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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각지 '9.18 사변' 기념행사 개최
    [동포투데이] 9월 18일은 '9.18'사변 86주년 기념일이였습니다. 이날 심양(沈陽), 장춘(長春), 베이징 등 중국 각지에서는 기념 행사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치욕의 역사를 잊지 말고 평화를 사랑하자는 경종을 울렸다. 신화통신, 국제방송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18일 오전, '9.18' 사변 발생지 랴오닝성(遙寧省) 심양 시민들과 사회 각계 인사 총 1000여명이 '9.18 기념' 광장에 모여 종을 울리고 사이렌을 울리는 행사를 가졌다. 3분간 울린 사이렌 소리와 함께 거리의 자동차들은 운행을 멈추고 경적을 울렸으며 행인들은 걸음을 멈추고 경건하게 서있었다. 당일 베이징의 중국인민항일전쟁 기념관에서는 '국치를 잊지 말고 중화를 강하게 하자' 주제 행사를 가졌다. 베이징시 풍대구(豊臺區)의 많은 초등학생들이 기념행사에 참가했으며 <송화강에서>, <장성요(長城謠)> 등 항일전쟁 유명 노래를 불렀다. 이밖에 길림 장춘 위만황궁박물관에서도 '9.18'사변 86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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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9
  • 세계여성지도자, 전쟁종식 세계평화 위한 ‘평화 국제법 제정’ 촉구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사)세계여성평화그룹(이하 IWPG)이 19일 오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17 IWPG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하고,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촉구에 나섰다. ▲ 9월 19일 오후 2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7 IWPG 네트워크 포럼’전체사진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법 제정과 36억 여성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메르벳 텔아위 아랍여성조직 대표, 한나 김 리멤버727 대표, 우쏘펑 조호르여성연맹 대표 등이 발제자로 나섰다. 이밖에도 아피페테 야히아가 코소보 전 대통령, 콜링 이탈렐리 투발루 현 영부인, 이리나 슈슈케 비치 벨라루시 전 영부인, 잉 칸타 파비 캄보디아 여성부 장관, 남수단의 아웃 등 아쿠일 여성아동복지부 장관, 캐나다의 알마스 지와니 유엔 여성국가위원회 캐나다 지부 대표 등 해외 여성 인사 200여 명과 국내 여성 인사 임이자 국회의원(제20대 국회 전반기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유엔의 대북 제재에도 이렇다 할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한반도의 실정을 직시하고,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분쟁과 테러를 종식하기 위해 각국 여성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을 지지하고 촉구하는 자리였다. 또한,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에서 지난 2016년 3월 14일에 공표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이 구속력 있는 국제법안으로 유엔에 상정되도록 촉구해 평화 실현을 앞당기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IWPG 김남희 대표는 인사말에서 “인류는 전쟁으로 병들어 가고 고통을 받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어머니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면서 “가장 안전하고 따뜻한 품이 모태이듯 우리가 지구촌 가족을 안아주고, 평화로 변화시키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우리 여성은 세계평화를 이룰 강력한 무기라며 평화 국제법이 유엔에 상정되도록 촉구해달라고 전했다. HWPL 이만희 대표는 ‘전쟁종식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36억 여성의 역할과 책임’에서 “우리 자녀들이 평화롭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어머니들이 해야 할 일인 줄 안다”면서 어느 부모 어느 어머니가 그 자녀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지 않겠느냐며 우리 후손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평화의 세계 가꿔나가자고 전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답으로 여성과 청년들이 필요했다며 전쟁 없는 세상을 만들 때까지 IWPG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일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9월 19일 오후 2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17 IWPG 네트워크 포럼' 전체사진 메르벳 텔아위 대표는 ‘국제법 제정을 위한 여성 리더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활용’에서 “아랍여성조직(AWO)은 양성평등과 여성, 평화, 안보의 중요성을 알리는 16개 아랍 국가로 조직됐다”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안 1325호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 평화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적합한지 깨달았다”고 전했다. 