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포교육지원단, 한국국적 취득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동포교육장학금” 지급
[동포투데이] 사단법인 동포교육지원단(이사장 석동현)이 독립유공자 후손의 국내 정착을 돕는다.
2014. 08. 29. 동포교육지원단은 지원단 사무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지난 8월 11일 법무부에서 한국국적을 인정받은 독립유공자 후손 9명에게 “동포교육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올해 독립유공자 후손임을 인정받고 국적수여 증서를 받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등록금 및 기술교육을 지원받기 위해 참석했다.
“동포교육장학금”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지원단이 독립유공자 후손의 자생적 기반 마련 및 안정적인 국내 사회 정착 지원을 목적으로 만든 사업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였으며,
대상자들은 대학 등록금의 50%를 지원받거나 원하는 과정의 기술교육 수강료를 200만원 한도 내에서 받게 된다.
올해 장학금 수혜자는 언어교육원, 대학원 등록금 및 컴퓨터 CAD, 한식조리, 네일아트, 헤어미용, 피부미용, 관광안내통역사 등 다양한 기술교육을 선택했다.

남씨는 “전부터 네일아트를 배우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계속 나중으로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배울 수 있게 되어 정말 고맙고 잘됐다”며, “직접 네일숍을 운영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을 받는 동안 생활비는 틈틈이 아르바이트로 해서 충당할 계획이다.
독립운동을 하다 체포되어 2년여 옥고 중 폐병으로 형집행정지를 받고 출옥 후 사망한 김영호 선생의 증손자 김해용(1992년생, 남)씨는 현재 물류센터에서 일하고 있지만 이번 장학금으로 중국에서 배웠던 컴퓨터 CAD 과정을 다시 배워서 새롭게 취직할 예정이다. 김씨는 “열심히 공부해서 꼭 CAD 자격증을 취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포교육지원단 석동현 이사장은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가 돌아가신 독립유공자들의 후손들에게 학업 및 기술교육을 받는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장학금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결과가 뚜렷한 후손에겐 추가적인 지원책을 생각해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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