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내셔널포커스] 중국 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무대에서 이변을 연출했다.
한국시간으로 11일 8시30분에 열린 AFC U-23 Asian Cup 조별리그에서 중국 U-23 대표팀은 호주 U-23 대표팀을 1-0으로 꺾고 값진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중국은 공격보다는 수비에 무게를 두며 의도적으로 점유율을 호주에 내줬다. 전반 28분 한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왕위둥의 트래핑이 길어지며 기회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하지만 전반 42분, 왕위둥이 올린 프리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펑샤오가 왼발 강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는 중국의 이날 첫 슈팅이었고, 이 골로 중국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중국은 한층 자신감 있는 경기 운영을 보였다. 46분 코너킥 상황 이후 왕위둥이 돌파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고, 직접 찬 프리킥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52분에는 리전취안의 슈팅이 골망 옆을 스쳤다.
호주는 이후 파상공세에 나섰다. 60분 로린치의 돌파 후 크로스를 받은 피어맨의 슈팅을 골키퍼 리하오가 선방하며 실점을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91분에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보발리나가 밀어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핸드볼이 먼저 발생한 것으로 판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결국 중국은 남은 시간을 무실점으로 버텨내며 호주를 1-0으로 제압했다. 객관적인 전력 열세 속에서 거둔 이번 승리는 대회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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