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쓰촨 펑산 하구(四川彭山江口)에서 출토된 관인(官印) '촉세자보(蜀世子宝)'
[동포투데이 철민 기자] 중국 쓰촨 펑산 하구(四川彭山江口)에서 물밑에 잠겨있는 관인(官印) <촉세자보(蜀世子宝)>를 비롯한 수많은 문물이 출토되었다고 4월 29일 인민망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 문물국의 인가를 거쳐 쓰촨성 문물고고(考古)연구원과 메이산시 펑산구 문물관리소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공동으로 펑산 하구 명조말기의 전쟁터에 대해 제3차 고고발굴을 진행, 지난 4월 28일까지 3개월 여에 거쳐 1만 제곱미터의 면적을 탐사했고 5000제곱미터 면적의 땅을 파헤치면서 도합 1만 여건의 고대문물, 이 중 아주 귀중한 문물 2000여건을 발굴해 냈다. 그 중에는 금을 비롯해 은전, 은, 은정(银锭)과 금은 장신구들이 발굴되었으며 특히 주목을 받은 것은 금으로 된 1매의 관인으로 그 겉면에는 <촉세자보>란 네 글자가 박혀있었다.
이 관인은 변이 길이가 10 센치미터, 두께가 3 센치미터, 함금량은 95%가 되었으며 그 무게는 8킬로그램이 되었다. 그리고 관인에 새겨진 <촉(蜀)>자는 이 관인은 명조시기 촉 왕부의 물건이었음을 증명했고 <세자(世子)>는 당시 친왕의 직계 장자들이 사용하던 것으로 추측되며 지금까지 중국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세자의 금은보석 실물로 현재 유일한 한 매의 관인이었다.
이 외 이번 발굴에서 수많은 금과 은으로 된 용기, 금은 복장과 장신구들이 출토, 이러한 것들은 명대의 공예수준, 복장제도 및 심미 정취 등을 연구함에 있어서 아주 진귀한 재료를 제공하고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고찰을 통해 이 유적 자체에 대한 더욱 심입되는 인식을 가져오게 되었다. 우선 문물의 분포법칙 및 유적 내 강바닥의 기복상태, 기암국부의 작은 결구 그리고 항해도의 위치에 대한 직접적인 관계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 문물이 원래 매장되었던 흔적을 발견, 실제로 강바닥의 기암국부에서 많은 은정(银锭)을 발견하였으며 금정 및 금괴가 암석 사이에 끼어있는 흔적들을 보아 없어진 문물들도 멀리 운반되지 않았음을 판정할 수 있었다. 하다면 이 지역이 당시 전쟁의 발생지 아니면 전쟁 발생지와 가까운 곳이란 것을 추리해 낼 수 있었다.
3차에 거친 물밑 고찰 발굴을 통하여 이 지역에서 도합 5만 2000건의 문물이 출토되었고 이런 문물에 대한 보호이용사업도 실질적인 진전을 가져오게 되었다.
쓰촨 펑산시의 <하구침은박물관(江口沉银博物馆)>은 이제 곧 착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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