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공공서비스를 저해하는 폭언.성희롱 등 불법행위에 수사역량 집중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경찰청은 최근 공공 콜센터, 복지담당 공무원 등 공공서비스 종사자를 상대로 한 폭언.협박.성희롱 등 언어폭력이 빈발하고 있고, 이로 인하여 해당 종사자뿐만 아니라 결국 국민에게 그 피해가 돌아가게 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그동안 강력히 대응해 온 물리적 유형력 행사 공무집행방해 행위에 더하여 공공서비스를 저해하는 악성민원인의 언어폭력 등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공공서비스 정상화를 통하여 일반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4. 1.부터 지자체 등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악성민원인에 의한 언어폭력 등 공공서비스 저해행위에 대해 강력히 사법처리 하는 등 엄정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경찰은 공공 기관별로 악성민원인에 대한 자체 대응역량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등 공공기관과 경찰간 구성된 ‘지역치안협의회’ 등을 통해 악성민원인 엄정대응 방침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 신고.공조체제를 구축하고 기관별로 악성민원인의 폭언 등 불법행위를 녹음.녹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비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자체 대응 및 수사의뢰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등
그동안 기관 자체적으로 시행중인 고질적 악성민원인 대응대책에 더하여 경찰 신고.고소.고발 등 불법행위에 대한 사법처리를 활성화하여 자체 대응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찰은 공공서비스 저해 정도가 심각한 상습적.고질적 악성민원인의 언어폭력 등에 대해 엄정 수사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으로부터 녹음.녹화자료 등 상습적.고질적인 피해사례에 대한 물증을 최대한 확보하고, 피해자.목격자 조사를 진행하는 등 입체적.종합적인 수사를 통해 엄정 사법처리 하는 한편 행정과오 등에 대해 이의제기하는 합리적 민원인에게도 과도하게 대응한다는 오해가 없도록 신중하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경찰청 수사국장(치안감 김귀찬)은 악성민원인의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여 공공서비스를 정상화 하도록 노력하되, 수사상 적법절차를 준수하여 인권침해 사례가 없도록 유의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공공서비스 종사자 등 감정노동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사회적 인식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악성민원인 등 불법행위의 위해성과 경찰의 수사사례를 널리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BEST 뉴스
-
전 세계 한글학교, 민화로 하나되다
△제14회 발표회(10.20) 개최식 기념촬영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동포투데이]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공동대표 박인기·김봉섭)은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전통문화원에서 제14회 발표회를 열고, 한국 민화를 주제로 한글학교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
中 외교부, 희토류 수출 규제 관련 입장 재확인
[동포투데이] 중국 외교부가 희토류 수출 규제 정책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10월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은 “희토류 수출 관리 조치는 체계 규범화와 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의무 이행이 목적... -
시진핑, 이재명에 샤오미 스마트폰 선물…“백도어 확인해보라” 농담
[동포투데이]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한국 이재명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린 회담 자리에서 서로 선물을 교환하며 친선을 다졌다. 시주석은 이대통령과 부인에게 샤오미 플래그십 곡면 스마트폰과 전통 문방사우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스마트폰의 통신 보안 문제를 농담 삼아 묻... -
“중국이 아니라 변화가 두렵다” — 한국 내 반중 감정의 진짜 이유
[동포투데이]서울 명동의 한 카페. 28세 직장인 지수 씨는 휴대전화에 뜬 ‘중국 전기차, 한국 시장 점유율 15% 돌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곧장 ‘화나요’ 버튼을 눌렀다. “또 시장을 뺏긴다는 건가요?” 이런 반응은 요즘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
트럼프-시진핑, 한국서 회담…양국 “소통은 유지, 결과는 미지수”
[동포투데이]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30일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마주 앉는 자리로, 미·중 간 대화와 분쟁 관리 채널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만남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 -
“아기만은 살려야”…오산 화재서 두 달 된 아기 이웃에 건넨 중국인 여성, 추락사
[동포투데이] 20일 새벽 경기도 오산의 한 상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중국인 여성이 두 달 된 아기를 이웃에게 건네 탈출시키고 자신은 불행히도 추락해 숨졌다. 오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5분께 오산시 한 5층짜리 상가주택에서 불이 났다. 5층에 거주하던 30대 중국 국적 여성은 불길이 ...
실시간뉴스
-
철도경찰, 열차 내 상습 절도범 검거…천만원 상당 노트북 등 절취
-
통계청, 2024년 혼인·이혼 통계 발표: 혼인 14.8% 증가, 이혼 1.3% 감소
-
"고령화 가속화 속 치매 환자 100만 명 시대 진입 임박…가족 부담도 가중"
-
'소녀상 조롱' 美유튜버 "한국은 미국 속국"..."강력 처벌해야"
-
천안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로 4명 사망, 중국인 노동자 2명 포함
-
윤석열지지자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 시도하다 체포
-
중국인 무리, 대림동 식당서 한국커플 집단폭행
-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179명 사망·2명 생존
-
무안공항서 181명 탑승 여객기 착륙 중 추락···생존자 확인 중
-
포스코이앤씨 공사현장, 폭행·성추행 의혹…대기업 책임회피 논란 확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