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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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최초 펄서 발견
    ▲ 사진출처 : 신화망(新華網)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가 10일, "중국의 천안(天眼)"으로 불리우는 직경 500미터 크기의 구형전파망원경(FAST)이 은하계에서 중국 전파망원경 최초로 빠르게 자전하는 중성자별인 펄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이번 발견은 중국이 자주적으로 연구개발한 천문장비로 독창성 최초 발견의 시대를 개척했다고 보고 있다. 향후 FAST전파망원경은 중력파탐지 등 기초연구영역에서 독창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는 10일, FAST팀은 귀주(貴州)사범대학교에 위치해 있는 FAST조기과학센터에서 데이터처리를 통해 여러개의 펄서 후보를 발견했으며 그중 6개는 국제적인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두개는 지난 8월 22일과 25일 발견했으며 지구에서 1만 6천광년과 4100광년 정도 떨어져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 전파망원경은 이번 처음 펄서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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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1
  • 노영민 신임 주중 한국대사, 중국 고시(詩)와 사(詞) 애호가
    ▲ 노영민(60) 신임 주중 한국대사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노영민(60) 신임 주중 한국대사가 10일 주중 한국대사로 부임했다. “흰머리는 긁을수록 더욱 짧아지니 아예 비녀조차 꽂을 곳이 없다.”(백두소경단 혼욕부승장(白頭搔更短 渾慾不勝簪) 중국 고시를 좋아하는 노영민 대사는 부임 전 신화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두보(杜甫)의 시 춘망(春望)의 한 구절을 인용해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묘사했다. 8월말 그가 신임 주중대사로 내정됐을 때 한국 여론은 그가 위험과 재난의 시기에 임명을 받았다고 평했다. 노 대사는 “이웃은 곧 친척”이라면서 “취임 후 한중 관계가 조속히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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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1
  • 中 18차 당대회 이래, 연 평균 빈곤인구 1,300만명 감소
    ▲ 사진출처 : 신화망(新華網).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류융푸(劉永富) 중국 국무원 빈곤구제판공실 주임은 10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주관한 기자회견에서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18차 당대회) 이래, 빈곤구제 업무가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고 중국의 빈곤인구 규모가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2012~2016년, 현재 기준 하의 중국의 빈곤인구는 9,899만명에서 4,335만명으로, 누적 5,564만명 줄었고 2017년에도 약 천만 이상의 빈곤인구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5년 이래, 매년 평균 1,300여만명의 빈곤인구가 감소되었다. 통신은 지난 몇 단계 빈곤구제와 비교 시, 이런 경우가 종래로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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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1
  • ‘RAINBOW 합창단 ’2016UN, 2017바티칸 초청공연 기념 감사음악회‘
    ▲ 한국최초 다문화합창단인 레인보우 합창단. [동포투데이 김다윗 기자] 한국최초 다문화합창단인 레인보우 합창단의 [2016UN, 2017바티칸 초청공연 기념 감사음악회]가 11월 24일 저녁8시에 명동 대성당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를 갖는 레인보우합창단은 (사)한국다문화센터(대표 김성회)에서 다문화 어린이들의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만든 합창단으로 여수엑스포 개막식, 청와대 국빈만찬, G20정상회담 특별만찬장, 인천아시안게임폐막식에서 공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유엔본부에 초청되어 ‘2016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에서 유엔평화대사와 노벨평화상 수상자들, 그리고 각국 청소년 대표들 앞에서 공연하여 기립박수를 받기도 하였고, 올 해 9월에는 ‘땅에서도 이루어 지소서: 한국 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 특별전시의 개막행사에 초청되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한국 천주교 관계자와 교황청 관계자, 이탈리아와 바티칸 주재 외교사절, 국회 신도위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베드로 대성전에서의 개막미사 및 크리소고노성당 한인순례자 미사에서 성가를 봉헌하였다. 이번 감사음악회에서는 UN공연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렸던 ‘세계민요메들리’와 바티칸의 베드로대성당에서 연주했던 ‘Pie Jesu’, ‘사명’을 비롯하여 ‘아름다운 나라’, ‘제주민요메들리’, ‘We go together’, ‘아리랑’ 등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여지영&베이스 박경태의 듀엣무대와 국악팀 '프로젝트 그리고'와의 협연 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회 대표는 "2016 유엔본부 세계평화의 날 기념식 공연, 2017 바티칸 성 베드로성당의 공연을 위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뜻 깊은 무대를 준비하였다. 합창단을 물심양면으로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이 참석하여, 소외되고 설움 받는 미운 오리새끼 같던 다문화 아이들이 노래를 통해 자존감이 회복되고, 이제는 백조가 되어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하는 모습에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라는 마음을 전하였다. 감사음악회를 준비 중인 장미아 레인보우합창단장은 "다문화 어린이들이 빚어내는 무지갯빛 화음을 들려줌으로써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겠다."면서 "하나 되어 아름답게 울려 퍼지는 선율이 모든 색이 한 데 모여 빛을 내는 무지개처럼, 개성 넘치는 아이 한 명 한 명이 각자의 위치에서 빛을 내어 무대에 서는 합창단원 모두가 자긍심과 보람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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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1
