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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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볍게 창녀를 말한다
    ●김희수 돈을 받고 남자에게 몸을 파는 여자를 창녀, 창부, 분홍녀, 매춘부, 매음부, 매음녀, 창기, 성매매여성, 갈보라고 부른다. 갈보는 창녀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이외에 콜걸도 있는데 콜걸은 매춘장소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전화호출에 응하여 매춘을 하는 여성을 가리켜 부르는 말이다. 남창은 남색을 파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남자이다. 한국에서는 성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통틀어 성근로자라고도 부른다. 창녀촌, 집창촌, 사창가는 창녀가 생활하는 시설이 모인 거리를 뜻한다. 붉은 등이 늘어선 거리라는 뜻으로 홍등가, 유곽이라고 하고 매음하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이라는 뜻으로 매음굴이라고도 한다. 기생, 기녀는 북한의 사전에서 “① 낡은 사회에서 노래와 춤을 파는것을 업으로 하는 비천한 계층의 여자. ② 노래와 춤, 몸과 웃음을 파는 것을 업으로 하는 젊은 여자를 통털어 이르는 말.”이라고 했고 한국의 사전에서 “① 잔치나 술자리에서 노래나 춤 또는 풍류로 흥을 돋우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여자. ② 전통사회에서 잔치나 술자리에서 노래·춤 및 풍류로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는 일을 업으로 삼았던 여자.”라고 했다. 그러니까 기생이나 기녀는 북한의 사전의 두번째 의미대로라면 창녀라는 뜻도 포함된다. 하지만 한국사전의 뜻대로라면 노래와 춤만 팔지 몸을 파는 여자는 아니다. 중국이나 조선족사회에서는 기생이나 기녀(妓女)를 창녀의 뜻으로 사용하고있다. 중국에서는 기녀(妓女)를 “구중국에서 전문훈련을 받아 직업봉사능력을 갖추고 성매매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청루여자青楼女子)로 업내의 직위는 ‘창(娼)’보다 높다. 즉 화대수입이 비교적 높고 사회지위가 비교적 높은 상대에게 몸을 판다.”고 정의했다. 중국대륙에서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후 법률적으로 성매매를 금지했기에 기녀는 불법이였다. 1949년에 중국공산당이 정권을 장악한지 얼마 안되여 인민정부에서 기생집을 강제로 페쇄하고 포주를 처벌하고 기생을 개조하는 등 조치를 통과해 창기제도를 금지했다. 1957년에 이르러 매음창기활동은 기본상 엄금되였다. 그러나 1970년대말 즉 1978년에 개혁개방이 시작되면서부터 여러가지 원인으로 매음활동이 중국에서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특히 개방도시와 연해지구에서 만연되고 확산되는 추세이다. 북경표준어로 기생의 기(妓)와 닭 계(鸡)의 발음이 동음이기에 기녀를 속칭으로 닭이라고도 불렀다. 중국에서는 창녀를 청루여자(青楼女子), 암창(暗娼), 풍진여자(风尘女子)라고도 불렀고 전문 황제와 제왕들을 상대로 하는 창녀를 궁기(宫妓)라고 불렀다. 오늘날에 와서 창녀를 함께 먹고 함께 마시고 잠자리까지 함께 하는 여성이라는 뜻으로 삼동반아가씨(三陪小姐)라고도 부른다. 예로부터 지금까지 창녀는 줄곧 인류역사와 함께 존재해왔다. 중국고대에는 류여시(柳如是), 소소소(苏小小), 리사사(李师师), 진원원(陈圆圆), 량홍옥(梁红玉), 동소완(董小宛) 등 명기(名妓)가 있었고 우리 민족 역사에는 황진이, 이매창, 소백주 등 명기와 논개, 계월향, 홍련 등 의로운 일을 한 기생이 있었다. 세상에 이름을 남긴 명기와 의로운 기생이 있었다고 해서 기생의 존재를 찬성한다는 말이 아니다. 몸을 파는 창녀는 몸을 사겠다는 남자가 있기에 존재한다. 팔겠다는 창녀와 사겠다는 오입쟁이, 누가 더 나쁠가? 피차일반이겠지만 창녀는 남자들에게나 여자들에게나 모두 무시당하는 존재이다. 무시당하면서 돈때문에 몸을 판다. 자의든 타의든 창녀는 돈때문에 몸을 판다. 돈이 많은 여자는 몸을 팔지 않는다. 몸을 팔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고대로마의 황후 메사리나와 같은 여자를 제외하고… 그리고 자중자애하는 여성도 몸을 팔지 않는다. 핍박에 의한 경우는 제외하고… 어떤 이유로 창녀가 되였건 성매매는 잘못 들어선 “직업”임이 틀림없다. 