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되면서 올해 외국인 근로자 수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상당수는 내국인이 기피하는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3D' 직종에 종사하고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조선족을 포함한 많은 중국인들이 일자리를 찾아 한국을 찾았다. 동남아시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은 공장에서 일하거나 내국인이 기피하는 육체노동과 저임금 직종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연초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근로자 수는 92만 3,00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정부는 올해 16만 5,000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은 인구가 줄어들고 젊은 구직자들이 저임금 육체노동을 꺼려하기에 외국인 근로자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윤석열 정부는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 출신 저숙련 노동자 쿼터를 두 배 이상 늘렸다.
소규모 공장이나 오지 농장, 어선 등에서 주로 일하는 저숙련 노동자들은 직장을 선택하거나 변경할 수 있는 능력이 거의 없고, 고용주로부터 착취를 당하며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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