또한, 평화 유지와 구축에 있어 세계 여성 지도자 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평화 교육의 중요성을 꼬집었다. 한나 김 대표는 ‘IWPG와 함께 평화의 미래를 만들어 갈 여성의 역할’에서 “최근 한국전쟁에 참전한 나라들과 적군으로 싸웠던 중국, 러시아, 심지어 북한까지 27개 나라를 돌았다”면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이야기를 녹음하고 자료로 기록하는 중에 그분들이 동일하게 했던 말은 '전쟁은 끔찍하다'는 것과 ‘평화 통일된 한국을 살아있는 동안 보기를 바란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성의 힘이 커지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의 노력과 결속력으로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전하며, 하나 되어 함께 일할 것을 호소했다. 우쏘펑 대표는 ‘국제법 제정을 위한 촉구 활동과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의 실제 사례’라는 제제로 “그동안 많은 평화 관련 선언문이 나왔으나, 우리는 아직도 세계평화를 위한 해답을 찾고 있다”면서 성공적인 해결책으로 모두를 포용할 수 있는 평화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5월 말레이시아 정부 지원으로 ‘평화와 화합의 평화 걷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었다며, IWPG 말레이시아 지부를 등록하고 정부 및 비정부 단체와 협력하여 DPCW가 법제화되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IWPG 평화위원회 경과보고와 평화 공로패(12명) 수여식이 진행됐다. 경과보고에서는 IWPG의 주요 사업인 평화 국제법 제정 지지 및 촉구 운동, 평화교육, 플랜트 피스(Plant Peace), 온리 피스(Only Peace) 콘퍼런스 등이 소개됐다. 특히, IWPG 한국본부에서 올해 시행한 ‘온리 피스 콘퍼런스’는 평화 실현을 위한 여성들의 결속력을 잘 보여준 사례로 이목을 끌었다. 포럼 마지막에는 어린이들이 마이클 잭슨의 노래 ‘Heal the world’에 맞춰 평화를 이뤄달라는 간절한 마음을 손편지에 담아 각국 여성 인사들에게 전하는 깜짝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한편, IWPG는 2014년 9월 18일 처음 열린 'IWPG 네트워크 2014'를 시작으로, 전 세계 각계각층 여성 지도자를 초청해 매년 'IWPG 네트워크'를 개최한다. 대한민국을 본부로 132개국 200개 지부를 설립하고, 180여 개 협력단체와 평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네트워크를 통해 전·현직 장관, 영부인, 여왕, 여성 단체장 등과 하나 돼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쟁종식 세계평화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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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9
  • 성북청소년수련관, “성북부르크 3R+ 페스티벌” 개최
    [동포투데이] 서울시립 성북청소년수련관(관장 정성현)은 자원순환의 달을 맞이하여 9월 16일 성북부르크 3R+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이번 ‘성북부르크 3R+페스티벌’은 성북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문화기획단 ‘에코워커’ 참여 청소년들이 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처럼 성북구가 환경도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축제를 기획하였다. ▲ 서울시립 성북청소년수련관(관장 정성현)은 자원순환의 달을 맞이하여 9월 16일 성북부르크 3R+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10시부터 진행되어진 이번축제에는 수련관 앞마당에서 무료돋보기 안경맞춤과 환경 및 자원순환을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거리가 진행되었다. 