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투데이] OO대 OO태권도장, OO대 석사 OO태권도장 등 유행을 쫒아 식상한 간판과는 달리 그 도장의 특징을 내세운 브랜드(STA)을 내건 도장을 만나게 되면 우선 긍정적인 호기심이 발동한다. 더욱이 지도자의 철학과 진심을 내걸고 수련생들을 지도한다면 어떨까?
박 관장의 이름만 대도 다들 “아아~ 태권도”하며 자연스레 아이스 브레이크가 이루어진다. 마트에 가도, 은행에 가도 이름만 대면 자연스럽게 태권도로 화제를 옮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내걸린 간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이름값이다. 박병호 관장은 “나름 태권도 지도자가 되기 위해 20가지가 넘는 다양한 직종을 넘나들며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당당히 나의 도장에 브랜드 이름을 걸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이름을 걸고 수련생들을 지도하다 보니 그 책임감이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저의 이런 마음을 알아주는 학부모들과 제 스스로 이름값을 하기 위해, 이름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행동도 교육도 나태해질 수 없었다”고 담담히 밝힌다.
‘STA삼성태권도’에서는 박 관장과 함께 세 명의 제자교범이 함께 수련을 진행 경기도대표선발전에서 금메달을 따고 초등학교 때부터 박 관장에게서 태권도를 수련한 최찬용 교범과 김종선 교범이 각자의 전문 분야를 맡아 수련생들을 지도한다. 고등학생인 최 교범과 김 교범은 박 관장의 뒤를 이어 태권도 지도자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교육을 받는 수련생과는 끊임없는 관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많은 경험이 필요한 수련생, 자신감이 필요한 수련생, 꾸중이 필요한 수련생 등을 구별하여 각자에게 맞는 인성교육을 실시한다. 민감한 시기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콕콕 그에 맞는 인성교육법을 체계화해 지도하는 것이다. 그런 세심한 교육방식에 학부모들 역시 신뢰를 보낸다.
뿐만 아니라 이 모든 교육의 성과를 학부모들과 항상 카스와 밴드로 공유한다. 수련생들의 교육 성과의 공유는 자연스레 학부모들과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교육목표와 연결된다. 지도진이 모든 수업을 임의로 결정하지 않는다. 지도자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육에는 어김이 없지만, 학부모들이 원하는 교육에 대해서는 충분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수련생 지도에 반영한다. 박 관장은 “학교 따로, 지도자 따로, 가정교육 따로가 아닌, 수련생의 바른 몸과 마음의 성장을 위해 지도자와 학부모가 행복한 동행을, 돈독한 유대관계를 유지한다.”고 설명한다.
박 관장은 “자신의 인생에서 제일 큰 적은 자기 자신의 입장에 안주하는 것이다. ‘이 정도면 되겠지’, ‘이정도만 해도 할 수 있는 건 다한 거야’ 하고. 내 브랜드 내건 만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 또 ‘행복한 소통’이라는 목표대로 우리 아이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도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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