  • '20세기 소년소녀' 김지석, 첫 방송부터 '여심 홀릭' 달달한 남사친 매력
    ▲ 사진 제공 : MBC ‘20세기 소년소녀’ 방송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20세기 소년소녀’ 김지석이 첫 방송부터 달달한 남사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MBC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사진진(한예슬 분)에 대한 공지원(김지석 분)의 애틋한 순애보와 달달한 남사친 매력이 그려지며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와 베일에 쌓인 과거 이야기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극 중반부 첫 등장한 김지석은 우월한 피지컬과 세련된 패션감각으로 완벽한 수트핏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전문 주식용어를 막힘 없이 구사하며 애널리스트에 걸맞은 철두철미함으로 카리스마를 드러내다가도, 오래도록 그리워하던 첫사랑 진진을 우연히 보고 아련함을 가득 담은 애틋한 모습을 보이며 첫사랑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극 중 지원은 여러 차례 위기에 놓인 진진을 그 앞에 모습을 드러내 사랑인 듯 우정인 듯 여심을 자극하는 듬직한 남사친 면모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날 김지석은 군더더기 없는 담백한 표현으로 자연스레 공지원의 감정선을 따라가게 만드는가 하면, 진진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지켜주는 직진 로맨스를 유연하게 그려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더욱이 방송 말미 지원이 진진을 보며 “왜 모태솔로지?”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뒤 이어진 어린 지원과 진진의 로맨스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린 김지석은 현재 ‘20세기 소년소녀’와 tvN 예능 ‘문제적 남자’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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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10
  • 한한국 세계평화작가, ‘한글세계화 개인상’ 수상 및 ‘한글명예대사’ 위촉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세계평화작가로 널리 알려진 한한국(연변대 객좌교수)세계평화사랑연맹 이사장이 제571돌 한글날을 맞아 9일 서울광장 특설무대(잔디광장)에서 열린 제3회 한글세계대회에서 한글 세계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선정돼 ‘한글세계화 개인상’ 수상과 함께 ‘한글명예대사’로 위촉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한한국 세계평화작가가 강문호 한글사랑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공동대회장으로부터 한글세계화 개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글사랑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이번 한글세계대회는 (사)한글사랑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이사장/공동대회장 함은혜, 조직위원장 김경호)가 주최하고, 제3회 한글세계대회조직위원회(상임대회장/배재대 前총장 박강수, 공동대회장/웨신대 총장 정인찬)가 주관했으며, 서울시, 한글학회 등이 후원했다. 함은혜 공동대회장은 “한한국 세계평화작가님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창조정신을 바탕으로 23년에 걸쳐 6종의 한글서체를 개발하여 약 200만자의 한글로 세계 38개국의 ‘세계평화지도’, ‘한반도 평화지도(우리는 하나)’, ‘희망 대한민국’, ‘통일 대한민국’, ‘중국 평화지도’ 작품 등 창조적이고, 예술성이 뛰어난 세계평화지도 작품들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엔 22개국 대표부와 북한, 프랑스 등에 기증함으로써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평화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하므로 제571돌 한글날을 맞아 2017.한글세계대회 한글세계화 개인상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특별히 ‘한글명예대사’로 위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 이사장은 “571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세계화 개인상과 한글명예대사로 위촉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위대한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께 감사드린다”며 “제작과정이 고행이지만 한글로 더 많은 세계 여러 나라 평화지도 작품들을 제작해 세계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 전진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3회 한글세계대회 수상자로는 ▲한글세계화 개인상 한한국 세계평화작가(세계평화사랑연맹 이사장) ▲한글세계화 단체상 한글문화연대 ▲나라사랑 개인상 김영진 박사(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상임대표) ▲나라사랑 단체상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수상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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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09
  • ‘마녀의 법정’ 독종 마이듬-꼰대 오부장, 사내 성추행 사건 발발?
