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끝났는데 반려동물은…중국 커플들의 ‘이별 후 분쟁’
[인터내셔널포커스] 연인 관계는 끝났지만 함께 키우던 반려동물을 두고 다툼이 시작됐다. 한쪽은 구입비를 냈다고 주장하고, 다른 쪽은 자신이 줄곧 돌봤다며 맞선다. 중국에서 헤어진 연인들이 개와 고양이의 소유권을 놓고 법정까지 가는 사례가 잇따라 소개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4일 중국에서 벌어진 반려동물 귀속 분쟁을 조명했다. 연애할 때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소유권이 결별 후 갈등의 불씨가 된 사례들이다.
상하이법치보가 지난해 9월 소개한 사건에서는 랙돌 고양이 한 마리가 소송의 대상이 됐다.
남성은 자신이 고양이 구입비를 냈으며 헤어질 당시에도 직접 키우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여성의 설명은 달랐다. 고양이는 남성에게 선물로 받은 것이고, 평소 돌본 사람도 자신이라는 입장이었다.
상하이 푸둥신구 인민법원은 여성의 손을 들어줬다. 구입비를 누가 냈는지보다 고양이를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