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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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서울시장, 中 충칭직할시와 우호도시협정 체결
    [동포투데이] 중국 서부의 경제․정치 요충지 충칭시(重慶市)의 탕량즈(唐良智) 충칭시장이 5월 30일(목) 충칭시 대표단과 함께 서울시를 방문하였다. 탕량즈 충칭시장은 후베이성과 쓰촨성에서 오랫동안 지방책임자를 지낸 학구파 관료로 한국에 관심이 많은 지한파로 알려져 있다. 2017년말부터 충칭시장직을 맡아 충칭시를 중국 일대일로 경제권의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며 충칭시장 재임이후 처음으로 서울을 방문하였다. 박원순 시장은 탕량즈(唐良智) 충칭시장과 면담을 진행하고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였다. 최근 충칭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로봇산업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 일대일로 경제권 구상의 핵심도시로서 한국 및 서울시와의 교류협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서울시와 충칭시는 2018년 정보화담당 부서간 <빅데이터․정보화 및 스마트화 분야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스마트 시티 관련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양 도시 부시장간 상호 방문을 통해 우호도시 체결에 관한 의견도 교환해 왔다. 특히, 중국 차세대 지도자로 불리는 천민얼(陈敏尔) 충칭시 당서기는 2016년 구이저우성 당서기 재임 시절 서울시를 방문, 박원순 시장을 면담하고 TOPIS 등을 시찰했던 인연이 있다. 이번 우호도시 협정 체결의 주요내용은 경제, 무역, 빅데이터 스마트화, 도시관리, 인문 분야 교류협력 활성화와 상대 도시 국제행사에 적극 참여 하는 등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중국 서부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가 있었던 역사적 도시, 중국 4대 직할시(베이징, 상하이, 톈진, 충칭) 중 하나인 충칭시와 우호도시를 맺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충칭시와 빅데이터 스마트화 및 경제․도시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 교류의 성과가 시민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충칭시는 중국 4대 직할시(베이징‧상하이‧톈진) 중 하나로, 삼천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깊은 도시이자 한국인이 즐겨 읽는 <삼국지>의 영웅들, 유비 관우 장비가 웅비한 곳이어서 한국인에게 매우 익숙한 도시이다. 또한 한국 독립운동가들의 숨결이 서려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가 있어 한국에게는 매우 특별한 역사적 의미가 있는 지역이다. ▲충칭시퉁난현신푸장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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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30
  • 서울시, 지난해 주요 사업 100개 담은 '2018 서울백서' 발간
    [동포투데이] 서울시는 지난 해 추진한 정책 중 주요 사업 100개를 엮어「2018 서울백서」를 5월 31일(금)에 발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정책의 성과를 종합 정리한 서울백서를 발간하여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 2018 서울백서는 민선 7기 새롭게 편제된 시정4개년계획에 따라 주요사업을 미래, 안전, 복지, 균형, 민주의 5가지 분야로 구분하고, 각 분야별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총 10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올해 백서에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혁신 거점 조성부터 미래먹거리의 주역인 소상공인과 청년을 위한 지원까지, 새로운 생각으로 미래에 투자하는 서울의 대표 정책들을 담아냈다. 백서의 도입부에는 시민이 뽑은 ‘서울 10대 뉴스’를 통해 2018년 한 해 서울시민들의 공감을 얻은 정책을 소개하고, ‘서울생활지표 10’, ‘지도로 보는 서울백서’에서 새롭게 바뀌고 채워지는 다양한 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5개 분야별 본문에서는 인포그래픽을 활용하여 2018년 사업의 주요성과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있으며, ‘팁(Tip)’과 ‘달라지는 서울생활’ 등을 구성해 생활에 유익한 정보들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백서의 맨 뒷부분에는 그 동안 서울시에서 발행한 백서정보와 함께 만든 이들을 수록하여 다양하고 세분화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2018 서울백서는 서울시 산하기관(공사, 공단, 재단 등) 및 자치구 동주민센터 민원실과 서울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서울시 전자책(http://ebook.seoul.go.kr)에서 e-book으로도 언제든지 볼 수 있다. 또한, 구매를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도서관 내 시정간행물 판매코너와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 내 서울책방에서 8천원에 판매한다. 김권기 서울시 기획담당관은 “100가지 정책을 통해 우리 삶의 틈새를 비추고 낮은 곳을 채워주는 행정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라며 “백서를 통해 시민이 서울의 주인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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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30
  • 문재인 대통령, 헝가리 총리와 통화…구조활동 협조 요청