    ▲ 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상사 전배수에게 사내 성추행을 당하는 현장이 순간 포착됐다. 오늘(9일) 방송되는 ‘마녀의 법정’에서는 정려원과 전배수의 관계를 통해 현실에서 만연한 성추행 사건을 적나라하게 그려낼 것을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 연출 김영균 /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9일 마이듬(정려원 분)이 상사인 오수철 부장(전배수 분, 이하 오부장)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마녀의 법정’은 출세 고속도로 위 무한 직진 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본투비 훈남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 분)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오늘(9일) 방송되는 ‘마녀의 법정’에서는 직장 상사와 직원 간의 관계에서 자주 벌어지는 사내 성추행이 이듬과 오부장의 관계를 통해 리얼하고 적나라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듬이 오부장을 마주하고 앉은 자리에서 꼼짝도 못하고 얼어 붙어있다. 이는 오부장이 밀착할 듯 가까이 다가와 손으로 그녀의 턱을 만지고 있기 때문. 오부장의 행동에 이듬은 불쾌한 감정이 끌어 오르지만 상사 앞에서 싫은 티를 내지 못하고 애써 담담하게 그의 손짓을 받아내고 있다. 급기야 그녀는 자연스럽게 어깨까지 쓰다듬는 오부장을 향해 억지웃음을 지어 보이고 있는 상황. 독종마녀 검사 이듬이 악명 높은 꼰대 부장검사인 오부장의 불쾌한 행동을 언제까지 참고 있을 것인지, 그녀가 이 상황을 어떻게 벗어날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마녀의 법정’ 측은 “오늘(9일) 방송되는 1회에서는 상사에게 일상적인 성추행을 당하는 마이듬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라며 “현실에서 만연하게 벌어지는 사내 성추행은 물론 앞으로 수면 아래 있는 각종 여성아동성범죄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룰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마녀의 법정’은 ‘란제리 소녀시대’ 후속으로 오늘(9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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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09
  •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친딸 바꿔치기’ 충격적인 진실에 ‘충격’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마침내 ‘친딸 바꿔치기’의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났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신혜선은 끝내 오열했다. ‘황금빛 내 인생’이 한 순간도 눈 뗄 수 없는 블랙홀 같은 몰입도와 LTE급 초고속 전개로 안방에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신혜선의 ‘출생의 비밀’이 모두 밝혀지며 짜릿한 긴장감과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 사진=KBS 2TV ‘황금빛 내 인생’ 12회 캡처 충격 반전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한 ‘황금빛 내 인생’은 또다시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황금빛 저력을 과시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황금빛 내 인생’ 12회는 전국 30.9%, 수도권 30.1%를 기록하며 12회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차지, 적수 없는 주말극 1위를 고수했다. 이에 ‘황금빛 내 인생’이 매회 휘몰아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꾸준히 시청률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8일(일)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12회에서 서지안(신혜선 분)은 자신이 해성그룹 친딸 최은석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해 안방극장에 소름을 유발했다. 특히 방송 말미 넋 잃은 사람처럼 멍한 얼굴로 눈물을 터트리는 지안의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제 겨우 해성그룹에서 숨통이 트이기 시작한 ‘현실’과 엄마 미정(김혜옥 분)의 용서받지 못할 악행을 목도한 ‘진실’ 사이에서 경악하는 지안의 모습이 다이내믹한 상황 변화 속에 후폭풍을 예고했다. 지안은 발 상처에 얽힌 과거 기억에 혼란스러워하며 자신의 출생을 의심하던 것도 잠시 해성그룹 진짜 딸 최은석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퍼즐 맞추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오빠 도경(박시후 분)에게 어릴 적 기억을 묻는가 하며 민부장(서경화 분)에게 DNA 검사에 대한 확인 여부를 되묻지만 실마리 찾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지안은 자신의 어릴 적 사진을 가져가기 위해 대방동 집을 방문했다가 자신은 물론 동생 지수(서은수 분)의 사진까지 모두 사라진 것을 알고 또다시 의문을 품게 됐다. 마치 누군가가 일부러 버린 듯 어릴 적 두 사람의 얼굴이 나온 사진 모두 떼어낸 흔적이 선명했던 것. 특히 “언니 너 보내놓고 엄마가 너무 이상해. 집도 자주 비우고 혼자 울기도 하고 그래. 전에는 내 사진을 보면서도 운다?”라는 지수와 “두바이 가기 직전에 엄마랑 너희들이 외갓집에서 돌아왔는데 지수 얼굴이 좀 다른 거 같더라고”라는 지태(이태성 분)의 말에 의혹은 더욱더 짙어졌다. 