무료 돋보기 안경맞춤 행사는 65세 어르신 선착순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지역에 나눔을 실천하였으며, 주요 체험활동으로 손을 즐겁게 하는 페트병화분을 활용한 가을작물 모종나눔 ‘우리것이 좋은것이야 ~ 로컬푸드’, ‘환경퀴즈 환경이슈 ~ 이것만큼 알고가세요~‘, ’청소년 및 가족상담‘, ’자원순환을 위한 바자회와 벼룩장터‘ 그리고 전문 업사이클링 단체 ’세컨드비-폐자전거튜브 동전지갑만들기‘, ’바다보석 – 바다유리로 악세사리만들기‘와 눈을 즐겁게 한 청소년동아리 공연으로 진행되어 청소년들과 지역주민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되었다.. ▲ 서울시립 성북청소년수련관(관장 정성현)은 자원순환의 달을 맞이하여 9월 16일 성북부르크 3R+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이날 축제엔 코리안연예기획(대표 김성윤)의 소속 가수인 사랑과평화, 이준엽, 검은나비, 성미리, 임희종 등이 청소년들과 함께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의미를 더하였다. 축제 기획에 참여한 ‘에코워커’ 김민진(한성여고 1학년)양은 “문화기획단으로서 축제를 기획하고 자원순환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환경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 수 있어서 힘들었지만 뿌듯하다” 라고 말하였다. 시립 성북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문화기획단 ‘에코워커’는 청소년들이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환경축제기획과 환경봉사활동 발굴 등 환경과 접목한 다양한 문화 활동을 기획, 실행하고 미래의 청소년 에코리더로의 성장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립성북청소년수련관 청소년사업팀 담당 조용민(02-3292-1318 내선304)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립 성북청소년수련관 소개 서울시립성북청소년수련관은 운영단체 (사)한국청소년한마음연맹이 서울시로부터 위·수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특성화사업으로 전통·인성 및 생태를 테마로 한 특성화 프로그램과 자유학기제에 발맞춘 진로체험, 임원리더십, 찾아가는 수련관 등 다양한 청소년수련활동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욕구와 의욕을 고취시켜 자아성찰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밖에도 목공체험, 도자기체험, 미꾸라지체험등 청소년들이 참여하면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본관 3층 옥상에서는 생태자연학교가 설치되어 청소년 및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잇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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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9
  • 제5회 재외동포 사진전 개막 ,국내 주요 인사와 고려인 동포 80여 명 참석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19일 오전 11시,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이 주최하는 ‘제5회 재외동포 사진전’ 개막식이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진행되었다. 세계 각국 재외동포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고려인 중앙아시아 정주 80주년’ 계기 고려인 동포들의 삶의 발자취와 현재의 모습을 담은 특별전이 함께 전시됐으며,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녕만 심사위원장, 정성태 작가 등 주요 인사와 국내 거주 고려인 동포 8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함께 축하했다 ▲ 개회에 앞서 사진전을 둘러보고 있는 국내 거주 고려인과 아이들 ▲ 개회사를 하고 있는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 개막 기념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사진 왼쪽부터 김울리아나 국내 거주 고려인, 이천영 광주 고려인 마을 대표, 이구홍 해외교포문제연구소 소장, 김녕만 심사위원장, 한동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정성태 작가, 도재영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 김병학 자문위원, 김옐레나 국내 거주 고려인) ▲ 국내 거주 고려인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는 주요 인사들 ▲ 사진전의 작품 소개와 함께 관람하고 있는 주요 인사들 ▲ 19일 개막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보도에서 진행되는 제5회 재외동포 사진전을 둘러보고 있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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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9
  • [슈퍼리그 25라운드] 연변 FC, 산둥 루넝에 1-1 무승부
