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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코트디부아르, 퀴라소 2-0 제압…사상 첫 월드컵 32강 쾌거

  • 안대주 기자
  • 입력 2026.06.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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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생성 이미지

[인터내셔널포커스] 코트디부아르가 니콜라 페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퀴라소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다. 이번 결과는 E조 순위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에도 영향을 미치며 남은 조별리그 결과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E조 최종 3차전에서 코트디부아르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퀴라소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코트디부아르는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하며 독일과 승점은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코트디부아르가 월드컵 토너먼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초반부터 승부는 코트디부아르 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7분 페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후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퀴라소를 압박했다. 퀴라소는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후반 19분 페페가 다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공격을 이끈 페페는 두 골을 모두 책임지며 경기 최우수선수급 활약을 펼쳤다. 코트디부아르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조직력을 유지하며 상대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거의 허용하지 않는 완성도 높은 경기 운영으로 역사적인 승리를 만들어냈다.


반면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끈 퀴라소는 월드컵 본선 첫 도전에서 1무 2패(승점 1)에 그치며 E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비록 토너먼트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첫 월드컵 본선 무대를 경험하며 국제 경쟁력을 확인하는 성과를 남겼다.


이번 결과는 대한민국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같은 시각 독일이 에콰도르에 1-2로 패하는 이변이 발생했지만, 에콰도르가 승점 4를 확보하면서 E조 3위를 차지했다. 반면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한 홍명보호는 에콰도르에 승점에서 밀리게 되면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이에 따라 한국의 32강 진출 여부는 다른 조 3위 팀들의 최종 성적에 따라 결정되는 상황이 됐다.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쓴 코트디부아르는 오는 30일 I조 상위 팀과 32강에서 맞붙는다. 아프리카의 새로운 돌풍으로 떠오른 코트디부아르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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