    [동포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이 탄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와 관련,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통화를 갖고 구조활동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30일 오후 5시 47분 오르반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약 15분 동안 통화하며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오늘 급하게 전화 드렸는데 응해 주셔서 감사하다.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헝가리 정부의 적극적인 구조 활동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오르반 총리는 “헝가리 정부는 한국 대표단과 협조할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배 위치를 찾아 인양할 예정이며, 잠수부·의료진 200명이 현장에 나가 적극적인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군·해경·소방청 등 해난사고 대응에 경험이 풍부한 최정예 요원들로 구성된 긴급구조대를 파견했다”며 헝가리 구조팀과 공조 하에 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실종자 구조는 물론 구조자 치료, 사망자 수습 및 유해 송환 등 후속 조치들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바란다”고 요청했다. 오르반 총리는 “모든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물리적인 구조뿐 아니라 온 마음을 다해 성심껏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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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30
  • 수원시, 중국 상해·항주 항일유적지에서 독립운동가 발자취 찾는다
    [동포투데이] 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등으로 이뤄진 수원시 탐방단이 6월 2~5일 중국 상해·항주 항일유적지를 탐방한다.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염태영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이번 탐방에는 김봉식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회 위원, 수원시 공직자 등 33명이 참여한다. 탐방단은 2일 ‘송경령기념관’으로 불리는 만국공묘와 중국위안부역사박물관, 상해 임시정부 청사, 삼일당교회터 등을 방문한다. 만국공묘는 1932년 항주로 임시정부 청사를 옮기기 전 세상을 떠난 박은식·신규식·노백린·안태국·김인전 등 임시정부 요인 5인이 묻혔던 곳이다. 1995년 우리나라로 유해가 봉환되었고, 지금은 표지석만 있다. 탐방단은 중국위안부역사박물관을 들러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하고,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를 찾는다. 1919년 상해에 수립된 임시정부는 수차례 청사를 옮겨야 했다. 이번에 방문하는 청사는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사용한 대표적인 청사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임시헌법을 제정하고, 외교활동을 하고, 광복군을 창설하며 해방 직전까지 끊임없이 조국 독립을 위해 노력했다. 일제의 탄압을 피해 상해에서 항주로 이동했고, 이후 진강·장사·광동·유주·기강·중경으로 옮기는 대장정을 거쳤다. 3일에는 루쉰공원에 있는 매헌 윤봉길 기념관을 방문하고, 가흥시로 이동해 김구 선생 피난처를 찾았다.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상해 홍커우공원에서 열린 일본제국주의의 전승 기념식에서 폭탄을 투척했다. 윤봉길 의사는 중국인들에게도 존경을 받고 있다. 탐방단은 4일 항주로 이동해 항주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다. 김구 선생이 가흥으로 잠시 피해 있을 당시 임정 요인 대부분이 항주로 왔다. 여관 건물에서 시작한 항주 임시정부는 중국 정부의 도움으로 비앤춘 23호 구역으로 청사를 옮겼다. 청사는 항주의 가장 유명한 호수인 서호의 동편에 있다. 탐방단은 5일 귀국한다. 2018년 1월 출범한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염태영 시장, 박환 수원대 교수)는 2019년 한 해 동안 수원지역 독립운동 역사와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는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00주년 기념사업은 5개 분야 27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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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30
  • 이재명, “헝가리 사고 피해자 가족 필요한 것 1대 1로 지원하라”
    사진제공 : 경기도청 [동포투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가족을 1:1로 지원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라고 관계 공무원에 당부했다. 이재명 지사는 30일 오후 1시 30분 경기도 재난상황실에서 김희겸 행정1부지사, 송재환 안전관리실장, 임종철 기획조정실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정말 가슴이 아프다”면서 “피해상황을 최대한 빨리 정확하게 파악하고 피해자 가족에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가능한 1대 1로 지원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행정1부지사를 반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반을 마련하고 정부 대책에 따른 즉각적인 사고수습 지원과 피해자 가족 지원 등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도가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사고 선박에는 5명의 경기도민이(안양 2, 군포 1, 용인 1, 광명 1) 탑승했으며, 이 가운데 군포시 거주자는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피해자 가족이 원할 경우 현지 방문을 위한 교통편 등 경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현지에 구조·수색팀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사고와 관련된 상황을 대변인실을 통해 도민에게 신속히 알릴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에서 열린 ‘수술실 CCTV, 국회는 응답하라’ 토론회에 참석한 이재명 지사는 사고 소식을 보고 받은 후 인사말만 하고 즉시 도청으로 복귀했다. 이 지사는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긴급 재난상황회의를 주재하는 등 사고수습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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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30
  • “길 위의 별” - 체 게바라 음악과 영화로 다시 만나다