    ▲ 올 시즌 첫 골을 기록한 연변 FC 손군 선수 [동포투데이] 16일 저녁 7시 35분(현지시각), 지난올림픽스포츠센터(济南奥林匹克体育中心体育场)에서 펼쳐진 2017 중국 슈퍼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연변 FC(이하 연변)는 산동 루넝(이하 루넝)과 1대1 무승부를 거두며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연변은 35분 손군의 환상적인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으나 50분 루넝 장치 선수에게 동점골을 허락하며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다. 현지매체 연변일보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 연변 선수들의 투지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강했다. 전반 추가시간 스티브가 상대팀의 반칙에 부상을 입고 퇴장했고 그후 간판 공격수가 빠진 연변은 다소 수세에 몰리는 시간이 많긴 했어도 원정에서 강팀을 만나 불굴의 정신력으로 버텨냈다. 후반 상대팀 밀물공세를 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동점골을 허락했으나 전력적으로 한수 위로 평가받는 루넝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박태하 감독은 원정에서 수비위주 역습의 전략을 선수들에게 포치했다. 스타급 용병과 수준급 국내선수들로 구성된 루넝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러야 했던 만큼 고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연변 선수들은 원정에서 뚝심을 발휘했고 특히 전반 만큼은 주객이 역전됐을 정도로 홈팀에 비해 더욱 짜임새가 있는 경기를 선사했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강팀을 만나 좋은 경기를 펼쳤다. 원정 2련전에서 2점을 벌었는데 마지막까지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연변팀 주장 지충국은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 5경기가 남았는데 그중 3경기가 홈장이다. 어떤 상대든지 우리는 끝까지 사투를 벌릴 것이다.”라며 슈퍼리그 잔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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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8
  •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해성그룹 입성! 주말 시청률 1위!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신혜선이 마침내 해성그룹에 입성했다. 이와 함께 차 사고 가해자-피해자로 얽힌 박시후와 남매로 충격적인 재회를 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의 문을 활짝 열어 젖혔다. 숨쉴 틈 없는 탄탄한 연기와 심장 쫄깃한 전개가 이어지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황금빛 내 인생’ 6회는 전국 29.7%, 수도권 29.7%를 기록, 독보적인 주말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으로 첫 방송 이후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가고 있다. 시청률 30% 돌파를 목전에 둔 ‘황금빛 내 인생’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 :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6회 캡처 지난 17일(일)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6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아버지 서태수(천호진 분)-쌍둥이 동생 서지수(서은수 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끝내 해성그룹에 입성하는 내용이 전개된 가운데 이를 통해 최도경(박시후 분)과 맞닥뜨리는 모습이 펼쳐져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지안의 해성그룹 입성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사랑하는 아버지 태수와 여동생 지수의 적극적인 만류가 있었지만 흙수저로 겪은 모진 풍파와 산전수전에 지친 그녀의 굳은 마음을 꺾을 수 없었다. 도리어 “우리 엄마 아빠 가슴에 대못 박는 거니까”라는 지수의 말처럼 두 사람에 대한 미안함에 한시라도 빨리 해성그룹으로 떠나고 싶어했다. 그런 가운데 도경이 합의금 2천만원을 지안에게 돌려주고자 그녀의 집까지 찾아왔다. 지안은 도경이 “돈 출처를 밝히면 모를까 절대 안 받아요”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자 급기야 112에 연락하는 척 그를 겁줬다. 지안의 협박에 지레 겁먹은 도경은 “안 오고 안 한다고! 다신 절대 죽어도! 내 얼굴 볼 일 없을 겁니다! 징글징글합니다. 아주”라고 말하며 진저리 쳐 두 사람의 만남이 여기서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을 높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운명의 장난인지 충격적인 재회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6회 말미 자신의 집에 있는 지안을 보고 “너! 