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김현나 기자] 러시아 국가 위생부가 본국에서 처음 연구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을 등록했다고 11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표시, 푸틴은 자신의 딸도 이미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했고 아울러 감각이 양호하며 오래지 않아 대량 생산이 될 것을 희망했다고 모스크바에서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일 푸틴은 모스크바에 있는 대통령 관저에서 정부관원들이 참가한 영상회의를 열고 “이 백신은 <카마레아(Gamaleya)> 유행병 및 미생물학 국가연구 센터(이하 <카마레아> 센터로 약칭)에서 아데노 바이러스(Adenovirus)를 캐리어(carrier)로 연구 제작했다고 소개, 백신은 이미 필요한 검험에 통과되었고 충분히 유효기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인체에서 안정하게 항체가 생기게 한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딸이 백신시험에 참가한 상황을 두고 푸틴은 “딸이 두 번 백신주사를 맞았는데 첫 주사를 맞았을 때는 체온이 38도까지 올라갔지만 두 번째에는 37도를 좀 넘겼으며 체온이 인차 정상으로 되면서 감각이 아주 좋았다. 체내의 항체력이 높은 수준을 보였다. 그리고 많은 백신시험에 참가한 사람들도 백신 접종 후 체온이 정상이었다”고 설명했다.
푸틴은 또 코로나 19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오래지 않아 대량 생산되어 주사 백신을 요구하는 모든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일, <카마레아> 센터 사무장인 긴즈버그는 이번의 백신은 아데노 바이러스를 캐리어로 만들었기에 인체에 주입하면 코로나 19에 대한 가시돌 단백(刺突蛋白)의 면역 응답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러시아에서는 17개 연구기구들에서 26종에 달하는 코로나 19 백신을 연구 제작, 이 중 <카마레아> 센터의 코로나 19 백신의 연구 제작의 진도가 가장 빨랐다. <카마레아> 센터의 이 백신은 제 1기와 제 2기의 임상시험을 거쳐 진행, 각각 지난 7월 15일과 8월 3일에 결속되었으며 러시아에서 정한 안전 및 유효 표준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이 센터에서는 이 달 내로 향 후 5개월을 기준으로 하는 제 3기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 약 2000명이 성년이 백신 접종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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