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변천양천 북경원정서 4 : 2로 상대방 압승

[동포투데이 리포터 김철균] 연변팀이 드디어 해냈다. 비록 오래간만의 승전이지만 올시즌 첫 원정승을 일궈냈다.
21일, 북경이공대학 체육장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3라운드 대 북경이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팀은 이훈이 2골, 김도형과 로란이 각각 1골씩 터트리며 결국 4 : 2로 학생군단 북경이공을 압승하였다.

이미 한쪽 발을 강등의 수렁에 들여놓은 연변팀은 이번 대 북경이공전에서는 비장한 카드를 내들었다. 연변팀은 원정을 홈으로 간주하면서 경기를 운영했다. 여태껏 수비위주였던 최민, 진효 등이 자주 공격라인에 합류하며 상대방을 밀어붙였다. 이 때문에 수비에 구멍이 생겨 경기 12분경 상대방한테 선제골을 허락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실보다 득이 더 컸다. 경기 36분 한국용병 김도형이 동점골을 터트렸고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는 6번 이훈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후반들어 연변팀은 공격절주를 더 빨리하였다. 후반 15분경 6번 이훈이 재차 수비와 골키퍼까지 따돌리며 자신의 두번째 골을 작열시켰고 이어 로란이 상대방 문전에서 기호를 포착해 쐐기골까지 성공하며 상대방의 추격의지를 꺾어놓았다.
한편 연변팀의 집중포화에 갈팡질팡하던 북경이공팀은 후반 28분경에 이상이 한광휘의 패스를 이어받아 골에 성공하며 그런대로 홈구장체면은 유지했다.
이번 원정승으로 사그러져가던 연변팀의 갑그보존 희망은 어느 정도 회생하는 것으로 돌아섰다.
오는 27일, 연변팀은 홈장에서 하북중기와 2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존엄은 구걸하는 게 아니다”… 서정원 감독, 중국 축구에 직격탄
[동포투데이] 20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16강, 청두 룽청이 일본 고베 비셀과 2-2로 비긴 직후였다. 눈앞에서 승리가 날아간 허탈감보다 경기장을 더 뜨겁게 만든 건, 한 한국인 감독의 단호한 한마디였다. “중국 축구의 존엄은 남이 베푸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피땀으로 되찾는 겁니다.” 청두를 이끄는 서정원 ... -
미국, 이란 대표단 비자 거부… 2026 월드컵 조추첨 ‘정치 논란’ 확산
[동포투데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 행사가 개막도 전에 외교·정치 갈등으로 흔들리고 있다. 다음 달 5일 워싱턴에서 열릴 조추첨을 앞두고, 이란축구협회가 “미국이 대표단 주요 인사의 입국 비자를 거부했다”며 행사 불참을 선언했다. 이란 “핵심 배제한 채 일부만 허가… 사실상 모욕” 이란축... -
중국 슈퍼리그 ‘충격의 부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동아시아 최하위 3자리 모두 중국 구단 차지
[동포투데이]25일 밤 열린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리그 동아시아지역 5라운드에서 중국 슈퍼리그(CL) 구단들이 나란히 고전했다. 청두 룽청은 홈에서 일본 J리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1-1로 비겼고, 상하이 하이강은 서울FC에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하이강·상하이 선화·청두 룽청 등 중슈퍼 3개... -
장외룡, 중국 축구 향한 쓴소리… “클럽은 좋아졌지만 청소년 육성은 부족”
[동포투데이] 중국 프로축구 충칭 퉁량룽(重庆铜梁龙)을 이끄는 장외룡(张外龙) 감독이 최근 중국 축구의 현주소와 청소년 육성 문제를 두고 소신 발언을 내놨다. 그는 특히 유망 공격수 샹위왕(向余望)을 “중국 축구의 미래 핵심 자원”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이 직접 신뢰 회복을 도왔던 과정을 소개했다. 장 감독은 ... -
U17 아시아컵 예선 중국 5전 전승… 42득점·0실점으로 본선 진출
[동포투데이]중국 U17 대표팀이 2026년 AFC U17 아시아컵 예선 A조 최종전에서 방글라데시를 4대0으로 완파하며 5전 전승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중국은 이번 예선에서 42골을 넣고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성적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경기는 11월 30일 중국 충칭에서 열렸다. 중국은 전반 8분... -
상하이 하이강, 다롄 잉보 꺾고 슈퍼리그 3연패 완성
[동포투데이]상하이 하이강이 가브리엘의 초반 한 방을 끝까지 지켜내며 중국 축구 슈퍼리그 3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25시즌 중국 축구 슈퍼리그 최종전이 열린 22일, 하이강은 원정에서 다롄 잉보를 1대0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나온 가브리엘의 단독 돌파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