우리 집에 왜 왔어?”라고 말하며 소스라치게 놀라는 도경과 이에 경악하는 지안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한 것. 도경-지안의 관계가 더 이상 가해자-피해자라는 악연이 아닌 남매라는 새로운 인연으로 변모하게 됐다는 것을 암시하는 가운데 앞으로 두 사람이 해성그룹이라는 같은 공간 안에서 어떤 관계 변화를 만들어갈지 관심을 불러모았다. 여기에 지안의 해성그룹 입성과 함께 엇갈린 운명이 시작된 지안-지수의 모습, 딸을 향한 엇갈린 부성애-모성애로 갈등이 최고조로 치달은 태수-미정(김혜옥 분)의 모습, 지안을 자신들의 친딸 최은석으로 알고 있는 재성(전노민 분)-명희(나영희 분)의 모습 등이 더해져 앞으로 펼쳐질 ‘황금빛 내 인생’ 속 숨은 사연들과 이를 통해 파란만장하게 펼쳐질 스토리 전개에 호기심을 높였다. 특히 딸 지안을 향한 태수의 뜨거운 부성애가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태수는 지안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가고 싶어요”라며 서럽게 눈물을 쏟아내자 왠지 모를 배신감과 충격에 한동안 영혼이 빠져나간 듯 망연자실했다. 그토록 믿었던 딸이기에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랬던 태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딸의 진심 어린 원망은 그의 가슴에 비수가 되어 꽂혔고 끝내 진실을 밝히지 못하는 태수의 휑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 한 켠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천호진은 딸을 향한 눈물 겨운 부성애를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단숨에 감정 이입시켰다. 그는 딸의 차가운 외면에 두 눈에 차오르는 눈물을 애써 참아내다 결국 속으로 왈칵 쏟아내는 아버지의 절절함으로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특히 해성그룹으로 떠나는 지안의 뒤를 쫓아 죽을 힘을 다해 달려가지만 다리에 힘이 풀려 차가운 아스팔트에 쓰러지는 태수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그토록 사랑하는 딸을 붙잡지 못했다는 자책과 맞닥트리고 싶지 않은 현실에 슬픔을 억누르는 절박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처럼 스토리-연출-연기까지 모든 3박자가 들어 맞은 ‘황금빛 내 인생’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홀릭시키기에 충분했고 방송이 끝난 뒤에도 이를 인증하는 네티즌의 댓글 물결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황금빛 내 인생’ 방송 이후 네티즌은 “다음주에도 너무 재미있어 보인다”, “천호진씨 연기 살살해주세요. 너무 슬퍼요”, “지안이 아버지 연기 진짜 슬펐어”, “괜히 베테랑 배우가 아니다. 천호진 연기 진짜 잘한다”, “오늘 태수-지안 부녀관계 진짜 눈물 났다”, “전 지수가 제일 불쌍한 것 같아요. 자기가 친부모라 믿던 사람들이 친딸 챙기느라 자기 친부모 못 만나게 하고”, “오늘 지안이 아빠한테 왜 이렇게 모질게 굴었는지”, “지안이 해성그룹가서도 힘들 것 같아”, “천호진씨는 이제 얼굴만 봐도 슬프다” 등의 폭풍 호응을 보였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 연예·방송
    2017-09-18
  • 영화 '아이 캔 스피크' VS 영화 '보안관' 주인공, 씩씩한 모습 뒤 각자의 사연
    ▲ 영화 '아이캔 스피크' 메인 예고편 캡쳐, 영화 '보안관' 캡쳐 [동포투데이]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와 영화 '보안관'의 이성민 모두 씩씩한 모습 뒤 각자의 사연이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메인 예고편에서 "진주댁! 이거 봤어? 할머니"라는 음성이 들리자 나문희가 "어차피 더 숨을 생각도 없어"라고 말해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영화 '보안관'에서 전직 형사인 이성민은 과거에 과잉 수사로 후배 동료가 범인의 칼에 찔려 피를 흘리는 중상을 입고 자신은 파면을 당한 사연이 있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나문희는 주 무대인 부산 '연산시장', 극 중 '봉원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 동네를 휘저으며 무려 8천 건에 달하는 민원을 넣고, 영화 '보안관'에서 이성민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로 등장하지만, 씩씩한 모습 뒤 감춰진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 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심이 밝혀지는 이야기다. 한편 옥분이 영어를 꼭 배워야만 했던 이유가 궁금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 개봉일은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21일이며, 장르는 휴먼 코미디다.