지안이 친딸 바꿔치기 진실에 점점 다가갈수록 그런 지안을 향한 해성그룹 가족의 애정 또한 커져갔다. 명희(나영희 분)는 홍여사(이영희 분)의 세치 혀와 최은석 신고식 사건의 주범이 동생 진희(전수경 분)라는 사실을 간파했고 이에 “내 자식들은 건드리지마. 털끝만큼도 먼지만큼도 피해보게 하지마. 창립기념일 전까지 냄새라도 새나가면 너, 정명수, 네 아들 갈아버릴 테니까”라는 살벌한 경고로 진희를 압박했다. 해성그룹 안주인의 만만치 않은 기세로 순간의 야망을 위해 자기 자식을 이용하지 말라는 노명희표 강렬한 모성애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도경은 비정규직 시절 지안을 눈물 흘리게 한 ‘금수저 낙하산’ 하정(백서이 분)과 이부장(손강국 분)에 대한 핵사이다 응징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해성어패럴 창립 40주년 프로젝트 브리핑 도중 담당자 교체 언급과 함께 “부장님 계약직 직원은 짜르고 기획안은 도용했다는 겁니까?”, “부장님이 시키면 뭐든 다 합니까? 도둑질인데?”라는 송곳말로 두 사람을 쪼았고 끝내 “사과 안 합니까?”라며 지안을 대신한 통쾌한 응징으로 안방극장에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처럼 해성그룹 내 지안의 입지가 점점 굳혀지면서 시청자들 모두 그녀의 탄탄대로 꽃길 인생을 기도했지만 결국 지안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지안은 해성그룹 딸 실종 기사에서 최은석에 대한 실마리를 찾게 되고 엄마 미정이 꽁꽁 숨겨놓은 비밀 상자에서 충격적 진실을 마주하게 됐다. 여권 사진과 옛 신문 기사 사진 속 최은석의 얼굴이 다른 것. 이에 “네가 진짜 지수구나. 죽은 내 동생”이라며 폭풍 오열하는 지안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이렇듯 단 12회 만에 밝혀진 친딸 바꿔치기 전모 그리고 자신이 해성그룹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과 동생 지수가 친동생이 아니라는 사실까지 모두 알게 된 지안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에 과연 지안이 충격적인 진실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지안-지수의 뒤바뀐 운명은 어떻게 밝혀질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신혜선은 현실과 진실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지안의 내적 갈등을 나노 단위로 바뀌는 눈빛과 안면 근육을 활용한 섬세한 표정으로 그려내 이목을 끌었다. 미묘한 눈가 떨림과 동공 연기 등 혼란에 빠진 지안을 완벽하게 표현한 것. 신혜선의 열연으로 한층 더 몰입도 높은 장면이 완성됐고 이에 시청자들은 뜨거운 호평으로 화답했다. ‘황금빛 내 인생’ 12회 방송 직후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신혜선 와우 연기 잘하네”, “지안이 너무 불쌍하네”, “다음주부터 지안이 짠내 폭발할 듯”, “신혜선 마지막 장면 연기 엄지 척”, “지안이 좀더 해성그룹에서 행복했으면 했는데”, “지안이는 동생이 죽었다는 것도 자신이 친딸이 아니라는 것도 동시에 충격적이겠네”, “지안이 맘찢ㅠ 연기 너무 잘해요”, “전개 신선! 맨날 주인공이 제일 나중에 아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전하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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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09
  • 비숍 호주외교장관, 대북 정책 설명회...”외교적 해법” 역설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북핵 사태에 대해 외교적 해법을 일관되게 주장해온 줄리 비숍 호주외교장관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세안 지역회의(부의장 이숙진)의 후원으로 열린 공개 강연회에서 호주의 대북정책과 향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5일 저녁 시드니 북부 지역에서 열린 강연회는 지난 8월 북한 규탄 동의안을 발의한 시드니 베로우라(혼스비 지역 일대) 지역구의 줄리안 리서 연방하원의원의 주최로 열렸으며 250여명의 청중이 참석했다. ▲ 강연하는 줄리 비숍 외무장관 줄리안 리서 의원은 한국어로 행한 환영사 일부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한다”고 강조하면서 “위중한 북핵 사태에 대해 호주정부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대북 정책의 초점은 무엇인지 지역사회에 직접 설명하는 기회를 마련할 필요성이 있어 비숍 외무장관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축사를 맡은 민주평통 아세안 지역회의의 이숙진 부의장은 “호주한인사회를 비롯한 역내의 모든 한인사회는 호주정부의 대북정책이 고국 정부와 일맥상통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면서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호주정부가 적극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강연에 나선 줄리 비숍 외교장관은 북한의 핵도발 사태 이후 일관되게 주장해온대로 “외교적, 경제적 노력을 가중해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비숍 장관은 ▶지속적인 대북 제재 조치 강화 ▶대북 제재 조치에 대한 국제사회의 전면적 이행 ▶중국의 대북 원유 공급 중단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40분 동안 이어진 강연에서 비숍 장관은 “유엔 안보리의 제재 조치만 철저히 이행되면 김정은 정권은 무력화되고 핵 위협도 사라질 것”이라면서 “군사적 조치는 고려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특히 비숍 장관은 “북핵 사태가 외교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가 