념적으로 리얼리즘의 시대가 지나 간 것은 아닌가? 카니벡 : 물론 미술도 시대에 따라 유행이 바뀐다. 나 역시도 리얼리즘 작품을 위주로 하지만 현대미술,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예술 영역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화가는 어느 한 부분에만 천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리얼리즘의 시대는 반드시 다시 올 것이라 생각한다. 오르모날리 : 유행하는 장르에 상관없이 화가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작품 속에 담아내야 한다. 자신의 생각을 가장 잘 드러내는 방식으로 표현하면 된다. 이번 방문을 통해 다양한 전시관, 박물관, 작업실을 방문했고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 이것이 나의 예술에 또 다른 기폭제가 되어 줄 것이다. 그것으로 리얼리즘으로 풀어낼지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지는 더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Q. 현재 ‘실크로드 리얼리즘전’에서 전시하고 있는 작품 중 가장 대표작을 하나 소개해달라 카니벡 : ‘쌀부룬’이라는 작품을 소개하고 싶다. 옛날 키르키스스탄의 전통 스포츠 경기로 소를 타고 새를 사냥하는 그림이다. 지금은 비록 거의 없어졌지만 키르키스스탄의 전통적인 삶과 풍속을 잘 나타내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오르모날리 : 작품 ‘가을’은 가을철 수확할 때쯤의 풍경을 담고 있다. ‘케민’이라는 시골의 풍경을 보고 그린 그림으로 최고의 계절인 가을의 정취와 키르키스스탄의 모습을 잘 느낄 수 있어 좋아하는 그림이다. Q. 마지막으로 한국과 경주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을 이야기해달라. 카니벡 : 키르키스스탄은 건조한 곳이라 한국의 푸른 산이 가장 인상적이다. 직접 눈으로 한국을 마주하니 음식, 사람, 풍경 모든 것이 새롭다. 나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고 있다. 돌아가면 한국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릴 생각이다. 오르모날리 : 경주박물관을 방문했는데 금관 등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국립 박물관을 세워 역사보존을 아주 잘 하고 있는 것 같아 인상적이었다. 한국에서 실크로드를 테마로 한 이렇게 큰 축제가 열린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다음에는 참여하는 국가나 작품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초대만 해주신다면 꼭 다시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다.
    • 경주문화엑스포
    • 문화
    2015-09-02
  • [실크로드 경주 2015] 실크로드 국가 대표화가 그림 한 자리에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아시아의 동쪽 끝 경주에서 시안, 둔황, 알마티, 사마르칸트, 터키 이스탄불 그리고 아나톨리아에 이르기까지 도시와 도시 그리고 마을과 마을로 이어진 길 실크로드. 실핏줄처럼 이어진 그 길을 따라 사람들의 삶이 오롯이 깃들어 있는 터전. 그 길 위에 각 나라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그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경주문화엑스포는 ‘실크로드 경주 2015’ 관람객들을 위해 야심작을 준비했다. ‘실크로드 리얼리즘전’으로 이름 지어진 이번 전시회는 중국, 몽골,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터키, 우즈베키스탄 등 6개 국가 23명의 대표 작가와 경북도 출신 작가 15명이 참여해 만든 ‘그림으로 떠나는 실크로드 여행’이다. 전시회에는 대략 1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장을 찾는다면 문화센터 2층에 꼭 들러보자. 거친 유라시아 초원을 달리던 칭기즈칸의 모습과 그의 군대, 부드러운 산하와 마을 그리고 사람들의 일상, 눈이 쌓인 호수와 광야를 누비며 고기를 잡고 사냥을 하는 사람들의 삶 그리고 계절의 변화와 시간의 흐름 등. 그 속에서 실크로드 국가의 자연과 인간 그리고 예술을 만날 수 있고, 역사와 마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앙아시아 각 나라의 설화나 이야기를 전시장 벽에 세팅해 관람객이 작품과 연관해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특징 중 하나.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작가들 상당수가 구소련의 미술 아카데미 출신으로 각국의 국립대 교수들로 재직 중인 대표작가들. 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실크로드의 자연, 인간, 역사, 문화를 보여주는 리얼리즘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과 교류하고 있다. 동북아역사재단 장석호 역사연구실장은 “이번 전시는 중앙유라시아의 역사와 문화전통을 창출한 민족의 후예들이 모여서 꾸민 것”이라며 “작품 하나하나는 중앙유라시아의 여러 지역을 잇는 산맥과 초원, 서로 멀리 떨어진 이국 도시들의 풍광, 유라시아 평원을 질주하는 기마전사의 후예들, 건국신화와 문화영웅, 그리고 유목의 일상들이 어떻게 조형예술로 재해석되었는지를 살필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와 함께 엑스포 공원 내 문화센터 1층에서는 누비 김해자, 민화 권정순․이정옥, 자수 김시인․박필순․최유현 등 6인의 명장에 주옥과 같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우고 있다. 이 전시회는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가장 세계적인 것임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 경주문화엑스포
    • 문화
    2015-09-02
  • 박근혜 대통령, 베이징 도착…시진핑 주석과 오늘 정상회담
