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6(목)

전체기사보기

  • 미국인 절반, 은행 예금 안전 우려
    [동포투데이]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근 갤럽 여론조사에서 성인 미국인의 절반 가까이가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으로 은행과 다른 금융기관에서의 예금 안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3일(현지 시간)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15년 만에 최악의 은행 부도 사태를 겪은 미국인의 48%가 자금에 대해 매우 또는 중간 정도의 우려를 나타냈다.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0%에 불과했다. 이 조사는 또한 연방 예금 보험 회사가 25만 달러 미만의 예금을 보증하더라도 대학 학력이 없는 응답자와 연간 소득이 10만 달러 미만인 응답자가 훨씬 더 우려스러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인의 우려 정도의 분화는 당파적 경계와 일치해 공화당의 55%가 자신들의 예금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민주당의 36%만이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메건 브레넌 갤럽 미국 여론조사 선임 에디터는 "같은 요인이 작용하는데, 공화당이 백악관에 입성했을 때의 관점과 비교하면 거의 완전히 반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경제 관점은 정치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론조사는 4월 3일부터 25일까지 성인 미국인 1,013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오차범위는 플러스마이너스 4%포인트다. 최근 미국 은행권의 위기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 실리콘밸리 은행이 3월 10일 부도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에서 발생한 최대 은행 부도 사태다. 3월 12일, 미국 정부는 은행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3일 만에 두 은행이 부도나면서 미국 은행권의 위기는 계속됐다. 미국 재무장관은 위기가 더 확산되면 많은 은행이 파산하고 뱅크런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3-05-05
  • 시민단체, 기시다 日 총리 방한 항의집회 개최
    [동포투데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먼저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7일 방한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방일을 전후해 제2차 세계대전 강제징용 노동자에 대한 '제3자 보상' 방안, 한일 과거사 처리에 있어서의 '굴욕' 표현 등을 감안하면 국내 외교정책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급물살을 탄 한·일 정상회담은 반발을 촉발시켰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4일 오전(현지시간) 국회 밖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방한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항의 내용은 '일본의 역사왜곡 규탄', '한일·한미일 군사협력 반대', '노동자 강제징용 및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사죄와 배상 요구',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반대' 등이다. 이들은 또 윤석열을 향해 정부는 대일 '굴욕외교'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밖에 시민단체들도 오는 6일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방문 기간에도 여러 차례 항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12년 만에 재개된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에 대한 기시다의 과거사 사과 여부가 한일 언론과 국민의 관심사다.
    • 뉴스홈
    • 국내뉴스
    • 사회
    2023-05-05
  • 美언론 “미국 은행 위기 계속, 190개 은행 파산 위기”
    [동포투데이] 5월 초 자금줄이 끊겨 폐쇄된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은 두 달 만에 문을 닫은 세 번째 미국 지역 은행이 되었다. 4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의 거의 190개 은행이 파산 위험에 처해 있다. 지난 3월 이후 미국에서는 이미 지역은행 3곳이 문을 닫았고, 또 다른 한 곳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해 있는데, 미국에서 곧 연쇄적인 은행 도산 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매체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에 이어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서태평양연합은행(PACW)도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이 크게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무보험 예금자들은 은행이 파산하면 예금의 일부를 잃게 되는데, 이는 이들이 돈을 인출하도록 부추길 수 있다. 미국 은행 시스템의 취약성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무보험 예금자의 절반만 예금을 인출하기로 결정하더라도 미국 내 186개 은행이 파산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미국의 지역은행들이 실패한 것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대폭 인상한 것이 국채와 모기지 증권 등 은행 자산의 가치를 갉아먹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주 연준은 미국의 가파른 인플레이션에 맞서 10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메리카
    2023-05-05
  • “여관방 너무 비싸” 일본 공중화장실, 성매매 온상으로
    [동포투데이] 도쿄(東京)의 유명 '홍등가' 가부키초(歌舞伎町)에는 섹스샵이 몰려 있다. 최근 현지 성매매 업계가 기승을 부리면서 '호텔이 너무 비싸다'며 공중화장실에서 직접 거래하는 성매매 소녀와 쇼핑객, 심지어 새로 문을 연 백화점까지 많아 치안에 비상이 걸렸다. 대만 이투데이는 일본 매체 FRIDAY 디지털의 보도를 인용해 최근 미성년자 소녀와 매춘객들이 여관에 가는 것이 번거롭고 비싸다는 이유로 가부키초에서 새로 문을 연 도큐 가부키초 타워에서 성매매를 한다고 전했다. 새로 지은 이 빌딩은 성평등권을 위해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성친화적' 화장실이 따로 설치했는데, 성매매 장소로 될 줄이야. 이 빌딩 2층 화장실은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 매춘소녀는 손님과 직접 성매매를 하며 회당 약 5,000엔(약 5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빌딩 경비원은 경비원이 한 명뿐이어서 출입하는 손님 한 명 한 명을 일일이 조사할 수는 없지만 화장실에 경보장치가 있어 너무 오래 쓰면 비상벨이 울리는 등 성매매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빌딩 내의 많은 가게들은 상황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요즘은 인터넷상에서 직접 가격을 흥정한 뒤 합의된 약속 장소에 가서 성매매를 하는 경우가 많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간단하고 빠른' 성매매가 자유로운 곳에서 이뤄지는 것도 공중화장실이 성매매의 온상이 된 이유 중 하나다.
    • 뉴스홈
    • 국제뉴스
    • 아시아
    2023-05-0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