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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운 변호사, 대질조사 거부...“취재기자들 때문...”

  • 화영 기자
  • 입력 2016.04.2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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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JPG▲ 서초경찰서에 출두한 고소인 안복례 대표가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있다
 
[동포투데이] 서초경찰서(서장 우철문)에 횡령.배임.수재로 고소돼 조사받고 있는 이태운 변호사(법무법인 원 대표 변호사)가 취재기자들이 나타났다는 이유로 대질조사를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오전 9시 30분에 대질 조사가 예정되어 있었다. 각 언론사 취재기자들이 이 사건을 취재하기위해 서초경찰서를 방문했다.

오전 9시 20분을 조금넘겨 고소인 유기농팔도 안복례 대표가 나타나 취재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조사를 받기위해 경제3팀으로 들어 갔고 경찰들이 나와서 이태운 변호사가 취재 기자들이 없어야 출두할수 있다고 전화가 왔다며 취재기자들이 철수를 종용했다.

경찰은 취재기자들이 없는 경찰서 뒷문을 이용하라고 이태운 변호사에게 안내 했으나 결국 대질 조사는 수포로 돌아갔다.

이후 고소인측 손용채 법무이사가 이태운 변호사에게 전화하여 "왜 안오십니까?"묻자 이태운 변호사는 "너희들 무덤을 파고 있다"라며 "기자들이 없으면 나타난다고 했는데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라고 대답했고 "누구와 약속을 했냐?"고 물어보니 "경찰하고 약속했다"라고 대답하여 "떳떳하면 빨리 오셔서 대질조사를 합시다"하니 행설수설하며 전화를 끊어 버렸다고 한다.

이태운 변호사는 지난해 12월 횡령 배임 수재 혐의로 고발당해 경찰서에 출석, 조사를 받았다.

고소인 안복례는 이 변호사는 지금 까지 대질조사를 응하지않고 이런 저런 이유로 차일 피일 미루어 왔고 담당 수사관의 고압적이고 형평성이 어긋난 조사로 인해 지금까지 무려 3명의 수사관이 바뀌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이 편파적으로 고소인 보다 피고소인을 더 두둔한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는 대목이다 .

고소인측은 민중의 지팡이라는 경찰의 기본원칙이 무너지고 있는 현실이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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