하지만 창녀만 무조건 나쁘다고 단죄할 수는 없는 일이다. 창녀를 사자고 하는 남성도 나쁘기 때문이다. 어쩌면 오입쟁이가 창녀보다 더 나쁠수 있다. 파니까 샀지. 파는걸 샀는데 왜 나쁘나고 해? 금지품을 샀으니까 나쁘다는거야! 누가 금지품을 팔라고 했어? 너같이 사자는 놈이 있으니까 판게 아니겠어? 마약, 장기, 야생동물, 밀수품과 마찬가지로 몸은 이성에게 팔아서는 안된다. 아무리 자기의 몸에 달렸다고 해도 법으로 금지한 이상 팔아서는 안된다. 파는 사람은 팔아야 되는 것만 팔고 사는 사람은 사야 되는 것만 사야 한다. 세계적으로 성매매를 합법화한 나라도 있고 금지한 나라도 있다. 중국은 후자이다. 따라서 중국에서 성매매는 불법이며 타격대상이다.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 이따금씩 지하성매매업소를 급습해 성매매를 하는 남녀들을 엄하게 처벌하고있다. 성매매가 불법이기에 처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성매매여성들을 사람취급을 하지 않는 것이다. 심수의 경찰이 거리에서 100명의 창녀들과 오입쟁이들을 대중앞에 공개한 적이 있고 동관경찰도 창녀를 바줄로 묶은채 길거리에서 얼굴을 공개한적이 있다. 죄패를 목에 걸고 거리로 끌고다니며 투쟁하던 문화대혁명 때의 정경이 눈앞에 떠오르며 눈살이 찌프러진다. 아무리 죄가 있다고 해도 창녀도 인권이 있는데 거리에서 마구 끌고 다니다니…창녀도 사람인데 개취급을 해서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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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12
  • 북한 걸그룹 '모란봉악단' 베이징 공연 앞두고 돌연 귀국
    [동포투데이] 북한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결성한 걸그룹 ‘모란봉 악단’이 12일 중국 베이징(北京)공연을 돌연 취소하고 현지 시간으로 오후 16시 7분 항공편을 이용해 귀국 길에 올랐다.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모란봉 악단’은 10일 오전 10시에 베이징에 도착, 첫 베이징(北京) 공연을 하루 앞둔 11일에는 국가대극원에서 리허설을 진행 했다. ▲중국 국가대극원 공식사이트 ‘모란봉 악단’ 공연 취소 공지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12일부터 14일까지는 베이징의 국가대극원(國家大劇院)에서 연속 3일간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공연될 프로그램에는 많은 중국어 노래가 포함되어 있다. 북한 걸그룹 '모란봉악단'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결성되었으며 외국 공연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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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12
  • 조총련 의장 차남 송이버섯 일본 밀반입으로 유죄 판결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북한 조선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12일, 북조선에서 송이버섯을 불법 수입했다며 외환법 위반 등으로 혐의를 받은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조총련) 의장 차남 등에게 교도지방재판소가 유죄 판결을 내렸다. 교도지방재판소는 조총련 의장 차남 에게 1년 8개월의 징역과 4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그와 함께 조총련과 관련이 있는 일본무역업체 대표에게도 유사한 형벌이 내려졌다. 로동신문은 판결에 대해 “일본 당국의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과 총련 말살 책동의 산물”이라며“사법의 독립성을 저버린 전대 미문의 정치적 폭거”라고 비난했다. 조사 결과 이 두 사람은 중국을 통해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북한산 고가 송이버섯 3톤을 불법 밀반입했다. 가격으로 환산하면 대략 6천2백5십만 불 어치의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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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12
