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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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용 지사와 50만번째 관람객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경주를 실크로드의 물결로 뒤덮고 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관람객이 개막 28일째 50만을 돌파했다.
 
경주문화엑스포는 17일 오후 1시 30분쯤 50만번째 관람객을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엑스포 공원 정문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관람 50만번째의 주인공 박지영씨(경기 평택, 27)와 50만1번째 주인공 조용선씨(경기 안산, 44)에게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직접 나서 기념품을 증정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50만번째 주인공에게는 기마인물상과 농산물상품권 30만원권을, 50만 1번째 관람 주인공에게는 다기접시와 농산물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했다.
 
50만번째 관람객 박지영씨는 “문화재 발굴 작업 때문에 경주에 왔다가 ‘실크로드 경주’ 행사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이런 행운이 기다리고 있을 줄 몰랐다. 떨려서 말이 안 나온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조용선씨는 “50만 1번째 관람객으로 경북도지사님께 직접 축하를 받다니 정말 기쁘다”며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앞으로의 행운도 몰고 올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행운이 주인공이 되신 두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전에 비가 오는 날씨에도 찾아주신 덕분인 것으로 보이며 두 분이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적극 알려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경주엑스포 측은 개막 초기 북한 도발, 태풍 등의 날씨로 인한 악재를 딛고, 개막 28일만에 관람객이 50만을 돌파하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이번 관람객 50만 돌파는 9월 들면서 교육청 협조를 통한 수학여행단 유치, 도 단위 기관단체 관람객 유치 등 단체 관람객 유치 노력과 SNS 서포터즈 등을 통한 입소문 홍보, 입장료 할인, 공연․체험 프로그램 비용 낮추기 등의 정책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주엑스포는 앞으로 관람객 유치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여러 정책과 함께 9월 15일부터 열리고 있는 K-그랜드 세일과 연계해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추석을 대비해 비밥, 점프, 난타, 판타스틱, 빵쇼 등을 한자리에 관람하는 지방 최초 공연 ‘2015 공연관광축제’와 한가위 판소리 안숙선 등 국악인 공연 등 프로그램을 보강한다.
 
특히, 요우커 등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중국의 날’을 지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며, 유교문화, 청정자연, 전통음식 등 관광 상품도 다양화 할 계획이다.
 
엑스포는 이런 여러 노력을 통해 최종 관람객 100만명 이상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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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경주’ 개막 28일째 관람객 5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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