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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추모숲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완공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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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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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라우드펀딩으로 숲 조성 비용 마련, 10월 15일까지 추가 식재를 위한 모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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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위안부 생존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발 조형물을 감상하는 소녀 (사진 트리플래닛 제공)

[동포투데이 허훈 기자] 일본군 ‘위안부’를 기억하기 위한 추모숲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의 완공을 축하하는 행사가 지난 3일 서울 정원박람회에서 열렸다.완공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선실 정대협 대표, 황지해 작가를 포함해 숲 조성에 참여한 365mc 임직원, 아파트 입주민회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의 현판을 공개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숲 조성을 제안하고 전 직원이 모금에 참여한 365mc 병원을 비롯해 아파트 입주민 단체, 고등학생 등 숲 조성 참여자들이 감사장을 받았다.

365mc 이선호 이사장은 “너무 늦었지만,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일에 참여하게 되어 다행이다. 앞으로 많은 분이 숲을 방문하여 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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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위안부 생존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발 조형물을 감상하는 소녀 (사진 트리플래닛 제공)

숲 설계는 세계 최고 정원박람회인 영국 첼시 플라워쇼 2골드 메달리스트인 황지해 작가가 맡았으며, 위안부 할머니가 열두 살 앳된 소녀였을 때 바라봤을 고향 정원의 풍경을 재현했다.

황지해 작가는 인터뷰에서 “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이 툇마루에 앉아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다면 이 정원은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라며 “저는 이 정원의 설계자라기보다는 할머니들의 애틋한 마음을 전하는 전달자”라고 말했다.

한편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조성 비용은 트리플래닛 모금 페이지(treepla.net)를 통해 전 국민 대상 크라우드펀딩으로 마련된다. 현재까지 목표 모금액의70%가 달성되었으며 모금은 이달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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