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서경덕 교수, 日 '우토로 역사 기념관' 건립 기부금 우토로 마을측에 전달

  • 화영 기자
  • 입력 2016.06.14 09:27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캡처.PNG▲ 기부금 전달 후 우토로 마을 마지막 1세대인 강경남 할머니와 동포생활센터 김수환 대표와 기념 촬영
 
[동포투데이] 작년 MBC '무한도전'에서 소개해 큰 화제가 됐던 일본 우지시 우토로 마을에 역사 기념관 건립을 위한 네티즌들 기부금을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우토로 마을측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배달의 무도' 특집으로 하시마와 다카시마 탄광, 우토로 마을이 소개되어 큰 화제가 됐었고 특히 다카시마 공양탑 가는길을 정비하고자 서경덕 교수가 모금을 제안하여 네티즌들이 함께 동참했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지난해 가을에 모금된 1천8백만원 중 절반은 공양탑 가는길 재정비에 사용하였고 나머지 비용은 지난주 우토로 마을에 직접 찾아가 동포생활센터 김수환 대표께 전달하고 돌아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제 6월말이면 우토로 마을이 철거되어 예전의 모습은 다 사라진다. 옛 터전이 사라져 마음아퍼 할 우토로 마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기부금을 직접 전달하고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토로 역사 기념관은 구체적인 건립비용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정확한 부지는 확보가 된 상황이라 한국측 건축가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구상중이며 올해 안에는 구체적인 계획안이 나올 예정이다.

이에대해 서 교수는 "며칠전 일본 정부와 나가사키시에서는 한국인 강제징용이 벌어졌던 하시마 탄광을 미화하는 홍보를 시작했다. 이처럼 일본의 강제징용 역사 지우기에 맞서기 위해 우토로 역사 기념관 건립은 큰 상징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교수는 "일제시대 강제징용의 역사를 후세에게 전해줄 우토로 역사 기념관 건축비용이 최종 확정되면 대국민 모금운동을 한번 더 펼칠 예정이며 건설회사를 직접 접촉하여 역사관 건설에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팀은 우토로 마을을 수차례 방문하면서 찍은 사진과 영상을 모아 '우토로 마을의 역사 이야기'라는 다국어로 된 동영상을 제작하여 전 세계에 일본의 강제징용 역사를 지속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 동포투데이 & dspdaily.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추천뉴스

  • 中 배우 신즈레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 시진핑·김정은 회담…“북·중 전통친선 계승, 전략적 협력 강화”
  • “중국인 안 와도 여전한 쓰레기”…한국 관광지, 반중정서의 희생양 되나
  • 퇴임 앞둔 프랑스군 총참모장, “분열된 유럽은 강대국 먹잇감 될 수도”
  • 서정원 매직, 펠리피 폭발+웨이스하오 쇼타임…유스 듀오 데뷔골까지 ‘5-1 완승’
  • 진실과 거짓 사이에는 무엇이 있는가 ?
  • [르포] “김치 향 가득한 아리랑 광장”…연길서 펼쳐진 2025 연변 조선족 김치문화축제
  • ‘공산당 축구 관리’ 본격화…심양, 37억 쏟아 대련 추격
  • 지구촌한글학교미래포럼, 광복 80주년 기념 '제12회 발표회' 개최
  • 한중 외교의 민감한 분기점, 반중 극우 시위 수사의 의미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서경덕 교수, 日 '우토로 역사 기념관' 건립 기부금 우토로 마을측에 전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