  • [동영상] 북한 걸그룹 '모란봉악단' 베이징 공연 리허설 진행
    [동포투데이] 10일 오전 10시 북한의 걸그룹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이 베이징에 도착했다. 첫 베이징(北京) 공연을 하루 앞둔 11일 공연단은 국가대극원에서 리허설을 진행 했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12일부터 14일까지는 베이징의 국가대극원(國家大劇院)에서 연속 3일간의 공연을 펼치게 된다. 공연될 프로그램에는 많은 중국어 노래가 포함되어 있다.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악단'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결성되었으며 외국 공연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은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관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란봉악단은 지난 2012년 데뷔 때부터 파격적인 옷차림과 서방 음악 선곡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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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12
  • “때시걱이 힘들면 외식해라”
    모처럼 2주간의 년차가 주어졌을 때 나는 그동안 손대지 못했던 가사일을 후딱 해치웠다. 오래동안 여주인의 알뜰한 관심을 가져보지 못한 집안 구석구석을 털어내 버릴 것은 버리고 정리할 것은 정리했다. 낮에 마트에 가서 여유롭게 장을 봐가지고 매일 따끈한 밥상을 제시간에 차려올렸더니 남편이 “전직”가정주부가 일으킨 혁명에 적응되지 못해 한다. 내가 알고있는 한 언니는 전직가정주부이다. 그녀의 집에 요청받아 갔을 때 나는 중후하고 고급스런 느낌이 나면서도 여주인의 모던한 센스를 잃지 않은 그런 인테리어 분위기에 놀랐다. 현관복도에는 촬영을 좋아하는 그녀의 작품이 몇개 걸려있었는데 전혀 거치장스럽지 않았고 커튼은 우아하면서도 샤방샤방한 쉬폰같은 느낌이였다. 집안 구석구석을 둘러봐도 군더더기 하나 없고 모두 잘 정리된 모습이였다. 나는 집을 거두기 싫을 때면 그 언니네 집을 떠올리고 힘을 냈다. 그러나 주부들이라면 공감할법한 것이 거두기는 쉬워도 유지가 힘들다. 그래서 일주일 내내 흐트러진 모습이다가 주말이 돼야 정돈되는 똑같은 레퍼토리가 일년내내 반복된다. 나는 주변의 워킹맘 몇몇의 집을 방문했다가 빈틈이 많은 청소상태에 어떤 동질감을 느끼고 안도의 숨을 내 쉰적이 있다. 역시 워킹맘들은 낮에는 직장일에 치대고 저녁에는 가사일을 해야 하며 그다음엔 아이와 놀아줘야 하는 투잡, 쓰리잡 엄마들이라 다 이렇구나 하는 자기합리화의 구실을 찾았기 때문이다. 우리 딸내미를 유치원 입학전까지 돌봐주다가 한국으로 떠나면서 어머니가 안쓰러운 표정으로 했던 말이 생각난다. “때시걱 하기 힘들면 외식하고 집이 어지러워져도 못본척 해라. 모든 것을 잘 하려고 하지마라. 지친다.” 그 당부는 내가 자의반 타의반으로 가장 잘 받들었던 어머니의 가르침가운데 하나였다. 건강한 자기애란 자신이 완벽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있는 것이라 한다. 반듯하게 짜놓은 계획을 헝클어놓는 작탄은 꼭 어딘가에서 튀여나온다. 계획이 엉망이 되였다고 원래처럼 되돌려놓으려 애쓰거나 아예 손을 놓고 퍼더버리기보다는 가장 중요한 일, 잘할수 있는 일만 골라서 하는 것이 방법이다. 물론 모든 것을 잘하는 사람들은 능력있다는 칭찬을 듣겠지만 자기희생을 바탕으로 한것이라면 나는 싫다. 누구나 적어도 서너개의 이름표는 붙이고 산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앞자리에 놓을 것이다. 만약 뭔가 밑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면 그것은 가차없이 뒤쪽으로 밀어버릴 생각이다. 내 삶의 중심은 내가 돼야 하니까. (연변일보 리련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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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12
  •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취향저격’ 옷 쇼핑 나들이!