    • 연예·방송
    2017-09-16
  • ‘푸드트럭’ 차오루 ‘최종 미션’ 도전! 백종원 은퇴하고 장사해라 특급 칭찬
    ▲ 사진제공 :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15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에서는 수원 남문시장 푸드 트레일러 존에서 마지막 미션에 도전하는 피에스타 차오루의 모습이 공개된다.차오루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백종원에게 ‘백백 프로젝트’ 미션을 부여받았다. ‘백백 프로젝트’는 준비한 100인분 혹은 매출 100만원을 달성하는 ‘푸드트럭’의 최종 미션으로 차오루는 “지난 장사에서 71개를 팔았으니 100인분은 가능하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이에 백종원은 “미션에 성공할 것 같은 도전자는 누구일 것 같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손님만 많이 온다면 가능성 있는 도전자는 차오루”라며 차오루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실제로 차오루는 그랜드 오픈일을 맞이하자, 일취월장한 실력을 발휘했다. 손님들과 대화하는 것은 물론, 동시에 전병을 부치는 멀티플레이어의 모습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은퇴하고 전병집 해도 되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과거 어수룩하던 전병 요리에서 완벽한 재료 배합과 빠른 스피드로 180도 달라진 ‘전병 장사꾼’ 차오루의 모습은 오늘 방송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과연 차오루는 최종 미션 ‘백백 프로젝트’를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15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푸드트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연예·방송
    2017-09-15
  • 잔다리마을 문화축제에서 베일을 벗는 4인조 글로벌 걸그룹 '오마주'
    ▲ 잔다리마을 문화축제 9월 15일 무대에서 베일을 벗는 4인조 글로벌 걸그룹 '오마주'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러시아 멤버 '소피아'에 이어서 중국 멤버 '왕정희'의 최종 합류 이후 마무리되어가고 있는 글로벌 걸그룹 '오마주(Omyjewel. 산하/서사랑/소피아/왕정희)'가 10월 발매될 음반 제작발표회를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펼친다. 9월 15일 금요일 밤 8시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진행되는 '잔다리마을 문화축제' 특설무대를 통해 신곡 '탬버린'의 제작 발표회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는 걸그룹 오마주는 멤버 '왕정희'가 전격 합류하면서 작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음반 수록곡 '탬버린'은 이미 제작 초기단계부터 가요 관계자들은 물론 한국 DJ 클럽 김인영 대표로부터 "가요방 애창곡으로 예상되는 중독성 있는 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홍대 걷고 싶은 거리 무대를 가지는 걸그룹 오마주는 '대중들에게 흥이 넘치는 분위기를 선사해 주고 싶은 마음을 담은 안무를 리더인 산하가 직접 구성해서 선보이는 첫 무대이다."라고 밝혔다. 오는 15일 금요일 밤 8시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진행되는 걸그룹 '오마주(Omyjewel. 산하/서사랑/소피아/왕정희)'의 음반 제작 발표회는 EDM 전문 공연팀 BST3 Crew '랄라쿠스 유정, MC BIC 비아씨'와 무한 비트메이커로 EDM계의 베테랑인 디제이 슬램 (DJ SLAM)이 특별 참여해서 무대를 빛낸다. 다국적 멤버로 도약하는 글로벌 걸그룹 '오마주(Omyjewel)'의 다각적인 활동과 함께 준비되는 '잔다리마을 문화축제'의 스페셜 무대를 기점으로 멤버들의 특징을 살린 캐릭터를 개발, 다양한 상품 공개 및 해외 팬들을 겨냥한 영상 이벤트를 준비한다. 또한 글로벌 걸그룹 '오마주'는 공식 카페를 통해 '음반 선주문'과 함께 '오마주(Ohmyjewel. 산하/서사랑/소피아/왕정희)'만의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공개 및 해외 팬들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그리고 이번 잔다리 마을 문화축제의 둘째 날 16일 토요일 인디 아티스트 페스티벌에는 '오샘(히미츠), 더 바코드, The Monday Feeling, 노모, 마일즈, 노바 케인(NovaCaine), 진달래밴드, OTWO(이지원), 융(JUNG), 두 살 차이, Hoo, 노크 식스, 써드 플랜' 등의 팀들이 본선에서 경합을 벌이며, '랄라쿠스, SNF crew(대표 정세현)'의 축하 공연이 계획된다.
