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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프랑스,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프로젝트 시작
    [동포투데이] 동의대학교, 프랑스 국립 파리-에스트 대학과 한국 역사에 관한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 공동제작 프로젝트 시작. 2019년 1월 28일 ~ 2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프리 프로덕션 진행. 동의대학교 영화학과가 프랑스 국립 파리-에스트-마른-라-발레 대학(이하 파리-에스트 대학)과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Interactive Documentary)’ 공동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동의대와 파리-에스트 대학은 지난 2013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매해 프랑스와 한국을 왕래하며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를 공동 제작해 오고 있다. 올해로 7년째에 접어든 이번 프로젝트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학생들과 교수진(파리-에스트 대학 학생 35명, 동의대 학생 27명, 한국과 프랑스 교수진 10명)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의대 LINC+ 사업단(단장 이임건)과 영화·트랜스미디어연구소(소장 김이석)의 지원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를 조명하는 의미 있는 주제를 다루는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키워드는 ‘한국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로, ‘사극 드라마로 본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제주 4.3 사건’, ‘직지심경의 여행’, ‘프랑스와 한국의 카톨릭 교류’, ‘일제시대 건축물과 일제 강점기의 흔적’, ‘대중문화로 본 광주 민주화운동’의 여섯 가지 주제를 통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탐구한다. 공동제작을 위해 동의대 영화학과 학생들과 교수진이 2019년 1월 28일부터 2월 11일까지 프랑스를 방문해 파리-에스트 대학 학생들과 협력하여 주제에 관한 토론 외에 현지 촬영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와 더불어 파리를 배경으로 하는 <우리는 파리로 간다(가제)> 라는 제목의 인터랙티브 픽션 영화도 함께 제작할 계획이다. 파리에 여행을 가는 세 명의 주인공을 따라 진행되는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로 관객들에게 선택권을 주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분기 구조로 구성된 작품으로 일정 중 시사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휘하고 있는 동의대학교 영화학과 차민철 교수는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하는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역사뿐 아니라 프랑스와 한국의 문화를 양국 학생들이 교차된 시선으로 함께 탐구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전남대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단장 김양현)과 불어불문학과와의 협업도 처음으로 진행되는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프랑스 시간으로 2월 8일(금) 오후 2시 파리-에스트 대학에서 기획안 발표 및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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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7
  • 조선족 첫 위안부 장편소설 “춘자의 남경” 중국어로 출간
    [동포투데이] 조선족 소설가 김혁의 장편소설 “춘자의 남경”이 최근 베이징 작가출판사에 의해 중국어로 번역, 출간됐다. 책을 출간, 발행한 베이징 작가출판사는 창사 65주년을 맞은, 중국에서 가장 권위적인 중국작가들의 관할 총국인 중국작가협회(Chinese Writers' Association/CWA) 산하의 국가급 문학출판사이다. “춘자의 남경”은 조선족문단 뿐만 아니라 나아가 중국문단에서도 처음으로 호흡이 긴 서사로 소설화 한 일본군 위안부 소재이다. 지금까지 조선족 문단은 물론 중국문단에서도 위안부소재를 다룬 장편소설작품은 전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설은 2015년 조선족 권위 문학지인”연변문학”지에 1년간 연재되었고 절찬과 물의 속에 3년만에 출간됐다. 소설가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인 이 작품은 1500매의 분량 속에20년대 북간도 지역에서 일제에 의해 자행된 “간도참변”과 한인, 중국인 위안부들의 참상 그리고 작품의 말미에서 전대미문의 남경대학살의 현장을 핍진하게 재현해 보이고 있다. “춘자의 남경”으로 김혁 소설가는 지난 2017년 9월. 제25회 한국문인협회 해외한국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상의 수상은 조선족 문인으로서는8년 만에 처음이다. 연변대학 우상열 교수는 작품에 대해 “조선족 문단뿐만 아니라 전반 중국의 당대문학에서도 주제영역을 승화시킨 중후한 작품이다”라고 정평했다. 중국어판 “춘자의 남경” 중국작가협회 소수민족문학 번역지원작품에 선정되었다. 번역은 중국작가협회 회원이며 연변대학 번역 석사생 도사인 한족 번역가 진위가 맡았다. 김혁 소설가는 연변대학 조선어문학부 문학석사과정을 마치고, 베이징 루쉰 문학원을 수료했으며 단편소설 “피그미의 후손들”, “노아의 방주” 등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마마꽃, 응달에 피다”, “국자가에 서있는 그녀를 보았네”, “달의 몰락- 완룽황후”, “시인”, “춘자의 남경”, “무시대” 등 6부의 장편소설과 소설집 “천재 죽이기”, 장편르포 “천국의 꿈에는 색조가 없었다”, “페스카마호 사건”, 칼럼집 "시인 코드", 인물전 "윤동주 평전", “한낙연 평전”, "주덕해의 이야기" 등이 있으며 윤동주 문학상, 김학철 문학상, 연변문학 문학상, 해란강문학상 진달래문학상 두만강 문학상, 민족문학상 등 유수의 상들을 수상했다. 현재 연변작가협회 부주석, 소설창작위원회 주임, 용정.윤동주연구회 회장 등 직을 맡고 활약하고 있다. 한편 “춘자의 남경”은 현지에서 베스트셀러로 “낙양의 지가”를 올리고 있으며, 옌지 “아리랑방송”에서 100여회의 라지오소설로 각색되어 인기리에 연재방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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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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