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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 서지석에 복수의 키스 '충격엔딩' 선사

  • 화영 기자
  • 입력 2017.05.1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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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8_004819.jpg▲ 사진제공 = ‘이름 없는 여자’ 화면 캡처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이 최윤소 앞에서 서지석에게 복수의 입맞춤을 감행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18회분에서 윤설(오지은)은 구도치(박윤재)에게 깊은 상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를 향한 연민은 더욱 깊어졌다. 그러나 복수로 가는 길은 멈추지 않았다. 과감히 구해주(최윤소) 앞에 모습을 드러내, 보란 듯이 김무열(서지석)에게 키스한 것.
    
도치는 윤설의 작전대로 한소라(한지우)의 바람을 목격했다. 고층에 있는 호텔 레스토랑에서 도치와 마주칠 거란 상상도 못했던 소라는 “도치 오빠 폐소공포증이랑 결박공포층 때문에 엘리베이터 못탄다”며 애꿎은 윤설에게 화를 냈고, 그녀와 도치 사이를 의심했다.
    
윤설은 도치가 계단으로 오를 수 있는 저층으로만 다니고, 비행기도 못 탄다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을 받았다. 윤설에게 민망한 상황을 들켜 창피함을 느낀 도치는 올리버장(박준혁)의 채플린 레스토랑을 찾아 술을 마시고 취했다. 윤설은 그런 도치를 집에 데려다주며, “아무리 힘든 시간이라도 참아내면 언젠가 희망이 밀물처럼 올 거다. 오늘 겪는 배신과 상처 다 이겨낼 수 있다. 용기내라”라는 진심을 전했다.
    
그러나 “김무열, 넌 행복할 자격이 없어. 당신 와이프 구해주도 마찬가지”라고 다짐한 윤설의 복수는 더욱 과감하게 진행했다. 몰래카메라 때문에 화를 내기는커녕 향수를 선물해준 무열의 완벽한 연기에 넘어간 해주. 남편에 대한 의심을 거두고 도시락을 싸 회사로 향했다. 그런데 그 시각 윤설도 선물을 들고 무열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해주의 전화를 받고 놀란 무열은 두 여자가 마주칠까 윤설을 낚아채 숨었다. 순간 밀착된 두 사람. 그 광경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해주를 보며 윤설은 결단을 내렸다.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키스한 것.
    
무열-해주 부부에게 던진 윤설의 강력한 한 방으로 충격 엔딩을 선사한 ‘이름 없는 여자’.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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