    • 연예·방송
    2017-09-15
  • 일민 이기택 회고록 “우행”출판기념회, 전현직 국회의원 50여 명 참석 예정
    [동포투데이김다윗 기자] 7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故 이기택(李基澤) 전총재의 회고록 “우행(牛行)”의 출판기념회가 15일 오후 3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문희상 전국회부의장, 박주선 국회부의장, 홍준표 한국당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전대표, 김무성 바른정당의원 등 여야 정치인 수 십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일민 이기택 추모회의 한 관계자는 “이기택 회고록 출판기념회에 참여하는 수많은 분들의 면면이 고인이 숨 가쁘게 고민한 산업화, 민주화 시대의 족적과 회고록의 산 증거가 아니겠냐”고 전했다. 일평생 김영삼 전대통령의 상도동계와 김대중 전대통령의 동교동계 사이에서 독자노선을 고집한 故 이기택 전총재의 회고록 출판기념회 답게 여야 원로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4.19 혁명의 대표였던 고인의 마지막 회고록인 만큼 4.19세대에서 6.3세대, 386세대까지 한국 현대사 속 민주화 세대가 총집결하는 출판기념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고인의 출판기념회와 관련해 “요즘 정치현실을 볼 때마다 이기택 선배님의 빈자리가 아쉽게만 느껴진다”면서, “민주주의가 질식하던 시대에 온갖 탄압을 무릅쓰고 편한 길을 마다했던 신념의 정치인”이라고 고인을 평가했다. 또한, “여야와 지역을 초월해 소신과 결기가 필요한 순간 반드시 행동했던 분”이라며 회고하며, “고인의 열정과 정신을 반추하여 후배들이 화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판기념회에는 민주당 문희상 전국회부의장과 원혜영의원, 설훈의원, 한국당 이진복의원, 조경태의원, 바른정당 김무성의원, 하태경최고위원, 남경필경기도지사, 국민의당 김경진부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주선 국회부의장과 민주당 김두관의원, 한국당 홍준표대표, 홍문표사무총장, 서청원 전대표, 권성동의원, 박대출의원, 박원순서울시장, 안희정충남도지사, 원희룡제주도지사, 김덕룡 민주평통수석부의장 등은 일정상 화환과 축전으로 고인을 추억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회를 대표해 박관용 전국회의장은 “민주화를 대표하는 시대의 거목이 참으로 아쉽다.”라며 故 이기택 전총재가 6년 간 집필한 회고록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민주평통 부의장을 역임한 故 이기택 전총재는 북핵위기가 고조될 것을 예견하고 이에 대한 우려를 회고록에 담았다. 북핵의 완성 이후 한반도 주변정세의 새로운 질서를 예고했던 고인은 한반도 비핵화만이 평화통일의 유일한 길임을 역설했다. 국회를 대표하는 서예가이기도 했던 고인이 이러한 고민을 담아 서거 직전 마지막으로 남긴 서예작품인 “신사창조(新史創造)” 역시 이날 공개될 예정이다. 신사창조는 ‘위기를 넘어 새로운 민족의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는 고인의 뜻이 담겨있다. 故 이기택 전총재가 북핵으로 인한 남북위기상황을 예고하고 민족의 운명을 임종 직전까지 걱정했다는 이무호 국회 서도회장의 후일담은 이 시대를 되돌아보게 한다. 故 이기택 전총재는 작고 전날 밤까지 회고록을 탈고한 것으로 알려져 화재가 되기도 했다. 회고록의 제목인 “우행(牛行)”은 고인이 평생 좌우명으로 삼았던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일부로 부산상고 후배였던 노무현 전대통령 역시 고인을 이야기하며 좌우명으로 삼은 사자성어이다. 회고록에서 故 이기택 전총재는 중의적인 제목에 대해 어리석을 만큼 원칙을 고집해 우행(愚行)도 많았다고 회고하며, “그 원칙들이 옳았는지 틀렸는지 보는 이에 따라 다르겠지만”이라며 겸허하게 후세의 평가를 따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행”에는 초대 이승만부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전대통령까지 근대 정치사를 관통하는 고인의 정치역정과 그 비하인드 스토리가 380여 페이지에 빼곡히 담겨있다. 전두환 전대통령이 민정당을 창당하면서 당총재를 제안해 일언지하에 거절한 이야기에서 민주화시대 김영삼, 김대중 전대통령의 투쟁과 갈등, 노무현 전대통령과의 오랜 인연과 이명박 전대통령에게 정치의 중요성을 조언했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이어져온 고인의 50년 정치인생이 담담하게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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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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