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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원대 보이스피싱 조선족 인출책 검거

  • 허훈 기자
  • 입력 2017.01.0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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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PNG▲ 부산 사상경찰서는 보이스피싱으로 빼돌린 수 억 원을 중국 총책에 넘긴 혐의로 조선족 19살 김 모씨 등 2명을 구속했다

[동포투데이] 부산 사상경찰서(서장 권창만)는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심부름꾼으로 국내에 들어와 대포통장에 든 피해금을 인출해 중국으로 보낸 혐의(사기,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로 조선족 김모(19) 군 등 2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김 군 등은 지난해 11월 한 달 동안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이 내국인 45명에게 사기를 쳐 대포통장으로 송금받은 7억여 원을 인출한 뒤 중국 계좌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현금카드를 양도하고 월 150~3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로 40살 김 모씨 등 18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주로 ‘저금리 대출상품’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하고 이를 보고 연락하는 피해자들에게 대출업체를 사칭하여 보증료 등 명목으로 피해금을 송금 받아 편취하였고 안산시 등 수도권 일대 모텔을 돌며 함께 합숙하며 중국발 00 메신져를 통해 범행 지시를 받았으며 퀵서비스, 고속버스 수화물 보관소 등을 이용, 대포카드를 전달받아 피해금을 인출했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들이 수집한 대포카드는 보이스피싱 범죄 등 각종 사기범죄에 이용되었으며 이들은 통장을 전달하거나 피해금을 인출 후 송금하는 대가로 인출금액의 4% 또는 월 500만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취득 후 유흥비로 전액 탕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상경찰서는 대포 계좌추적을 통해 추가 피해자 확보 및 이들과 공범으로 경기 안산시에서 활동중인 조선족 인출책 S씨(24세, 남)와 중국 총책을 추적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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