    [동포투데이] 그동안 삼둥이라는 이유로 같은 옷을 고집했던 대한-민국-만세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옷을 찾아 쇼핑에 나선다. 내일(13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108회 ‘너는 나의 에너지’가 방송된다. 이중 삼둥이가 아빠의 취향에 맞춰 입던 삼둥이룩에서 탈피하여 대한-민국-만세 3인의 취향에 맞는 옷을 찾기 위한 쇼핑에 나섰다. 대한은 괴물이 그려진 캐릭터 옷을 입겠다며 남다른 취향을 밝혔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쇼핑에 나선 대한은 자신의 옷 대신 엄마의 옷을 고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결국 대한은 자신의 옷 대신 엄마를 위해 털 달린 옷을 선택해 송일국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민국은 출발 전부터 만화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옷을 찜했다. 민국은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슈퍼맨 티셔츠를 발견하곤 “나 슈퍼맨”이라며 바로 옷을 꺼내 들었고, 누구의 도움 없이 홀로 옷 쇼핑에 나서며 패션감각을 드러내 송일국을 깜짝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민국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며 흐믓한 미소를 짓는 등 쇼핑홀릭에 빠져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웃음 짓게 했다. 반면에 만세는 “주황 헬멧이랑 주황 옷이랑 빨간 바지 입을래요~”라며 독특한 패션관을 말해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만세는 민국과 달리 깐깐하게 이곳 저곳을 둘러보며 신중을 기했고,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꼼꼼하고 까다로운 면모를 보였다. 과연 쇼핑 스타일이 남다른 삼둥이의 취향을 저격한 옷은 어떤 옷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만세는 나보다 더 깐깐하게 쇼핑하는 듯!”, ”대한이는 진짜 효자네 엄마 먼저 생각하는 것 봐 감동~”, “민국이 초스피드 쇼핑 상남자네~”, “삼둥이는 뭘 입어도 이모 취향저격임!”, 등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108회는 내일(13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KBS 2TV <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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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12
  • 법조비리, 건설비리의 희생양 서울 내곡동 대청마루 토지
    [동포투데이 화영 기자] 국내 유명 항공사의 스튜이디스 출신 A 여인은 내곡동 '대청마루식당'과 이 일대 농지 3필지 2164 평을 농산물물류센터의 건립을 목적으로 매입하면서 토지거래허가를 받기위해 매도인 정모씨를 상대로 토지거래허가신청절차이행의 소를 진행해야 했고 또 토지거래 허가를 받은 후로는 다시 소유권이전등기를 하기 위해 약 5년간의 소송을 하게 되었다. ▲기자회견장에 나선 A여인은 “지난 10여년 동안 소송을 통해 지키고자 하였던 토지를 선임한 변호사에 의해 빼앗기게 되었다”고 호소했다. 지난 11일 오후 3시. 서울 내곡동 예비군 훈련장 부근 위치한 ‘대청마루식당’에서 16개 신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A여인은“법원장 출신 B변호사 때문에 자신의 내곡동 땅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지난해 10월 법원 경매에서 한 농업법인이 이 땅을 낙찰 받는 바람에, 소유권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A여인은 B변호사가 법원장직을 그만 두기 3개월 전 쯤 동양철학을 함께 공부하던 지인으로부터 그를 소개 받았다. A여인은 다정다감한 그에게 신뢰를 가졌고 관련 소송을 송두리째 맡겼다고 한다. A여인은 “매도인 정씨와의 손해배상 건, 건물명도 등 및 소유권이전등기 반소 등 총 3건에 관한 선임료 5,500만원, 승소사례금 2억 2천만 원 등 총 2억 7500만 원의 소송위임계약을 B변호사와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B변호사가 맡은 매도인 정씨와의 토지거래허가신청의무 위반 등에 대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이주비로 지급한 9천만원 만 배상받는다는 사실상 패소 판결을 받았는데도, B변호사가 상고심도 맡겨달라고 해서 선임료를 줄 정도로 믿었다”며, “전답을 사용하던 00가공식품협회와의 근저당말소등기청구 소송도 믿고 맡겼는데, 나중에 문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00가공식품협회와의 근저당권말소등기청구소송의 경우, 상대방 변호인이 아무 이유 없이 계속 소송을 지연하는 데도 대응하지 않는 바람에, A여인 측 법무사가 소송 서류와 증거를 모두 취합해 소송 진행을 독촉했다고 한다.