지금까지 상상하지 못했던 핵 군비 경쟁이 현실화된다”면서 “이런 맥락에서 북한의 핵개발은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숍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의 강온 작전이 주효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현재 중국이 미국의 요구에 상당부분 응하고 있고 결과적으로 중국의 대북원유공급만 완전히 차단되면 북한은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숍 장관은 “북한의 도발은 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안보를 위협하는 국제법 위반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 축사하는 이숙진 아세안 부의장. 강연 후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제재 조치를 통한 외교적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면 다른 옵션이 있느냐”는 청중들의 질문에 비숍 장관은 “다른 옵션은 사실상 없다. 제재조치를 통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부 청중은 “현실적으로 군사적 대처 방안을 고려해야 하지 않느냐”고 주장했지만 비숍 장관은 일관되게 “군사적 대응은 고려해서는 안된다”고 일축했다. 또한 “한반도 정전협정 체제의 평화협정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호주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한 한국계 청중의 질문에 비숍 장관은 “이 역시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야 할 문제인데 북한은 모든 대화를 거부했고, 협상 테이블에 나와서도 일방적 주장만 되풀이하고 회담장을 박차고 나갔다”고 지적했다. 줄리 비숍 장관은 매리스 페인 국방장관과 함께 이른바 투 플러스 투 각료안보회담 참석을 위해 이번주 한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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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아프리카
    2017-10-09
  •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 신혜선에 의문 가득! 남매 관계 변화 생기나?
    ▲ 사진=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제공 [동포투데이 김나래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의 복잡 미묘한 표정이 포착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첫 방송 이후 11회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주말극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KBS 2TV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8일(일) 꽃미소가 사라진 서지안(신혜선 분)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해 그 배경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해성어패럴 재입사와 함께 해성그룹에 스며들기 시작하는 지안의 모습이 그려져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지안이 웃음을 되찾기 시작한 것도 잠시 방송 말미 자신의 어릴 적 상처를 통해 ‘최은석’의 진짜 정체에 대해 혼란을 겪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을 쫄깃한 긴장감으로 뒤덮었다. 이에 과연 지안이 엄마 미정(김혜옥 분)의 ‘친딸 바꿔치기’를 알아차리게 된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지안은 그렁그렁한 눈동자가 쓸쓸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든다. 지안은 최도경(박시후 분)과 해성어패럴 창립 40주년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염색장을 동행하는 와중에도 그와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그 동안 어떤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이고 씩씩한 모습을 잃지 않았던 ‘걸크러시’ 지안이었기에 그녀에게 무언가 큰 사건이 일어났음을 암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그런 지안을 바라보는 도경의 얼굴에는 의문이 가득하다. 항상 꽃미소를 날리며 위풍당당하던 지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자신을 피하려고 하는 그녀의 행동이 궁금한 가운데 이에 과연 두 남매 관계가 또다시 변모하는 것은 아닌지 관심이 모아진다.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은 “지안이 자신의 어릴 적 발가락 상처로 인해 해성그룹 딸 최은석의 진짜 정체에 대해 혼란에 빠지게 된다”며 “지안이 자신에게 찾아온 예상치 못한 상황에 어떻게 반응할 것이며 그녀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신혜선의 ‘복잡 미묘 표정’ 스틸을 접한 네티즌은 “지안이 어떻게 이제 곧 사실 확인하나?”, “슬퍼하는 지안이 모습 보기 싫은데”, “아ㅠ 벌써부터 떨린다! 지안이가 최은석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는 순간”, “도경이도 이만저만 신경 쓰이는 게 아니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 연예·방송
    20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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