    [동포투데이] 6월을 앞두고 때 이른 더위 속 한 인물에 대한 콘텐츠가 음악과 영화로 우리 곁을 다시 찾게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총연합회 (이하 문예총) 산하 문예총예술단 몬스터 극장에서 기획 제작 중인 음악 앨범 칸시오네스 데 솔리루나 (해와달의 노래)는 무용가 장유리, 가수 박승민 , 배우 서연우 등 다른 쟝르 예술가 3인 3색의 컬러가 담긴 라틴 스타일 락과 팝의 이채로운 앨범으로 그중 국내 최초로 아르헨티나 출신의 혁명가 체 게바라 (Che Guevara) 를 노래했던 길위 의 별이 리메이크 되어 발매를 앞두고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길위의 별은 2003년 록 밴드 Go Go Taxi 의 앨범 타이틀곡으로 2004년 체 게바라의 청년기를 다룬 영화 모터싸이클 다이어리가 국내 개봉 됐을 때 영화의 내용과 많은 공감을 이루는 가사로 언론과 인터넷 유명 카페에서 (하재봉의 영화사냥 등) 회자되어 국영방송인 KBS 1 "TV 책을 말하다" 체게바라 평전 방영시 인터뷰 요청이 올 정도로 체 게바라 관련 주요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길위의 별은 당시 거대자본이 독점하는 유통경로에 반대의 기치를 세우고 온라인 음악 싸이트 등재도 마다한 채 자체 레이블과 홈 페이지를 통해 대중에게 다가가는 방식을 채택 한 희귀음반으로 매니아층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리메이크 된 2019년 버젼 길위의 별 - 체 게바라의 작곡가이자 예술단 몬스터 극장의 감독인 주연은 더욱 깊어진 완성도와 해석으로 많은 음악 애호가와 체 게바라를 사랑하는 모든이들과 감동을 나누고싶다고 전했다 한편 2004년 모터싸이클 다이어리에 이어 체 게바라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체 게바라 1부 - 아르헨티나, 체 게바라 2부 - 게릴라가 6월13일 국내 개봉된다 .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과 베네치오 델 토로주연으로 2008년 프랑스, 스페인, 미국 등지에서 상영 돼 이 영화로 61회 칸 영화제에서 베네치오 델 토로가 남우 주연상을 받는 등 호평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호응이 따를 것으로 예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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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30
  • 홀트아동복지회, '제13회 아름다운 청소년 꿈 지원금 전달식' 개최
    [동포투데이]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회장 김호현)는 지난 17일(금) 본부(서울 마포구 양화로 19 소재) 6층 강당에서 홀트아동복지회 김호현 회장과 윤택 홍보대사, 심사위원인 이화여자대학교 이승연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아름다운 청소년 꿈 지원금 전달식’을 실시하였다. 본 지원사업은 한샘DBEW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지원되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아름다운 청소년”은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소년 20명에게 지원금과 지원증서 격려의 자리로 진행되었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소년 20명을 선발하여 지원금 300만 원 및 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아름다운 청소년은 자원봉사활동과 꿈 캠프, 꿈 미션 발표회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꿈을 위해 도전하고 성장한 정도를 돌아보게 된다. 올해 선발된 서세민(충북상업정보고등학교 3학년)양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요리사가 되고자 쇼콜라티에, 제과제빵 교육을 받으며 노력한 결과 2019년 3월에 한국조리기능장협회 주관 양식소스마트서 과정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결심을 맺기도 하였다. 홀트아동복지회 김호현 회장은 “청소년은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큰 힘이 있기에 여러분의 도전과 노력을 응원하며 여러분이 있기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을 수 있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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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30
  • MBC '봄밤' 이무생, 노련한 연기내공 입증! '빛나는 존재감'
    ▲사진 제공 : MBC '봄밤' [동포투데이] MBC '봄밤' 이무생이 겉과 속이 다른 노련한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 극중 이서인(임성언 분)의 남편이자 치과 병원장 남시훈 역을 맡은 배우 이무생이 남다른 자격지심과 아내 이서인과의 갈등, 복잡한 내면을 지닌 남시훈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그리며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날 남시훈(이무생 분)은 동문회 총무인 친구가 찬조금 얘기를 하며 자신의 큰형과 매형은 오백씩 돈을 보냈다고 하자 단번에 표정이 굳었다. 도와달라는 친구에 "천이면 돼?"라는 말과 더불어 이혼 소송사실을 숨기고 변호사 친구에게 집 처분에 대해 묻는 등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면모를 보였다. 또한 병원의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권기석(김준한 분)에게 먼저 연락해 이정인(한지민 분)과의 관계에 대한 조언으로 시작, 물 흘러가듯 대출 이야기를 꺼내는 본색을 드러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이서인과의 전화에서는 냉기 가득한 목소리로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자극하기도. 앞서 첫 등장에서부터 이무생은 빈 틈 없이 깔끔하고 세련된 외형과는 달리 아내 이서인에게는 한 없이 단호하고 싸늘한 태도로 일관하는 남시훈으로 분해 극에 팽팽한 텐션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남들 앞에서는 세상 다정한 부부인척하지만 둘만 있을 때는 가증스러운 독설가로 변신, 단호하고 냉철한 말투와 눈빛으로 겉과 속이 다른 남시훈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이무생은 그 동안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강변호사, KBS2 '우리가 만난 기적'의 김차장, tvN '왕이 된 남자'의 진평군 등 다양한 장르에서 매 작품마다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변신을 거듭, 유연하게 면모하는 노련한 연기 내공으로 새로운 범주의 연기를 선보여왔다. 맡는 캐릭터마다 결을 최대한으로 살리기 위해 디테일 하나하나 세심하게 표현해내는 이무생은, 이번 '봄밤'에서도 남 앞에서는 잘나 보이고 싶은 남시훈의 욕망을 시시각각 변화하는 표정과 눈빛으로 담아내며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렇듯 극 초반부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그가 앞으로 펼쳐갈 갈등과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무생의 연기내공이 돋보이는 MBC '봄밤'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 연예·방송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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