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은 00식당을 운영하던 토지주 정씨와 소유권이전등기소송이었다고 한다. A여인은 정씨를 소송 사기와 위증으로 고소하려고 했는데, B변호사는 조정을 제안한 것이었다. A여인은 제시된 금액도 이해할 수 없었다. 매도인 정씨는 이전 판결에서 매매대금으로 30억원을 주장했는데, B변호사는 12억 5천만원을 추가한 42억 5천만원에 조정할 것을 A여인에게 권유했다. B변호사는 소송을 계속할 경우 매도인이 원하는 금액 이상으로 비용과 시간이 소비되고,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는지 조차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2010년 8월경 00조정센터에서 열린 민사조정에서 B변호사는 ‘내가 여기를 만든 사람’이라고 큰 소리를 쳤고, 조정관은 ‘B변호사님은 명법관으로 명성이 높던 분’이라며 그를 추켜 세웠다고 한다. A여인은 “B변호사는 수시로 자신을 오빠라 부르며 믿고 의지하라고 했는데, 이 날도 조정관실 복도에서 이미 토지 가격이 많이 올랐으니 그 정도 돈은 주더라도 괜찮은 것 아니냐며, 만약 돈이 부족하면, 부족한 부분은 자신이 빌려 주겠다면서 조정에 응할 것을 강권하여 결국 그를 믿고 승낙했는데, 그게 화근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울먹였다. B변호사는 조정에서 정한 금액을 지급하고, 자신의 성공보수도 받기 위해 00그룹의 자회사인 00대부파이낸스를 통해 23억원을 끌어들였다고 한다. 그는 A여인에게 자신의 성공보수 등을 지급하는 데 부족한 5억원을 빌려 준다면서, 00은행에 계좌를 개설하고 그 통장과 도장(비밀번호 포함)을 자신에게 맡기도록 했다. ▲거대한 불법조직에 맞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는 피해자의 법률조언자 S 이사가 그동안의 정황을 설명하고 있다. 00파이낸스로부터 선이자를 공제한 22억 8천만원과 B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법무법인의 자금 5억원 및 정씨가 A여인에게 지급해야 할 손해배상금 1억여 원 등 모두 29억 여원이 이 통장으로 입금됐다. A여인은 이 돈과 관련“2억 3천여만원을 승소사례금으로 바로 선공제했고, 총 29억원에 이르는 돈이 제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B변호사와 소송 상대인 정씨, 정씨측 소송대리인 등이 합의해 임의로 인출해 모두 사용했다”며 “돈 사용내역을 알려달라고 했지만 무시당했다”고 호소했다. A여인은 “이 땅을 낙찰 받으려면 농업경영체여야만 하는데, A여인은 낙찰자인 <엘000>법인이 무늬만 농업회사란 사실을 발견했다”며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받을 수 없는 법인이 전남 고흥에 사는 김모씨를 전체 자본금의 10%를 투자한 것처럼 꾸며 회사 이사로 등기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농업회사 법인의 최소 설립 요건인 ‘업무집행사원 1/3 이상이 농업인일 것’을 충족시켜 기존 법인을 농업회사로 변경했다”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A여인은 내곡동 땅의 근저당부 채권자인 00가공식품협회와 소송 사기 분쟁 중에 경매를 신청하는 바람에 곤경에 처하게 됐다. A여인은 “오랜 소송 끝에 다른 재산을 모두 포기하면서까지 지켜낸 내곡동 땅을 살리기 위한 자구책으로 회생 신청도 했다. 그러자, B변호사는 00대부 파이낸스를 부추겨 경매를 신청했고, 회생 인가에 반대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A여인이 B변호사의 알선으로 대출을 받은 것은 2010년 11월말이고, 이후 이자를 연체 없이 지불했는데도, 이듬해 8월부터 파이낸스측은 원금 상환을 독촉했고, 2012년 경매 신청을 했다. A여인은 “항상 이자 납입일 3,4일 전에 입금했고, B변호사가 보증을 섰고, 파이낸스 사장이 심복이라면서도 대출 연장을 안 해 준 데는 모종의 음모가 있다”며 흥분했다. 또, A여인이 회생 사건 관련 서류를 법원에 제출하기만 하면, 전직 법원장 출신인 B 변호사는 당일 열람복사신청을 했고, 회생을 방해하기 위해 법원에 무리한 경매 절차를 독촉했다고 한다. A여인은 “지난 10여년 동안 소송을 통해 지키고자 하였던 토지를 제가 선임한 변호사에 의해 빼앗기게 되었다”고 호소했다. 이어"지금은 전화까지 두절되어 고소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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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12
  • 그룹 god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해 화제
