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 달러 포드재단의 선택…왜 지금 민주주의인가
[인터내셔널포커스] 자산 180억 달러를 보유한 미국의 대형 민간 자선재단 포드재단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언론의 신뢰 회복을 중심으로 지원사업을 재편한다. 미국 사회의 정치적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시민사회와 공공제도를 뒷받침하는 사업에 무게를 싣겠다는 취지다.
포드재단은 10월 22일 새로운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재단의 지원 방향을 이처럼 폭넓게 조정한 것은 10여 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이사장에 취임한 헤더 거켄이 주도했다. 헌법과 선거법 전문가인 거켄은 민주적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빈곤과 불평등을 비롯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도 어려워진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새 지원 분야는 민주적 통치와 법치주의, 공정하고 포용적인 경제, 공익적 정보 환경, 안전과 사법 정의, 성평등, 국제협력, 인종적 정의 등 7개다. 재단은 2027년부터 분야별 사업을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언론과 정보 환경에 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