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호르무즈 해협 항로가 사실상 차질을 빚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재계 및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유조선 추적 데이터 기준 사우디의 3월 원유 수출량은 하루 평균 333만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2월 평균 666만 배럴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수치다.
이번 급감은 이란의 해상 통제 강화로 중동 산유국들의 공해 진출 통로가 사실상 막히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특히 사우디가 기존처럼 원유를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을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우디는 전 세계 원유 공급의 핵심 국가로, 해상으로 운송되는 원유 6배럴 중 1배럴이 사우디산일 정도로 비중이 크다.
전문가들은 사우디가 원유를 홍해 쪽 수출 터미널로 충분히 우회시키지 못할 경우, 실제 수출 감소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이번 통계에는 이미 선적됐지만 페르시아만에 머물고 있는 물량은 포함되지 않아, 향후 수출 회복 여부는 추가 변수로 남아 있다.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할 경우 국제 유가 상승과 공급망 충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도 한층 확대되고 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76조 빚더미에 제2의 헝다?”…중국 BYD 위기설, 어디까지 사실인가
[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성장한 중국 BYD를 둘러싸고 최근 온라인에서 ‘76조원 빚더미’, ‘제2의 헝다’, ‘몰락 위기’라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최신 재무자료를 확인하면 부채 부담은 실제 점검할 문제지만, 현재 파산이나 채무불이행 위기에 빠졌다는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있다. BYD의... -
중국 전고체 배터리 2030 승부…한국은 어디까지 왔나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의 다음 승부처로 전고체 배터리를 찍었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앞세워 세계 시장을 넓힌 데 이어 차세대 배터리에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움직임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7개 부처가 최근 내놓은 배터리 산업 발전계획에는 2030년까지 전고체 배터리... -
중국 자동차업계 거물의 추락…베이징자동차 전 회장 ‘사형 집행유예 2년’
▲ 쉬허이(徐和谊) 전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당서기 겸 회장. 쉬 전 회장은 28일 뇌물수수와 자금세탁 혐의로 사형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중국교망(中國僑網)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을 이끌었던 쉬허이(徐和谊) 전 당서기 겸 회장이 뇌물수... -
트럼프가 공개한 美 우주군 군복 ‘발칵’…알고 보니 파시즘 풍자 영화 제복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 우주군의 미래형 군복 논란을 형상화한 AI 생성 이미지. 실제 미 우주군의 공식 제복이나 발표 장면이 아니다. [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우주군의 ‘차세대 군복’으로 소개된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뜻밖의 논... -
트럼프 또 노벨평화상 후보…올해 선택은 어디로
▲ 2026년 노벨평화상 발표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후보로 추천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10월 9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발표된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2026년 노벨평화상 발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도... -
지중해에서 러시아 드론 날아오나…유럽 뒤흔든 ‘CIA 경고설’
▲ 지중해를 운항하는 컨테이너선과 상공의 드론을 형상화한 이미지. 러시아가 상선을 이용해 남유럽을 겨냥한 드론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럽의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 사건 현장 사진은 아니다. / 인터내셔널포커스 [인터내셔널포커스] 러시아가 지중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