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포커스] 세계적인 팝스타 리키 마틴을 배출한 푸에르토리코의 전설적인 보이밴드 메누도(Menudo)가 결성 5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서로 다른 시기에 활동했던 역대 멤버 7명이 재결합해 미국과 멕시코, 푸에르토리코를 도는 기념 투어에 나선다.
메누도는 오는 10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메누도 50주년 투어’의 막을 올린다.
이번 무대에는 르네 파라이트, 로이 로세요, 레이먼드 아세베도, 세르히오 블라스, 랄피 로드리게스, 루벤 고메스, 로베르트 아베야네트 등 역대 멤버 7명이 참여한다.
공연은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와 뉴욕, 멕시코시티, 플로리다 할리우드를 거쳐 12월 12일 그룹의 고향인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마무리된다.
1977년 푸에르토리코에서 결성된 메누도는 멤버들이 일정한 나이가 되면 새로운 어린 멤버로 교체하는 독특한 운영 방식으로 이름을 알렸다.
여러 세대의 멤버들이 그룹을 거쳐 갔으며 1980년대에는 라틴아메리카를 넘어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열성 팬들을 가리키는 ‘메누도마니아’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당시 청소년 문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메누도를 거쳐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한 대표적인 인물이 리키 마틴이다.
리키 마틴은 1984년 12세의 나이로 메누도에 합류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독립해 「Livin' la Vida Loca」 등을 세계적으로 히트시키며 라틴 팝을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다. 싱어송라이터 드라코 로사 역시 메누도 출신이다.
다만 리키 마틴과 드라코 로사는 이번 50주년 재결합 투어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무대에서는 「Súbete A Mi Moto」와 「Claridad」, 「Quiero Ser」 등 메누도의 대표곡들이 다시 울려 퍼질 예정이다.
멤버들은 과거 공연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세월이 흐른 만큼 일부 노래의 음역과 안무를 현재에 맞게 조정해 선보일 계획이다.
1970년대 후반 출발해 수많은 멤버를 거치며 라틴 보이밴드의 한 시대를 이끌었던 메누도가 결성 50주년을 맞아 다시 팬들 앞에 선다. 10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작되는 재결합 무대가 과거 ‘메누도마니아’의 추억을 다시 불러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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