    [동포투데이] 박근혜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9월 3일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인 전승 70주년 기념 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2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9월 2일부터 4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이 전승행사 참석 전날인 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청와대가 지난 31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9월 3일 오전 10시~11시30분 천안문에서 개최되는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 대회에 참석하고, 이어서 12시 30분~14시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시진핑 주석 주최 오찬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3일 오후 상하이로 이동, 4일 오전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한데 이어 동포오찬 간담회,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155개사, 156명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23개, 중소·중견기업 105개,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27개로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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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2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조성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추모 숲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착공식이 9월 3일 상암 월드컵 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열린다.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은 숲 조성 크라우드펀딩(nabiforest.org)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존귀함을 회복하고 그들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숲을 만들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로 현재까지 2차 모금 목표액인 5,000만 원을 돌파해 숲 조성이 가능해졌다. 착공식에서는 위안부 생존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의 첫 번째 나무를 심고,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식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은 서울시에서 부지를 제공했으며, ‘서울정원박람회’가 열리는 10월 3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숲 디자인은 영국 첼시 플라워쇼 아티즌 가든 부문 최고상 수상자인 황지해 작가가 맡았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포함해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트리플래닛, 365mc병원, 마리몬드 그리고 숲 조성 청년 자원봉사 단체인 트리피플이 참여할 예정이다. 숲 조성을 위한 모금은 9월 30일까지 계속되며 참여는 온라인 모금 페이지인 nabiforest.org에서 가능하다. 착공식은 9월 3일 오후 2시 상암 월드컵 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숲 조성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트리플래닛에 문의할 수 있다. (02-512-2492/tree@tree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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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2
  • 마술사 함현진, 한-중 민간외교 홍보대사로
    ↑이영남단장이 홍보대사 위촉패를 함현진마술사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김종면 [동포투데이] 지난 28일 중국 산동성 칭다오시의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적십자(중국에서는 홍십자)의 대표 및 양국의 고위직 인사들이 대거 모였다. 2004년부터 중국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3만명의 어린이와 노인들을 무료로 진료하고 130여명의 심장병을 앓고 있는 중국 어린이들의 심장병 수술을 무료로 해 준 단체의 80회차 봉사를 기념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한국의 이세기 전 장관과 청도 총영사가 함께 했으며 이영남 한중의료단 단장이 자리했다. 중국에서는 적십자대표가 참석했는데 이는 중국의 부국장급의 장관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 공연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나눔대사인 함현진 마술사가 홍보대사가 되었다. ↑화려한 마술 공연으로 한국과 중국의 인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함현진마술사. 사진제공 김종면 2004년부터 지금까지 순수 봉사만 하던 봉사단에서 최초로 홍보대사를 위촉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있었다. 함현진마술사는 재능기부로 사랑을 펼치는 마술사로 유명한데 그 동안 청도에서 봉사 공연과 나눔을 실천하는 것을 인정하여 더욱 많은 사랑의 나눔을 바라며 홍보를 위해 힘써 줄 것을 위해 특별히 위촉했다. 축하 공연으로는 강변가요제에서 1위를 한 실력파 가수 이지영씨가 공연을 했으며, 이어서 함현진 마술사의 화려한 공연과 특유의 스토리텔링의 신문지마술이 있었다. 중국에서 유학을 했던 경험이 있는 함현진씨는 거의 대부분 스스로 중국어로 말하며 공연을 했다. 이세기 전장관은 기가 막힌 마술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중국의 적십자단장은 마술로 만든 와인을 받으며 기뻐하고 한국의 마술을 크게 칭찬했다. ↑행사 후 한국과 중국의 내빈들의 기념촬영. 사진제공 김종면 한국의 기업과 민간인이 중국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무료로 수술을 해 주고 3만여명의 중국인들에게 무료로 진료와 치료를 해 주는 것은 한국과 중국의 민간 외료로써는 아주 특별하고 귀한 것이다. 특히 혐한 감정이 유독 깊은 청도 지역에선 의료봉사를 통해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고 사업이나 개인적인 문제가 생겼을 경우 부드럽게 처리가 될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면서 앞으로도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함현진 마술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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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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