    [동포투데이] 그룹 god가 <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해 화제다. 이번 주 방송되는 <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god 편’에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아이돌 god의 박준형, 윤계상,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까지 모든 멤버가 함께 전설의 자격으로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특히 2011년 < 불후의 명곡>이 첫 방송된 이후 최초로 아이돌이 전설로 출연해 더욱 그 의미가 깊었다고. 이날 < 불후의 명곡>은 god의 오프닝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god는 ‘Friday Night’과 ‘하늘색 풍선’을 열창하며 열기를 더했고 관객들이 흔드는 하늘색 풍선이 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연출하며 떼창으로 환호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god 편’에는 황치열, 신용재, 틴탑, 김필, 손승연, 여자친구 등 총 6팀이 출연, 발라드부터 아이돌의 계보를 있는 댄스퍼포먼스 등 다양한 무대로 전설을 비롯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god 박준형, 과거 원형 탈모 깜짝 고백! “탈모 때문에 머리 길렀다” 그룹 god의 박준형이 과거 원형 탈모에 관한 일화를 고백했다. 윤계상은 걸 그룹 여자친구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무대를 본 후 소감을 전하며 “그때 추억이 생각났다. 당시 쭌이 형이 머리를 길렀던 이유는 원형 탈모 때문이었다” 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준형은 “어렵던 숙소 시절, 곰팡이 때문에 원형 탈모가 생겼다. 탈모를 가리려면 머리를 기를 수 밖에 없었다”고 고백해 웃음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한편, 이날 여자친구는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를 선곡, 걸 그룹 특유의 상큼 발랄함이 더해진 무대로 숨겨진 가창력과 칼 군무로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하는 것은 물론, god를 위해 준비한 특별 현수막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태우, 첫 데뷔 방송 후 “god 나 때문에 망하는 줄 알고 무릎 꿇고 울었다” 고백! 가수 김태우가 데뷔 첫 방송에 얽힌 일화를 고백해 화제다. 김태우는 연예정보 프로그램에서 ‘어머님께’로 처음 데뷔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멤버들이 다 같이 모여 첫 방송을 봤다. 방송은 끝났는데 아무도 얘기를 안 하더라. 당시 나 때문에 god가 망하는 줄 알고 무릎 꿇고 멤버들 앞에서 울었다”고 깜짝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신용재는 god의 ‘어머님께’를 선곡, 원더걸스의 래퍼 유빈이 지원 사격에 나서 눈길을 사로잡았고, 신용재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유빈의 차분한 랩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며 곡의 애절함을 더해 전설을 비롯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god의 데뷔에 얽힌 일화는 내일(12일) 오후 6시 5분, KBS 2TV <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god 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2TV < 불후의 명곡>
    • 연예·방송
    2015-12-11
  • 2015년 어떤 성인 가요를 즐겨 듣고 불렀을까?
    [동포투데이] 올 한해동안 우리 청취자들은 과연 어떤 가요를 즐겨 듣고 불렀을까? 가요 중에서도 특히 어떤 성인 가요를 즐겨 듣고 불렀을까? 성인가요 전문 프로그램 주현미의 러브레터에서는 2015년 한해 동안 청취자들이 어떤 성인 가요를 즐겼는지 한 달동안 홈페이지,문자,모바일 콩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집계를 한 후, 12월14일 (월) 부터 12월18일(금) 까지 오전 11시05분, 2라디오 (해피FM, 106.1MHz)에서 5일동안 방송한다. “동백아가씨”부터 “내 나이가 어때서”까지 시대별 세대별 다양한 성인가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시간이 마련될 것이다.
    • 연예·방송
    2015-12-11
  • 연변FC 해남으로 출발…동계훈련 돌입
    2016 슈퍼리그전을 앞두고 연변FC는 제1단계 동계훈련을 위해 12월 10일 7시 25분, 남방항공 CZ6151 정기편에 탑승하여 북경을 경유해 해남성 해구로 출발했다. 연변주당위 상무위원이며 부주장인 부문표와 주 체육국과 구락부 책임자들이 공항에 나와 연변FC를 배웅했다. 2016시즌을 앞두고 코칭스태프의 전면 교체와 수준급 외적선수의 영입으로 확실한 전력보강을 노리는 연변FC는 해남에서 동계훈련을 마친후 래년 1월중순에는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해 2차 전지훈련을, 2월중순에는 한국 제주도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설 계획이다.
    • 스포츠
    201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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